최근 AI와 LLM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Java 와 Spring 기반의 "이것이 Spring AI다"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기대감을 안고 책을 선택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AI 관련 기술 서적은 Python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자바 개발자로서 AI를 학습하는 데 일종의 진입 장벽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Spring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AI 기술을 구현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저와 같은 Java 개발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마 Spring 기반의 AI 책 중 처음이자 유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Spring AI다"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익숙한 스프링 부트(Spring Boot) 환경에서 생성형 AI, RAG(문서 검색 기반 답변), MCP(모델 전후처리) 서버, 텍스트/음성 대화, 대화 기억 등 최신 AI 기술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총 12개의 Chapter 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pter 1~6: 스프링 AI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텍스트 대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음성 및 이미지 생성 등 AI의 핵심 기능을 다룹니다. 특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의 응답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술이므로, 이 부분을 스프링 환경에서 직접 다뤄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Python 언어의 해당 기술과 Spring 기반의 차이점을 학습할 수 있어서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Chapter 7~12: 심화 과정입니다. 모델 전후처리 어드바이저, 임베딩과 벡터 저장소, 대화 기억 등 반복적인 AI 상호작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AI 기술의 핵심으로 떠오른 RAG와 MCP를 스프링 부트 환경에서 구현하는 과정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부록: 실습을 위한 준비 과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Open AI API 키 생성 및 결제 방법, Docker Desktop설치, Vertex AI Gemini 모델 사용, 온-프레미스 LLM 설치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각 챕터는 예제 코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코드를 작성하며 AI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현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코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참고 정보, 그림, 표 등을 활용하여 복잡한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Spring 기반의 AI 를 소스코드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것이 Spring AI다"는 스프링 또는 스프링 부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개발자에게 가장 적합한 책입니다. Gradle, Lombok, properties, 그리고 스프링 부트의 전반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면 책의 내용을 훨씬 더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만약 Spring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면, "이것이 스프링 부트가 with 자바"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관련 책도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AI 기술을 자신의 주력 언어인 JAVA로 흡수하고 싶은 Spring 개발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다면, "이것이 Spring AI다" 책을 통해 익숙한 환경에서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값진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Spring AI를 심도 있게 학습하고,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