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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비즈니스 블록체인

탈중앙화 인터넷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 혁신과 기회

한빛미디어

번역서

판매중

  • 저자 : 윌리엄 무가야
  • 번역 : 박지훈 , 류희원
  • 출간 : 2017-05-02
  • 페이지 : 244 쪽
  • ISBN : 9788968483592
  • 물류코드 :2359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4점 (11명)
좋아요 : 7

인터넷의 미래 블록체인이 가져올 혁신적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라

 

세계 각국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뜨겁다. 블록체인을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분산 원장’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좁은 시각이다. 핀테크뿐 아니라 공공 부문, 토지대장, 헬스케어, 제조업, 유통, 사물 인터넷 등 여러 분야에서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혁명이다. 그 파급력은 이미 우리의 삶과 모든 산업을 바꿔놓은 인터넷(WWW) 혁명과 비견된다. 

이 책은 낯선 기술인 블록체인을 명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동시에, 각종 응용 분야와 사례를 조망하고 미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더리움 재단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저자가 30년간 기술과 사업 양쪽 영역에서 쌓은 경험을 녹여냈다. 기업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다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이라는 거대한 인터넷 혁명이 온다 

이더리움 재단 특별고문이 제시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인사이트

 

금융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비트코인의 기반인 블록체인은 거래 내력을 기록하는 일종의 디지털 분산 원장이다. 검증 과정에 모든 사용자가 참여하므로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중앙 주체에 위험이 집중되지도 않고 사용자가 늘수록 안전성이 강화된다. 

블록체인의 무서운 점은 핀테크뿐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이다. 이미 각국에서 공공 부문, 토지대장, 헬스케어, 제조업, 유통, 사물 인터넷 등 여러 분야에서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블록체인의 잠재력과 파급력은 이미 우리의 삶과 모든 산업을 바꿔놓은 인터넷(월드 와이드 웹) 혁명과 비견된다. 인터넷은 정보 독점의 문제를 해결했고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의 ‘신뢰’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예견된다. 

이 책은 낯선 기술인 블록체인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동시에, 각종 응용 분야를 조망하고 미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더리움 재단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저자가 30년간 기술과 사업 양쪽 영역에서 쌓은 경험을 녹여냈다. 

1장은 책의 핵심으로서 블록체인의 개념을 설명하고 기술, 비즈니스, 법 측면으로 나눠 살펴본다. 2장은 블록체인이 어떻게 ‘신뢰’의 문제를 해결하는지 다루고, 3장은 오늘날 블록체인이 마주한 기술, 사업, 행동, 규제 장벽과 그 극복책을 논의한다. 4장은 특히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금융계의 현주소, 사례, 전략 등을 짚어본다. 5장은 블록체인이 금융 외 산업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특히 정부/거버넌스, 에너지, 헬스케어를 블록체인의 이정표로 제시한다. 6장은 스타트업보다는 기존 조직 내부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 전략과 이슈를 살펴본다. 7장은 블록체인이 가져올 탈중앙화된 세상을 짧게 전망해본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고, 도표를 활용하여 간결하면서도 실질적인 통찰을 제시한다. 현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역자가 최대한 명료하게 번역하고 이해를 돕는 주석을 추가했다. 기업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저자

윌리엄 무가야

기업가, 투자가, 스타트업 멘토, 대기업 고문으로서 블록체인 기술, 탈중앙화, P2P 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탈중앙 P2P 커머스를 개척한 오픈바자 오픈 소스 프로토콜을 만든 OB1의 이사이기도 하다. 또한 이더리움 재단, OMERS 벤처스, 코인 센터, 블로크 등의 특별고문 및 사외고문을 맡고 있으며, 스타트업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이다. 인터넷 초기에 포춘 500대 기업을 컨설팅했던 커머스넷 캐나다의 창립회장이었다. 가장 정교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역자

류희원

이화여대 중어중문학 및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KMBA)을 졸업하고 싱가포르 난양 이공대학(NTU) MBA 교환학기를 수료하였다. 기술, 문화, 예술 방면의 콘텐츠 생산자들이 창업을 통해 세상을 보다 이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컨텍스트의 시대』(공역)와 『내 작은 디자인 회사』(공역)가 있다.

역자

박지훈

현재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에서 블록체인을 주제로 C-Lab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다년간 서비스 개발 및 머신러닝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블록체인과 IoT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시대적 패러다임의 긍정적 진보를 꿈꾸는 개발자이다. 옮긴 책으로 『컨텍스트의 시대』(공역)가 있다.

머리말 (비탈리크 부테린) 

감사의 말 

서문 

프롤로그 

 

1장 _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2장 _ 블록체인이 인증한 신뢰에 익숙해지는 사회 

3장 _ 블록체인이 마주한 난관 

4장 _ 금융 서비스 시장 속 블록체인 

5장 _ 블록체인의 이정표 산업들 그리고 새로운 중개자의 등장

6장 _ 블록체인 구현하기 

7장 _ 탈중앙화: 성공의 열쇠 

 

에필로그 

주요 참고문헌 

찾아보기 

추천사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 이러한 혁신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거라고들 한다. 인터넷이 데이터 전달과 정보 독점의 문제를 해결했듯,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신뢰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우리가 믿고 있었던 기존의 신뢰 체계에 대변화가 생기는 셈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에게 어떠한 가치를 담아 전달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우리가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할 시점이다. 이 책이 블록체인 혁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도와줄 것이다 .

_ 어준선, 코인플러그 CEO

 

블록체인은 기존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세계관을 제안한다. 이미 전 세계의 발 빠른 인재들이 이에 참여하고 있고 수백 개의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재 진행 중인 사례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이 그려나갈 미래를 조망한다. 사업과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초점을 맞추며, 치밀한 논리 전개와 깔끔한 번역이 돋보인다.

_ 한승환, 피넥터 대표, 텐더민트 고문이사

  • 기술서적으로 오해하고 맞이한 책이라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님. 

    목차에 '블록체인 구현하기'가 있어서 github에서 프로젝트 하나 땡겨오나 싶었다. 

    전혀....

     

    들어본 풍월은 있지만 기술은 잘 모르시는 어르신이 이 책을 읽고 "우리도 도입하자" 라고 나설까봐 두렵다.

  • 오래간만에 경제, 경영 분야로 분류되는 책인 <비즈니스 블록체인>을 읽었다.

    전공이 경영학이었고,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 있게 공부했던 것은 금융과 관련된 영역이었다. 사실 최근도 아니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블록체인은 단순히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가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 기술이야.'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고, 생각해보면 그런 채로 한 1년 이상을 살아왔던 것 같다. 

     

    블록체인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다면, 빨리 해당 내용들이 업데이트되었겠지만, 늦게나마 <비즈니스 블록체인>을 읽게 되어 이제는 블록체인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 리뷰에 다루어진 내용들은 책의 내용으로 치자면 약 5% 미만을 설명할까 말까의 수준이라고 생각되고,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로 그 범위를 확대하자면, 아마 0.1%도 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블록체인은 힘있는 내러티브를 가진 방대한 확장성을 가진 기술이다. (그렇기에 글을 쓰기에도 참 힘든 주제였다.)

     

    리뷰를 써 내려가기 전, 결론부터 말하고 싶다.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블록체인은 어쩌면 월드와이드 웹(www), 혹은 그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와해성 기술인 동시에 철학, 문화, 사상에 대한 변화에까지 엄청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기술이다. 

     

    1.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블록체인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에도 1장을 읽을 때에 특히 더 집중력을 요구하는 부분이 많았다. 단언컨대 이 리뷰를 읽는다고 해서, 혹은 비전공자이거나 기술적 용어와 트렌드와 친밀하지 않은 사람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블록체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개념과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안목은 기를 수 있을 것이다.

     

    1990년, 팀 버너스 리는 월드 와이드 웹 페이지를 처음 만들던 날,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가 웹에서 정보를 링크하면 사실 확인, 아이디어 창출, 상품 매매, 새로운 인간관계의 맺음 등 모든 것이 아날로그 시대에는 감히 상상하지 못한 속도와 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다.

     

    버너스 리는 이 간략한 문구로 검색, 출판, 전자사 거래, 이메일, 소셜 미디어를 단 한방에 예측했다. 비트코인을 고안한 나카모토 사토시 또한 2008년에 발표된 논문 <비트코인:P2P 전자화폐 시스템>을 통해서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을 드러냈다. 나카모토의 논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P2P 전자 거래 및 상호작용

    - 금융기관의 필요성 상실

    - 암호학적 증명으로 중앙의 신용기관 대체

    - 중앙 기관 개입 없이 네트워크 자체가 신뢰 인증 해결

     

    이게 블록체인이냐고? 아니다. 이는 블록체인으로 구현할 수 있는 암호화폐 중 하나인 비트코인의 혁신을 말해주고 있을 뿐이다. 

     

    블록체인은 기술 측면에서, 공개적으로 열람 가능한 분산 원장(distributed leger)을 유지하는 백엔드 데이터베이스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중개자 없이도 개인(peer) 간의 거래, 가치, 자산 등을 이동시킬 수 있는 교환 네트워크(exchange network)이다. 법적 관점에서는 거래를 검증해주기 때문에 종전의 신뢰 보증 기관을 대체하는 수단이다. 

     

    블록체인을 떠올리게 하는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1. 암호화폐

    2. 컴퓨팅 인프라

    3. 거래 플랫폼

    4. 탈 중앙형 데이터베이스

    5. 분산 회계 원장

    6. 개발 플랫폼

    7.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8. 금융 서비스 시장

    9. P2P 네트워크

    10. 신뢰 서비스 계층

     


     

    블록체인은 정해진 틀이 없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구조를 가질 수 있다. 다만, 블록체인은 새로운 인터넷은 아니고, 현재 우리가 매일 어디에서나 이용하고 있는 웹과 같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새로운 프로토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웹이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적응기를 가졌던 것처럼 블록체인 또한 2009년~2012년 침묵기를 거쳐 비로소 지금에서야 적응기에 다다랐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내년이나 후년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은 까다롭거나 미스터리 한 기술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아직도 와 닿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블록체인 또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기 때문에 또 다른 웹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설명은 아니다.) 웹으로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쉽다. 지금의 나 처럼 브런치에 글을 쓰며 어떠한 정보를 저장하기도 하고, 쇼핑을 하기도 하며 검색,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 수천 가지의 활동을 할 수 있다. 블록체인도 같다. 하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태초부터 가진 특성 덕분에 더 높은 신뢰성과 많은 부분에서 더 빠른 데이터 처리 그리고 보안 등을 이루어낼 수 있다.

     

    2. 블록체인이 인증한 신뢰에 익숙해지는 사회

     

    블록체인이 등장하면서, '신뢰'의 개념은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간다. 사람과 중앙 기구의 통제 범위 안에 있던 신뢰는 이제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형 합의 프로토콜을 통해 컴퓨터와 탈중앙형 기구에 의해 보증된다. 

     

    분산 장부라고 불리는 하나의 '블록'들에 개인의 고유 정보와 여러 데이터들을 보관하지만, 이는 '체인'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블록이 해커의 공격으로 왜곡되거나 소실되더라도 모두가 같은 장부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즉, 블록체인은 이와 같이 '단일 장애 점'이 생겨도 저항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 우리들은 정부기관이나 은행 등 신뢰를 관장하는 기관들에 의지하며 그들이 우리의 데이터, 거래, 법적 상태(등기 등), 소유물 등에 관한 일을 처리하도록 했다. 물론 그에 대한 합당한 비용을 들이면서 말이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라는 태생적 특성을 통해서, 서비스 수수료와 같은 다양한 중간 비용들을 제거할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블록체인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스마트 자산: 블록체인 내에서는 개인이 창작 혹은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 자산을 만들 수 있고, 모든 스마트 자산은 그 소유주를 분별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개인의 소유권과 여타의 권리까지 보유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있어 본인의 결정 없이는 권한 이양이 불가능해진다. 오직 소유주만이 이와 관련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

     

    - 타임스탬핑: 타임스탬핑은 특정 행위가 발생한 시각을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기록하는 기본 기능 중 하나다. 이 기능은 차후 사건이 실제 발생했음을 입증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에 한번 기록된 타임 스탬핑은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하므로, 진위여부를 가릴 수도 있다. 

     

    - 다중 서명 거래: 거래 진행이나 승인을 위해 두 개 이상의 서명이 필요한 경우를 다중 서명 거래라고 한다. 현재에도 주로 서면으로 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블록체인에서는 에스크로 (대금 보호)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더 신속하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 스마트 계약: 스마트 계약은 블록체인의 초석과 같은 기능이다. 우리에게는 이더리움으로 잘 알려진 스마트 계약을 만드는 회사들이 있다. 너무 많은 내용이라 이 리뷰에는 모두 소개할 수 없을 것 같다.

     

    3. 블록체인이 마주한 난관

     

    블록체인은 이해하기도, 설명하기도 까다롭다. 특히 기술과 친하지 않거나,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진입장벽을 만든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인터넷을 켠다.'라는 말을 하면서 익스플로러나 크롬 아이콘을 누르지만 그들 중 일부는 아직도 '브라우저'에 대한 개념이 명확히 없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적어도 그들은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이런 인식의 장벽과 더불어 아직 '익스플로러와 크롬이 없는 상태' 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개발 생태계 인프라가 적어 '기술적인 장벽'이 존재하며 당연히 블록체인 개발자의 수 또한 적다. 또한 개발이 된다 하더라도 대기업이나 큰 인터넷 서비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레거시 기술과 앱 등이 블록체인의 도입과 업데이트를 방해할 요소가 적지 않다. 사업적으로도 장벽이 있다. 블록체인이 우리 사회에 전면으로 등장하는 때에는 많은 자산이 블록체인으로 이동할 것이고, 이는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확률이 크다. 마지막으로 법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규제의 차이 등 다양한 장애물들이 블록체인의 앞길에 산재해있다. 

     

    블록체인을 가로막는 장벽은 높다. 하지만 1997년의 인터넷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즈니스 블록체인>의 저자는 블록체인 역시, 인터넷과 같이 위의 장벽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4. 금융 서비스 시장 속 블록체인

     

    우리는 블록체인을 보통 금융 서비스 내의 기술들로 많이 접하고 있다. 실제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금융 서비스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활용될 수 있는 영역은 다음과 같다.


    블록체인이 금융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지만 실제로 금융시장은 엄청나게 복잡하게 구성되어있고, 국가별 지역별 규제도 수백 가지가 넘는다. 따라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은행이 탄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같은 이유로 금융 서비스 기관들이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 또한 과욕일 것이다. 

     

    금융 서비스 시장을 포함해 많은 블록체인의 대체 대상에 있는 비즈니스들은 '그대로 있거나, 블록체인을 일부 수용하거나,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선택을 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 블록체인이 메인스트림 생태계가 되는 순간 적극적으로 이를 수용하지 않는 생태계는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 서비스 시장은 블록체인으로 혁신을 하려는 노력을 하거나, 그 혁신을 도입하기 위해 기존 구조를 허물고, 규제를 갱신하는 방안을 강구해야만 한다. 이런 노력을 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있다면, 나는 다시 금융학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5. 블록체인의 이정표 산업들, 그리고 새로운 중개자의 등장

     

    블록체인은 은행 또는 금융시장이 아닌 제3의 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기업의 테두리에서 블록체인의 잠재성을 이야기해보았지만, 사실 훨씬 거대하고 세계적인 문제들 안에도 블록체인이 활용될 수 있다. 

     

    블록체인은 새로운 중개자를 등장시킨다. 블록체인은 청산소나 에스크로 서비스 등 오랜 역사를 가진 중개자들을 대체할 수 있다. 이들의 영역은 블록체인의 성장에 따라 점진적으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 웹의 발달로 우리는 여행사나 신문을 대체한 신규 플랫폼들(에어비앤비, 여행정보 서비스, 블로그, 인터넷 미디어 등)과 만났다. 블록체인도 이와 같이 새로운 신규 중개자들을 세상에 소개해 줄 기술이 될 것이다.

     

    정부의 역할 또한 블록체인의 이정표가 되는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물리적 실체가 있는 정부들은 기존의 법적 관할권이나 국가를 위한 가상의 거버넌스 등의 범주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테면 혼인 신고, 자산 소유, 차량 등록, 특허, 세금, 투표, 토지 등록, 면허증과 같은 것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 또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될 수 있으며 실제로 에스토니아와 같은 국가에서는 상당히 발전된 형태로 대체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환자의 진료기록, 데이터에 관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등을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의료 처치 내역 등을 기록하고 타임 스탬핑 하여 해당 내용을 여러 의료기관에서 의심 없이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약품의 출처를 검증하여 불법 제조를 방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있는 산업은 바로 에너지 산업이다. 실제로 독일의 RWE와 같은 전기자동차 회사는 전기자동차 충전소에 블록체인(이더리움 기반)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의 병목현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대금 지불과 회계처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를 더 안전하게 거래하고, 최적화하여 공급할 수 있는 기술로 블록체인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결국 블록체인은 지금 우리가 접하는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의 혁신뿐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영향력도 더 확대시키고 있다. 구글에서 무엇이든 쉽게 검색하는 것처럼 머지않아 우리는 '모든 것이 증명 가능한 세상'을 만날지도 모른다.

     

    6. 블록체인 구현하기

     

    6장에서는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여러 방법론과 방향성에 대해 다룬다. 다만, 내용에 기술적인 부분이 많고 시간 상 하나하나 설명하기 어려운 배경지식을 요하는 부분이 있어 리뷰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실제로 크거나 작은 조직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해 혁신을 이루거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들과 블록체인을 보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7. 탈중앙화: 성공의 열쇠

     

    블록체인이 주류의 기술이 된다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는 블록체인을 통해 '탈중앙화 된 세상의 모습'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은 단순히 기업의 제품 개발에 적용되거나 기존의 중개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다. 블록체인은 우리가 탈중앙화 된 새로운 세상을 그리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탈중앙화가 불법이나 무정부주의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개인의 권한이 커지고, 제약이 줄어들며 새로운 결과물과 가치를 생산함으로써 자본주의를 활성화하는 것이 블록체인이 꿈꾸는 탈중앙화이다. 

  • 이번에 리뷰하게 된 도서는 "비즈니스 블록체인"이다. 

    일단 책을 받은 후 첫 느낌은 "무거운 느낌이 드는 주제"이구나를 책 표지부터 느낄 수 있었다. 

    어두운 바탕에 블록체인을 표현한듯 보이는 블록들과 그 블록들을 연결하는 수많은 점들이 예사롭지 않았다.

     

    <비즈니스 블록체인>도서 구성은?

    • 블록체인 정의
    • 블록체인의 직면한 문제점
    • 블록체인 활용방안
    • 블록체인의 목표(도달점)

    도서의 구성은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차근차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사실 블록체인이라는 말은 그다지 많이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는 아마 몇 번씩은 다들 들어보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비트코인이라는 사례에서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 블록체인이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존재하기에 비트코인의 기반기술로 사용되었는지 이 책을 통하여 확인해볼 수 있다.

     

    본문을 읽기전에 프롤로그의 내용이 매우 인상깊어 몇 구절 나열해 본다.

     

    프롤로그 내용 중

    아직까지 블록체인이 당신에게 충격적인 것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면, 확신하건대 그런 순간이 곧 올 것이다.

    블록체인은 그 시작과 끝이 신뢰라 해도 과장이 아니므로 신뢰층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블록체인은 세대를 거듭해 뿌리 내린 우리 사회의 지배구조, 생활방식,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국제 기구들을 향해 변화를 촉구하는 거대한 촉매제다.

     


    "블록체인"이 뭐에요??

     

    블록체인은 정해진 틀이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블록체인을 저자는 3가지 측면에서 정의를 내리고 있다.


     기술적 측면 

     공개적으로 열람 가능한 분산 원장을 유지하는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 측면

     중개자 없이도 개인간(P2P)의 거래, 가치, 자산 등을 이동시킬 수 있는 교환 네트워크

     법적 측면

     블록체인은 거래를 검증해주므로 종전의 신뢰 보증 기관을 대체하는 수단

     

     

    이 3가지 측면을 기반으로 책에서는

    블록체인의 역할, 마주한 문제점들(기술적 진입 장벽, 사업적인 장벽, 법적 장벽),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결국 한가지 키워드로 그 모든 내용이 집약되게 된다.

     

    핵심 키워드로써 "탈중앙화"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블록체인의 존재의 이유가 이 탈중앙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측면과 블록체인의 많은 특징들로 인하여 탈중앙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로 금전거래 시 모두가 신뢰하는 중개자(은행)를 통하여 거래가 이뤄지는데 블록체인을 통하면 그 신뢰를 대신 해줄 수 있기에 이제는 중개자가 필요 없게된다는 말이다.

     

     

    먼 미래에는 블록체인을 통하여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고, 탈중앙화로 인하여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지는 모르지만 그게 꼭 필요한가?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이번 <비즈니스 블록체인>이라는 도서를 통하여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세상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 혁신은 불편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모두가 이 불편함에 익숙해져서 더 이상 문제를 느끼지 못할 때, 아주 소수의 사람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그 중 누군가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 그것은 마치 바다로 향하는 물길을 낸 것과 같이 빠르게 확산된다. 그리고 가끔은 지평선을 바꾸게 된다.
     
    20년 전 인터넷이 그랬다. 인터넷 기술과 그 위의 월드와이드웹(WWW)은 인류의 모든 정보를 연결해주었다. 그리고 10년 전에는 스마트폰이 혁신의 기수를 이어받았다. 스마트폰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없애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주었다. 이제 우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을 상상하기도 힘들어졌다. 그러면 앞으로 10년간은 어떤 혁신이 찾아올까? 어쩌면 그에 대한 해답은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이 쥐고 있을 지도 모른다.
     
    사실 금융 분야는 자세히 살펴보면 이상한 점이 많다. 은행은 대출 금리는 정부 정책에 맞춰서 즉시 올리지만, 예금 금리의 인상은 상당한 시차를 두고 반영한다. 신용카드 회사는 기준 금리가 1%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수십 퍼센트에 육박하는 대출 금리를 부과한다. 이런 일들은 정부 기관과 은행 같은 몇몇 최상위 기관이 시장을 감시하고 신뢰를 인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리고 이 체제는 이미 몇 세기 동안이나 나름 잘 동작하고 있어서 우리는 그다지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만약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공개적인 장부가 있고 모든 거래가 여기에 기록된다면, 우리는 정부나 은행 같은 감독/중개기관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 블록체인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블록체인은 모두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개된 장부이다. 누구나 거래내용을 읽고 사용할 수 있지만, 위/변조할 수는 없는 장부 말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전 세계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에서 중개자로서의 제삼자 기관을 대신해서 말이다.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는 실시간으로 누구나 투명하게 조회할 수 있다. 각 거래는 검증 과정에 모든 사용자가 참여하므로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특정 기관/나라/통화 등의 주체에 위험이 집중되지도 않는다. 사용자가 늘수록 안전성이 더 강화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처음에는 그저 괴짜들의 장난 정도로 생각했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들은, 지금 1비트코인당 몇백만 원에 달하는 유례 없는 높은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은 거래의 투명성과 더불어 익명성도 보장할 수 있다. 당연히 부정적인 측면도 만만치 않다. 불법을 넘나드는 분야에서 특히 환영받는다. 얼마 전에 국내 유명 호스팅 회사의 서버 153대가 해킹으로 인해 랜섬웨어에 감염되었다. 모든 중요 파일이 암호화되어 정상 가동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해커는 약 30억 원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하면 랜섬웨어의 해제 암호를 알려주겠다고 회사 측에 요구했다. 그리고 해당 회사는 협상 끝에 13억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하여 해커에게 전달했다. 암호화폐가 범죄자에게도 익명성을 보장하므로 가능한 이야기이다.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사물까지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는 이런 종류의 위협이 더 커질 수 있다. IT 기술이 뛰어난 어떤 이들은 익명성을 통해 개인에게 부과되는 제약이 줄어들수록 범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될 지도 모른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해서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는 금융을 넘어서, 소수의 공인된 중개자가 신뢰성을 보장해야만 하는 다른 분야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으로 큰 기술적인 결함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블록체인 기술은 인공지능과 더불어 10년 후의 미래를 열어갈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그래도 한 가지는 주의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윌리엄 무가야는 인기있는 암호화폐의 하나인 이더리움 재단의 특별고문이다. 다른 많은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저자 스스로가 블록체인이 뛰어난 기술이라고 사람들이 받아들일수록 이익을 보는 편에 서 있기 때문에, "충격", "혁명", "혁신" 등의 단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이 책에 대한 약간의 비판적 읽기는 필요해 보인다.
     
     

  • 내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안타깝게도 '랜섬웨어' 때문이다.

     

    내 PC가 문제가 생겼던 것은 아니고, '랜섬웨어'를 배포한 해커가 자료 복구비용을 비트코인으로 요구한다고 하길래

    그게 뭔지 알아봤고, 그렇다 보니 블록체인에까지 닿았던 것이다.


    게다가 요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관련 기술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기도 한다더라.

    물론 비트코인의 가치가 엄청나게 상승했다는 기사를 보고 그게 도대체 뭔지 더 알고싶어 졌다는게 정확할 것이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접하고 읽어 봤다.

    책 제목 자체가 바즈니스  블록체인이다보니...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업화에 대해서 설명이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을 살짝 벗어난 원론에 가까운 책이었다.

     

    게다가 비 전공자인 나에겐 생각보다는 어려웠고, 좀 공부를 하면서 읽어야만 했다.

     

    책의 목차를 보면...

     

    1장 _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2장 _ 블록체인이 인증한 신뢰에 익숙해지는 사회 

    3장 _ 블록체인이 마주한 난관 

    4장 _ 금융 서비스 시장 속 블록체인 

    5장 _ 블록체인의 이정표 산업들 그리고 새로운 중개자의 등장

    6장 _ 블록체인 구현하기 

    7장 _ 탈중앙화: 성공의 열쇠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블록체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갈 것이다... 라는

    어찌보면 원론 같은 책인데, 용어 자체가 생소하다보니 쉽게 읽히진 않았다.

    그래서 블록체인이란게 뭔가에 대해 살펴봤더니...

    책에서는 블록체인의 정의를 이렇게 3가지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 기술 :  공개적으로 분산원장을 유지하는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 비즈니스 :  개인 간 가치 자산 이동을 구현한 교환 네트워크

    - 법 :  중개자가 필요 없는 거래 검증 장치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솔직히 한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슬라이드1.JPG

    그래서 자료을 찾아보니...

     

    위 그림처럼 설명을 하고 있었다.


    블록체인은 각 블록을 사슬형태로 엮은 것을 말한단다.

    블록은 개인 간의 거래 내역(P2P)을 기록한 장부(데이터베이스)이며,

    이런 블록이 만들어진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슬로 연결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의 경우는 블록의 크기가 맥시멈 10MB, 10분마다 블록이 하나씩 사슬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더리움의 경우는 후발주자다 보니, 비트코인보다 큰 블록에 짧은 간격으로 구성된 것이고... 

    그래야 비트코인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슬라이드2.JPG

    이렇게 거래내역을 담은 블록들이 사슬로 이어져 하나의 장부를 이루게 되고, 이 장부를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분산되어 관리하게 된다.

     

     

    여기에서 다시 비트코인의 정의를 살펴보면...

     

    - 기술 :  거래내역 장부를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분산하는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 비즈니스 :  개인 간 P2P 거래를 구현한 교환 네트워크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럼, 이건 무슨 의미일까?


    - 법 :  중개자가 필요 없는 거래 검증 장치


    이 내용은 기존의 은행같은 집중식 시스템은 은행이 해킹을 당할 위험성이 있는데 비해,

    블록체인은 거래 장부를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가 가지고 있고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각 장부를 서로 대조하는 시스템인지라

    해킹을 하려면 참여자가 가진 장부를 전부 해킹해야 한다.

    게다가 시간순으로 계속 체인이 연결되다보니...

    해당 블록을 해킹하면, 그 이후의 블록들도 전부 해킹을 해야만 완전범죄가 성립된다.

     

    그럼, 법 관점에서의 정의는... 이해가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원리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크게 와닿는건 정부의 규제다.

     

    사실 한국의 핀테크가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정부의 규제 때문이다고 다들 알고 있다.

    실제 해외 직구를 한 번만 해보면 얼마나 쉽게 결재가 되는 지 알 수있다. 

    공인 인증서, 키보드 보안, 악성코드 방지 프로그램... 그딴거 까는 과정 없이 말이다. 

    그런게 없다고 그 들의 해킹 위험성이 더 높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일단은 책을 한 번 완독은 했지만... 완전히 이해는 못했다.

    다음에 꼭 비트코인 관련 강의같은 것들을 들어보고, 다시 읽어볼 계획이다.

     

     

     

     

  • < 이 책은 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로 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책소개 ]

     

    인터넷의 미래 블록체인이 가져올 혁신적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라

     

    세계 각국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뜨겁다. 블록체인을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분산 원장’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좁은 시각이다. 핀테크뿐 아니라 공공 부문, 토지대장, 헬스케어, 제조업, 유통, 사물 인터넷 등 여러 분야에서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블록체인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혁명이다. 그 파급력은 이미 우리의 삶과 모든 산업을 바꿔놓은 인터넷(WWW) 혁명과 비견된다. 

    이 책은 낯선 기술인 블록체인을 명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동시에, 각종 응용 분야와 사례를 조망하고 미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더리움 재단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저자가 30년간 기술과 사업 양쪽 영역에서 쌓은 경험을 녹여냈다. 기업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다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자세한 소개 : Link

     

     

    [ 목차 ]

     

    1장 _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2장 _ 블록체인이 인증한 신뢰에 익숙해지는 사회 

    3장 _ 블록체인이 마주한 난관 

    4장 _ 금융 서비스 시장 속 블록체인 

    5장 _ 블록체인의 이정표 산업들 그리고 새로운 중개자의 등장

    6장 _ 블록체인 구현하기 

    7장 _ 탈중앙화: 성공의 열쇠 

     

     

     

    "블록체인의 10가지 속성"

     

     비트코인이라는 용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들어보았다. 큰 예로 랜섬웨어에 감염된 경우에 해커들이 현찰이 아닌 비트코인을 요구한다. 그만큼 비트코인 또한 화폐로써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함을 알 수 있다. 책에서는 비트코인보다 조금 진보된 블록체인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고 그의 특성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어려운 내용이라기 보다는 누구나 쉽게 읽어 볼 수 있는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 감사함 느꼈다.

    


    "이어지는 10가지 특성"

     

    1장에서는 10가지 특성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쉽게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과거를 기준으로 현재, 미래에 대한 필자의 생각이나 발전 가능성에서도 언급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얼마나 사용되고 발전할 수 있을지 어느정도 짐작은 할 수 있었다. 

     

     

    "5장, 새로운 중개자의 등장"

     

    2,3장에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야기 해나가고 블록체인이 마주한 문제에 대한 내용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4장에서는 실생활, 금융 업계에서의 블록체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파트였다. 5장으로 들어서면서 더욱 자세한 내용으로 치닫는다. 현재 산업에 블록체인이 어느 정도 흡수되고 있는지, 발전이 되었는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블록체인을 구현해봐요!!"

     

     블록체인을 실제로 구현해보는 것은 아니다! 그냥 블록체인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으로 해야하고, 알고리즘이 필요하며, 어떤 전략들을 가지고 블록체인을 구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파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구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파트에 들어간다면 실망이 있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읽어보면 정말 꼼꼼하게 설명된 전략들과 접근방식들이 보인다. 그런 부분을 살려서 구현을 할 때 참고 했으면 좋겠다.

     

     

     

     

     [ 마무리 ]

    블록체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이며, 한번 읽어보고, 두고두고 읽으면 좋은 책이다.

    앞으로의 블록체인의 미래가 궁금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디자인    ★★★☆☆

    내용       ★★★★☆

    난이도    ★★☆☆☆

     

  • 일단 이 책을 기술서인줄 알고 신청했는데 책은 기술적인 부분, 특히 개발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현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상화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를 하여야 한다.

     

    이 책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블록체인에 대해서 주로 다루고 있다.

     

    비즈니스 관점이긴 하지만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특징들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고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다.

     

    가장 먼저 블록체인이 어떤 것인지, 블록체인이 가지는 특징 P2P형태의 네트워크를 통한 교환, 인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특징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블록체인이 가지는 특징들과 장점들에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있지만,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단점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활용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준다.

     

    그리고 블록체인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난관이 어떤 건지, 과연 금융기관이 이 기술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6장인 블록체인 구현하기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나올줄 알았지만, 블록체인을 구현하기 위한 비즈니스 구조(?) 기획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은 개발자가 읽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있으며 주로 기획자나 개발자가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 리뷰]

  • 최근 KEY PLATFORM 2017 참여를 통해 어느정도 블록체인에 관한 내용은 숙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한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만 알고 있을뿐 블록체인이 어떻게 다양하게 사용되는지 혹은 그에 관한 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싶어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처음 블록체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마주한 난관(이 난관에는 기술적인측면, 인식적인측면으로 나누어져 설명하기도 한다.) 그리고 금융서비스속 블록체인의 형태에 대해서 설명한다. 다음으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음 산업들을 예견하고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전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한다. 

     

    각 단원의 끝마다 단원의 핵심내용을 정리해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책의 흐름을 먼저 알고싶다면 핵심내용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책의 내용은 일반적인 경제,경영 관련책과는 다르게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전문적이지 않은 누구나 알기 쉬운 언어와 표현을 사용한다. 하나의 우화를 들면서 블록체인이 마주한 난관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이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블록체인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어 전체적인 지식을 확립하기 좋다. 

  •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핀테크 산업의 이슈다. 블록체인 기술은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가 구상했다. P2P(Peer-to-Peer) 방식의 새로운 전자결제시스템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며, 3자의 검증을 거치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념을 소개로 시작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기술적 측면에서 공개적으로 분산 원장을 유지하는 밴엔드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 측면에서 개인 간 자산 이동을 구현한 교환 네트워크, 법 측면에서 중개자 필요 없는 거래 검증 장치이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속성도 소개한다. 이 책은 블록체인의 암호화폐, 컴퓨팅 인프라, 거래 플랫폼, 탈중앙형 데이터베이스, 분산 회계 원장, 개발 플랫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금융 서비스 시장, P2P 네트워크, 신뢰 서비스 계층 등 10가지 속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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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운영의 핵심은 합의 도출이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형 방식으로 합의를 이룬다...탈중앙형 합의 방식에서 신뢰와 권한은 탈중앙형 네트워크에 양도되고, 네트워크의 노드는 발생하는 거래를 공개된 블록에 지속적으로 기록한다. 이렇게 유일무이한 체인으로 엮인 블록, 즉 블록체인이 생성된다.”

     

    이러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은 3가지 영역으로 나눈다. 저자는 앱과 솔루션, 미들웨어와 서비스, 인프라와 기본 프로토콜 등이다. 이 책은 이처럼 블록체인의 개념, 기술, 적용 현황 등을 소개하며 블록체인의 향후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정부도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고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블록체인은 신규 형태의 메타 거래를 가능케 한다. 메타 거래에서, 가치는 고정된 은행 계좌에 예치되는 본질적인 화폐 가치가 아니라, 거래의 종료 시점에 그 거래의 결과로 잠금이 해제되는 대상으로 표현된다.”

  • 책을 읽기 전 한번 훑어본 바로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술 용어가 많이 있었으며 생소한 내용이다 보니 다소 책페이지를 넘기는게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이 책을 읽기전에는 '블록체인 = 비트코인' 으로만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은 비트코인은 그저 블록체인을 활용한 한 부분일 뿐이며 블록체인이라는 큰 개념이 곧 많은 부분에 이용될 것이라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쓴 저자는 블록체인을 월드와이드웹(이하 www)과 많은 부분이 닮아있고 자주 언급을 하였습니다. 처음 www가 나오기 전에는 그저 회사를 소개하는 팜플렛 정도로 생각하고 정착을 하기까지 많은 인식을 바꾸며 성장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며 블록체인 역시 곧 www와 같이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된 비트코인을 비롯하여 혼인신고서, 토지대장 등 공공기관 관리하에 있는 문서를 비롯하여 금융거래 등과 같은 포괄적인 기술 활용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이는 곧 IT 생태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전세계에 랜섬웨어 공포를 안기며 랜섬웨어가 걸린 컴퓨터를 풀기 위해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집단에 의해 많은 개발자들과 일반인들에게 비트코인이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의 장점?을 활용한 악의적인 사례를 통해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개되었지만 머지 않아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가명)사토시 나카모토 라는 사람이 언급되는 것을 보고 옆나라 일본에서 대단한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다소 놀랍고 부러워하였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였더니 실제로는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 라는 호주의 사업가 겸 컴퓨터 공학자였으며 왜 가명을 일본인 이름으로 사용했는지는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책의 내용이 다소 어려워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해 더 이해하고 싶고 앞으로의 IT 변화가 어떨지 기대되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한국의 도시에 살던, 농촌에 살던, 어촌에 살든 간에 지금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터넷을 한다. 굳이 웹을 통해 비즈니스를 하지 않아도 정보를 얻는 수단이나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웹이 등장한 이후로 20여 년 동안 사람들의 생활형태를 많이 바꾸었다. 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람들의 행태는 더욱더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 비즈니스 블록체인이라는 책에서 접한 개념은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 파급효과에 대해서 파고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책을 정독해서 읽은 지금 미래에 영향을 미칠 변화에 대해 고무적인 느낌을 받을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평할만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만든 서비스(?) 중 대표적인 것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 일지 몰라도 비트코인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적지 않다. 화폐는 신뢰를 기반으로 발행되고 유통이 된다. 모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는 데 있어서 화폐는 필수적이다. 그런 화폐의 수단으로 비트코인은 빠르지는 않지만 저변 확대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블록체인의 핵심은 가치에 대한 신뢰이다. 신뢰사회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 신뢰가 무너지는 경우를 수없이 보아왔다. 굳이 사기꾼들이 아니더라도 혹은 제2금융권, 다단계가 아니더라도 국가, 공기업, 은행, 지자체 등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할 조직들에서 하는 것조차 신뢰를 저버리는 경우를 가끔 보아왔다. 현대사회에 화폐를 지불할 만한 가치 있는 것들은 유형적인 것보다 무형적인 것이 더 커지고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다. 그러나 사회의 법적 테두리나 국가는 그걸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바로 그런 점을 해소해줄 수 있으며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블록체인에서 거론한 것처럼 상당히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개개인이 화폐 은행이 될 수 있다는 점과 개개인의 브랜드화가 가능한 점은 블록체인의 큰 매력 포인트중 하나다. 주민번호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존 시스템이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을 이미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 주민번호는 개개인을 사회적 인간으로 규정지을 수 있지만 그 가치나 금융, 신뢰 같은 것을 증명하기에는 턱없이 허술하다. 그 허술한 것을 가지고 모든 사회생활을 표현하려니 삐그덕거리고 곳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필자는 솔직히 부동산 거래의 불투명성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이용 시 거래 청산의 즉시성이나 소유 기록의 투명성, 위변조 불가성이 가능하다.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설명해주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은 설명해줘도 모른다는 말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

     

    IT, Infra, Platform과 관련된 수많은 기술들을 접했고 그 분야에서 일했기 때문에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지만 이쪽 분야를 잘 모른다면 책에서 언급한 단어나 표현이 어려울 수는 있다. 주석으로 표시가 안된 누구나(?) 이해 가능하다고 언급한 단어나 기술이 적지 않게 등장하기 때문이다. 사실 블록체인은 Saas나 클라우드 컴퓨팅, Ajax같이 특정 기술이나 트렌드처럼 정해진 틀이 있지는 않다. 

     

    "영향력이 큰 기술이나 트렌드는 보통 강력한 내러티브를 전달한다. 이야기와 내러티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보통 널리 알려져 있고 그 내용에 변함이 없는 사건을 이야기라고 한다면, 내러티브는 해당 트렌드에 관련된 사람들을 위해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창조한다." - p 53

     

    존 헤이글은 이야기와 내러티브의 차이를 아래처럼 설명했다. 

     

    이야기는 서론, 본론, 결론이 완성되어 있는 반면 내러티브는 결말이 열려 있다. 이야기는 화자 또는 제삼자에 대한 내용이지만 내러티브는 청자인 당신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결말이 바뀐다. 

    블록체인은 10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암호화폐, 컴퓨팅 인프라, 거래 플랫폼, 탈중앙형 데이터베이스, 분산 회계 원장, 개발 플랫폼,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금융 서비스 시장, P2P 네트워크, 신뢰 서비스 계층이다. 이 중에 가장 다른 9가지 요소는 관련 분야에서 일하려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 혹은 관계된 사람들에게 영향이 크지만 신뢰 서비스의 경우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블록체인은 신뢰를 서비스의 기본 단위로 삼는데 금전적인 거래나 데이터, 서비스, 프로세스, 신원 조회, 비즈니스, 계약 등 모든 대상에 적용이 되며 디지털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적용이 가능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 오래전부터 유지해오던 마이너스 통장의 갱신을 위해 은행을 방문한 적이 있다. 1년마다 하는 이 과정은 은행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라는 측면이 있지만 필자를 비롯하여 은행 모두 리소스 낭비를 초래한다. 나의 상태는 변함이 없고 신뢰는 더욱더 쌓여 있는데 굳이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는 신뢰 시스템이 중앙 집중화된 문제이며 개개인의 이력이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금융시스템은 신용정보에 의지해 사람들을 평가하고 관리한다. 그런데 신용정보는 그 사람을 제대로 평가하고 신뢰 있는 사람인지 아는데 제한적이다. 블록체인의 매력은 신뢰가 굳이 중앙을 거치지 않고 탈중앙화를 거쳐 평가할 수 있는 데 있다. 신뢰 인증 과정에서 수수료나 누군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신뢰는 시대를 막론하고 늘 필요하다. 신뢰에 관한 권력을 악의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6. 블록체인은 기존 신뢰의 경제학의 근간을 붕괴시킨다. 이제는 신뢰를 판별하는 비용이 다수에게 분산되기 때문이다. 

    7. 중앙 기구로부터 보증된 신뢰는 우리와 거리를 두는 반면, 분산된 신뢰는 우리를 한데 모이게 한다. 

    거래를 인증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불완전하고 허점 투성이다. 그래서 중고거래 사기꾼들이 넘쳐나고 깡통 부동산의 문제로 인해 전재산을 날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거래를 인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점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자네가 바로 이 반지와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게. 아주 소중하고 가치 있지. 오직 전문가만이 진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네. 시장에 나가서 온종일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사람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네." 

     

    책에서는 블록체인의 가능성이나 정의부터 제대로 안착하기 위한 문제점과 현재의 상황을 진단해서 기술하고 있다. 특히 뒷부분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참고할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저자는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하고 관심 가져야 하 분야를 금융을 꼽고 있다. 필자 역시 비슷한 생각이다. 맥락상으로 가장 먼저 와 닿기 때문이다.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알고 이해하는 것에 머무르지만 상상은 온 세상을 품게 하기 때문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모든 일이 그렇듯이 수월해지기까지 어렵다. 만약 어렵지 않은 것이라면 그것은 경쟁력이 없는 분야 거나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의미가 없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계속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세우기 위해 발버둥 친다. 제한적인 면허나 이런 것을 통해 말이다. 누구에게나 일자리의 기회는 열려 있어야 한다. 누군가가 먼저 했기에 그 기득권을 보장해주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마지막 챕터에서 저자는 2025년을 들여다보았다. 그중 몇 가지만 추려보았다. 

     

    - 온라인 신원과 평판은 탈 중앙화 될 것이다. 

    - 콘텐츠 유통권과 사용권은 블록체인에 서명되어 위변조가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 환자와 의사는 환자의 진료 기록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영구적으로 공유한다. 기록의 업데이트 역시 탈중앙화 방식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영구적으로 공유한다.

    - 대다수의 상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 가능하다. 

    - 탈중앙형 합의 프로토콜은 공공 및 민간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기술 스택 구현의 기본 구성 요소가 된다. 

     

    카를로타 페레스의 연구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관련된 변화는 2018년까지 도입단계를 거쳐 2019년부터는 전개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즉 너무 성급하게 앞서 나갈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외면할 변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코앞에 와 있기는 하지만 변화에 성급할 필요는 없다. 블록체인은 단순히 기술의 변화가 아닌 사회 전반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토록 원하는 신뢰가 바탕이 되는 세상, 내 정보가 불법적으로 도용되지 않고 내가 가진 역량과 가치가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세상은 이제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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