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학습한다는 것은 기술을 만든 사람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이다.
한국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IT 업체에서는 스프링을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스프링은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스프링을 모른다는 것은 웬만한 웹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업계에 진입에 있어 많은 걸림돌이 됨을 의미한다.
왜 스프링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이렇게 인기가 좋은 것일까?
무엇이 스프링 프레임 워크를 그리도 유명하게 만든 것일까?
이 물음의 시작이 이어져 결국 이번 달 IT 도서 리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스프링 부트'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까지는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접근 장벽이 꽤나 있는 어려운 프레임 워크였다. 마치 우주비행선을 운전하기 위해 수많은 기능을 알아야 하는 우주 조종사처럼, 스프링 자체에서 지원해 주는 수많은 기능들과 패러다임을 개발자들이 익히고 이를 고수준의 역량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프링 부트가 등장함으로써 개발자들의 이러한 진입 장벽의 수준이 상당히 낮아지게 되었고, 무엇보다 접근성이 월등히 높아짐 + java라는 언어 학습의 단순함? 덕에 더욱 인기 있는 프레임워크가 되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스프링을 선호하는 것일까? 스피링 프레임 워크가 없이는 웹 서비스 개발을 못하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스프링 없이도, DJango, Go, Node.js, fast-api 등 수많은 플랫폼들이 웹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스프링의 세계로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일까?
필자가 생각하기엔 그것은 바로 '스프링 생태계'에 있지 않을까 싶다.
수십 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수많은 스프링 플랫폼, 프레임 워크의 세계는 스프링을 이용하여 개발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유동적이며 유연하게 해결하는 해결책을 제안해 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지적 호기심에 있어 다양한 자극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책 내용 요약】
이 책은 흔히 개발자들 사이에서 오고 가는 '배게' 책이다.
약 10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으로 이뤄어진 이 책은
다양한 사례와 다양한 문제 상황을 책에 녹여내어 무려 137개의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사례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누구든 자신이 궁금했던, 혹은 지금 대면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 참고하면 된다.
무엇보다 스프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개발자라면 이 책에 수록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본인이 평소 궁금해했던 원리나 혹은 문제 해결법에 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스프링 6 레시피를 읽고 나서 】
어떤 기술이든 그 기술의 탄생에는 이유와 원인 그리고 목적이 있다.
요즘처럼 하루가 엄청나게 빠르게? (이전에도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였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모든 기술을 학습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어리석으면서도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본인의 서비스에 맞는 기술이 무엇인지, 어떤 기술이 적합한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앞서 언급한 그 기술의 탄생 원인과 목적을 파악하는 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스프링 레시피를 통해, 앞서 언급한 시선에서 스프링을 이해하고 추후 타 플랫폼까지 시선을 확장하는 능력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본 도서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