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을 들어보셨을까요? 뭐 세대에 따라서 뭔말인가?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말을 할때 공손하고 조리 있게 잘 얘기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도 말로써 해결할 수 있다는 말로, 말을 할 때에는 언제나 애써 주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말은 항상 조심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지금의 세상은 너무나 쉽게 말하고 그렇게 쉽게 내밷어진 말에 어떤 이는 깊은 상실감을 느끼고 급기야는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떠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매 순간 대화를 할때 신경을 곤두 세우기는 현실적으로 너무나 힘듭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서 대사를 치는것이 아니잖아요.
그러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머릿속에 떠오른 실언을 입으로 토하지 않도록 노력하는데서 출발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어휘력 교양을 쌓아야 합니다. 한자능력시험도 있지만 그전에 국어능력시험도 있다는 사실을 아마도 많이 모를거에요. 우리나라도 한자사용국가에 속하고 한자는 한글과 또다른 용도로써 일상생활에서 사용됩니다.
그렇다고 이번에 한자에 대한 얘기만을 하려고 하는것 아닙니다. 핵심은 어휘를 어떻게 구사하느냐에 따라 내가 평가받는 정도가 다르고 또 나를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는 수준의 차가이 납니다. <어휘력이 교양이다>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다시 한번 내 어휘력을 교정하고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죠.
필자도 말을 중요성을 '말은 몸의 무늬' 라고 말이 그 사람의 인격이나 품위까지도 나타낸다라고 강력크하게 얘기하네요. 그만큼 어떤 언어든간에 우리의 말은 중요합니다.
"넌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 교양머리 없게?" 이런 얘기 들어보셨죠? 사람을 지칭하는 말도 다양하죠. 놈, 년, 야, 너, 어이...등등 ~님, ~씨, ~양 또는 직급을 붙여서도 있겠죠. 처음 상대방에 대한 인상을 어디서 주로 받나? 골똘히 생각하지 않아도 대부분 외모를 떠올리지만 사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대화 한마디만 나눠보면 그 호감은 비호감이 되기도 하고 비호감은 호감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긴 시간도 필요없죠. 저자의 말대로 1분이면 그 사람의 어휘나 단어의 조화만으로도 다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중요한 어휘를 어떻게 하면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훈련 즉 트레이닝없이면 결국 항상 쓰던 말만 쓰게 되는게 우리입니다. 그래서 인풋(Input)을 먼저 꺼내놓습니다. 이후 다루는 아웃풋(Output)또한 중요한 한 쌍의 요소이니 꼼꼼하게 책을 읽어 보자구요.
말그대로 인풋은 습득, 즉 어휘력을 풍부하게 하자는 겁니다. 시험을 위해 암기를 하는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같은 말이라도 표현을 위해 어휘력을 늘려나갑니다. 그중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건 바로 책입니다. 교양서적으로 일컬어지는 책도 있겠지만 책만 죽어라 읽는게 아니라, 그 책속에 담김 관용구나 사자성어또한 인풋해버리세요.
하루 아침에 될리 만무하잖아요. 그래서 인풋은 매일 독서를 통해서 단련해 나가야 합니다. 가끔 어떤 작가를 책을 읽다보면 "햐아~ 어떻게 이런 표현을..." 감탄을 하게 됩니다. 또는 요즘은 흔한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에서도 독특하면서도 인상깊은 어휘다 담긴 표현도 읽게 되죠. 사실 자기가 모든 어휘력을 다 구하할 수 는 없어요. 스스로 선호하거나 교정하고 싶은 어휘력이 담긴 작가의 글을 읽어주는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인풋은 꼭 활자 책에서만 얻는게 아니며 자고로 멀티미디어 세상에 걸맞게 TV와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정보를 통해서 가능하답니다.
2016 노벨 문학상에 미국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이 수상해서 전 세계적인 관심과 놀라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정작 본인은 좀 그런 사실에 별로 관심갖지 않았지만요. 그가 걸어오고 있는 음악세계에는 민권운동 시기와 더불어 그의 노랫말이 문학성을 인정받아 학교 교재에 담길 정도였으니까요.
살짝 딴 길로 세는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어휘력을 단련하는데 장르를 구분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혐오하는 콘텐츠를 계속 보다보면 어느새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비명찬 말들만 해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와 더불어 책에 대한 서평을 쓰고 있는 저또한 참고하면서 여러분들도 거의 대부분 그러할 온라인 서점 리뷰입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참 재미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같은 책에 대한 각양각색의 의견이 피력되기 때문이죠. 단순히 좋다! 나쁘다! 또는 별로다! 라는게 아니고 각각의 개인들이 생각하는 주관적이고 객곽적인 생각들이 다향한 어휘로 표현되어 있어서겠죠?
인기 있는 드라마의 극본은 특정 작가만의 맛깔나는 어휘들이 있어서 드라마를 좀 즐겨보는 분들이라면 주인공들의 대사만 봐도 아~ 저 작가가 쓴 드라마구나! 라고 바로 알아차려버립니다.
어휘를 늘리는 8가지 훈련을 통해서 실전에 들어가죠? 실전은 바로 아웃풋(Output) 아니겠어요. 입으로 말하지 못하면 아무리 머릿속에 어휘력만 늘러가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말을 말을 해야 진정한 말이 된다는 말입니다요. (말장난?)
아웃풋의 2가지 종류는 간단히 말하면 '정착을 위한 아웃풋' 과 '실전에서 사용하는 아웃풋' 이 있습니다.
전자는 그동안 익힌 인풋의 어휘들을 숫째 머릿속에 정착시키는 겁니다. 내것으로 만드는것이죠. 시험을 보기 위해 외우는 영어가 아니라 영어가 나도 내가 영어거 되는겁니다. 좀 상투적인 표현일지 모르지만 습득했던 어휘력을 안착시켜야 합니다.
후자는 그렇게 내 몸과 하나된 어휘력을 언제라도 끄집어내서 사용해야 합니다.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 수 없죠. 우리가 명연설이라고 하는 다양한 글귀나 영상들을 보면 즉흥적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그동안 쌓아온 교양과 지식, 어휘력이 만든 자신의 가치며 제대로된 아웃풋인 셈이죠.
먼저 장에서 실전 어휘력 아웃풋이 발휘만 되면 좋겠죠? 쉽지는 않죠.. 절대로 말이죠!
그래서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거의 같은 스타일의 옷이라도 어떻게 살짝 터치해서 만져주느냐에 따라서 세련됨은 차이가 납니다.
가장 먼저 알려주는 어휘 트레이닝은 '한약'과 같다고 하는데요. 쭈욱~ 길게 오랫동안 다려먹는 한약처럼 꾸준하게 하다보면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분명히 어휘력을 향상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는데 왠지 내 옷 같지 않고 계속 어색하다면 그냥 공부같은게 되버려요. 그 경계선을 넘어서 마치 처음에 어버버~하다가 제대로 국어를 하게 되고 내가 쓰고 싶던 단어들을 연결하면서 대화가 될때의 성취감을 느끼게 될겁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입밖으로 내밷는 말보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는 말이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단순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글로 남기면서 어휘력을 한계 내지는 그동안 살면서 쓰던 말만 하게 되는 나를 발견하죠. 조금씩 늘려간다손해도 쉽지 않잖아요. 전문직에서 일하는 분들이 직업상, 일반적인 대화에서서도 자기도 모르게 그런 용어들을 조사용하는 순간이 많구요.
"몇 마디" 처음에는 그 몇 마디 조차도 외우고 써먹어야 하나? 하는 좋은 말을 하기 위해 다시 말을 배워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만들 수 도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기 계발을 하듯이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휘력을 단력하면서 늘려가고 정제된 실전 어휘를 통해서 대화를 해보세요. 그 과정속에서 점점 교양적이면서 품위있게 세련되어진 대화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좋은 말은 국경이 없습니다만, 저자가 일본인이라서 그런지 예로 든 부분들이 한국의 정서와 일치하지 않은 느낌도 들고 그 예들이 국내의 다양한 사례들이 아니라서 이질감이 많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