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유닉스를 시작하시는 사람들은 알기 쉽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경험자들은 중요하지만 소흘하기 쉬운 기초를 확실히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 두께도 두껍지 않고 며칠만에 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러닝 리눅스"를 보기 전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이 리눅스를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만 흠이라면 번역서가 대부분 그렇듯 약간의 오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읽는데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유닉스/리눅스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끝낸다는 말을 어디에 붙이기에는 참 어려운 말이다.
이 책처럼 유닉스를 한권으로 끝낸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그것도 얼마 안되는 페이지로 말이다.
이 책은 끝낸다는게 모든 걸 끝내는 것은 아니고 유닉스와의 대면을 끝낸다는게 오히려 나을 것 같다.
읽어보면 처음 유닉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쓸 수 밖에 없는 내용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보고 나면 나도 유닉스 써봤다라는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유닉스를 쓰기는 해야겠는데, 내가 관리자도 아니고 단순한 유저로써 두꺼운 바이블들을 붙잡고 있을 시간이 없다면 이 책으로 유닉스와의 대면식을 치룰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처음 본 건 아마도
작년 초였을 것이다(지금보니 출판이 2월이다)
커널 관련 책을 찾던 중 얇은 유닉스 책이 있어서
그냥 옆에 서서 읽었는데(정말 얇다~)
이 책을 처음 펴서 몇 페이지를 읽는 동안
약간은 재밌고 즐거웠다.
유닉스를 처음 다루던 때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인지 어쩐지
이 책은 한권으로 끝내는 유닉스다!
하지만 페이지는 200 페이지밖에 안된다!
그럼 무슨 내용이 있을까?
꽤 많다~!
정말로 이제는 유닉스든 리눅스든 써야할 필요가 있고
그걸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당연히 첫번째로
봐야 할 책은 바이블 두께의 따라하기 책들이 아니라
유닉스가 무엇이고 유닉스의 기초 작업들을
알아야 할 것들만 쉽고 짧게 나타낸 이 책일 것이다.
이 책에서 내가 웃엇던 한 마디
"명령어를 치고 나서는 꼭 Enter를 쳐야만 한다."(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네요)
유닉스 정말 초보에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