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에 앞서서, 어도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회사는 상관없어도 약관을 잘 보시는 것이 좋아요.
처음엔 이 표정이었다가 피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아마존(aws,언리미티드 등등),yes24 등등 요새 많은 구독해서 하는 것들은 대체로 한달만 쓰겠다고 해도 각종 프로모션을 주면서, 무료로 쓰게 해주고 통장에 돈이 없으면 자동으로 구독이 취소 되죠.....
어도비는 취소하려고 하면 갑자기 x달 무료로 하는 플랜을 소개시켜주고, 뭐 공짜인데 몇번 더 쓰지라는 생각으로 결제를 하면 강제로 계속 써야합니다.
취소하려면 위약금을 내야되요......
(내기 싫으면, 열심히 상담원 붙잡고 애원해야 합니다.....)
물론 이건 프리미어 프로고,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닙니다만, 굉장히 싱숭생숭한 기분이네요.
뭐 이런 말은 뒤에 두고 [20일 완성 나도 일러스트레이터 할 수 있다]를 읽게 된 이유는 큰 이유는 없어요.
걍 산이 있으니까 오른다는 느낌?
읽고 실습하면서 느낀 점은 [20일 완성]이라고 말한 것처럼 초보자에 맞춰줘서 매우 쉽습니다.
책의 초반 부분에는 이런 기능을 사용하면, 파워포인트로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도 취업해서, 회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할 수 없으면 안 살 것같습니다. 이번에 어도비에게 너무 크게 데인 것도 있고.....)
물론 일러스트레이터로 해나가는 것들을 보면서,
드래그 하나로 장식을 만들 수 있는 이런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왜 전문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실히 알게 해주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익숙해지면 파워포인트로는 저같이 디자인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할지 몇시간을 고민해야 하는 데(파워포인트 기능을 알아도 똥손으로 도형만들고 한숨 쉬다가 소모.... ) 반정도는 절약해줄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다보니, 이 책을 읽은 뒤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돈을 내고 디자인 전용 파워포인트 같은 느낌으로 말하게 되었는 데. 제가 다시 일러스트 레이터를 쓰게 된다면, 프로젝트가 끝나고 인상적이게 산출물을 만들 때 쓰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간단한 그래프를 만드는 것도, 눈에 들어 오게 할 수 있고, 관련 프로그램이 있어도 본인이 볼 때는 괜찮은 데 남에게 보여주려면 가장 인상적으로 만드는 것은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게 좋지 아닐까 싶어서요.
책 자체가 간단해서 하루에 1~2시간 1~2주 연습하면 바로 팜플릿, 산출물 등을 만들 때 적합한 정도의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는 어느 정도 디자인에 자신이 있으시면서 팜플렛 같은 것들을 만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가볍게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