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접하는 xml은 상당히 많은데 이것들이 xml인지 xslt인지 스키마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바 개발자를 위한 말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사실 실제 개발을 하는 실무 부분은 너무 내용이 빈약한 것 같습니다. 사실 xml을 파싱해서 여러 포멧의 문서를 보여주거나 아니면 html형으로 변환해서 보여주는 그런것은 실무에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데이터베이스의 스키마나 Properties에 사용하는 시스템 config 포멧을 xml 스키마를 이용하여 정의하고 이것을 검색하여 에러 검출이나 형식 정의 등을 하는 프로젝트형 설명을 필요로 하였는데 그런 부분이 너무 아쉽습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많이 다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면을 늘려서라도....
교보문고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되어 구입했습니다.
한빛미디어 책들이 (정확히 말하면 오라일리) 대부분 그렇지만,
구성은 훌륭한데 소스코드가 무슨 뜬 구름 잡는 듯한 면이 있죠.
XML 프로그래밍 책들을 몇권 놓고 보니까.
목차가 그중 자바 프로그래밍 쪽에 더 가깝게 쓰여진 것 같아서 들고 왔습니다.
이 책은 제가 알던 예전의 한빛미디어 책들과는 구성도 좀 다르고 예제도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소스 코드에 예외처리도 거의 안하고 지나칠 정도로 소스코드가 간단하다 했는데, 반정도 공부하고 나니 "대충 XML이 이런거구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뒷 부분 XSL-FO 프로그래밍하고 XML 웹 프로그래밍 부분 중 어떤 부분들은 넷스케이프 프로그래밍 같은게 들어있던데... 차라리 자주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XML의 다른 부분들을 다루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또는 이 책의 소스 코드를 그대로 실무에 적용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의 제목은 IT Expert로 시작하지만, 무지 간단한 소스코드에서 알 수 있듯이 실무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간단하거든요.
그래도 나름대로 엄청나게 훌륭하진 않지만 개발자들의 수준을 잘 간파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회사가 울나라에서 3등 안에 드는 SI회사입니다만... ResultSet 객체에 있는 커서가 어디에 쓰이는 줄도 모르는 직원들도 많거든요. 저도 그렇고.... 프로젝트 할 때마다 가끔 XML 쓰이곤 하는데 그동안엔 아예 뭔질 몰라서 피하기만 했거덩요.이젠 자신있게는 아니더라도 맡기면 할 순 있을 듯...
어쨋든 별점을 매기라면 한 세개 반쯤?
근데.. 저자 홈피가 없네요? 게시판도 있고들 하던데...질문하러 한빛에 들어와도 여기도 없고.. 메일을 보내야 하나? 이건 좀 불편하군...
XML 또는 XML 프로그래밍은 많은 개발자들에게 리눅스와 유사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처음에는 잔뜩 기대를 하고 데스크탑 PC에 리눅스를 설치했는데, 그 이후로는 쓸 때가 없어 한 구석이 버려지는 운명 말이다. 그럼에도 왠지 무언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사실 이러한 견해는 필자의 목적(개발자 또는 실무자를 위한 책)과는 상당히 다른 의견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XML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ML은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어색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개발 소프트웨어의 최상위 디렉토리에서 XML이라는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찾으면, XML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일반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일은 드물다. 개인 의견이지만 이것은 XML은 기술 이전에 업무이기 때문이다. XML로 표현하고 호환해야 하는 데이터를 정의하는 일은 개발자의 몫이 아니기 때문에…
XML를 위한 API는 크게 DOM과 SAX계열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일반 개발자들은 이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개발 도구에서 generate하거나 Apache Common Project의 Jakarta Digester, Castor Project 또는 상용 제품 벤더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한다. 즉, DOM, SAX은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기에는 낮은 수준의 API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IT교육 교재용으로 매우 뛰어난 책일지 몰라도 일반 자바 개발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만 나처럼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 좋은 책이다.
뭐 그렇다고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쉽고 직관적인 예제들이 많고, 깔끔하게 편집되어 있다. 실무에 직접 유용하게 사용될 수 없다 하더라도 입문서로 차근차근 실행해 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