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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불행도 다행으로 만드는 나만의 기술

한빛비즈

집필서

판매중

  • 저자 : 이주윤
  • 출간 : 2025-05-20
  • 페이지 : 200 쪽
  • ISBN : 9791157848041
  • 물류코드 :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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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세상에서도 나를 지키는 비법은
내가 나에게 해주는 다정한 말 속에 있다 
 
도심 한복판, 소란과 번잡 속에서도 고요히 미소짓는 반가사유상처럼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일상형 반가사유인, 일명 ‘MZ 부처’를 꿈꾸는 이들에게 건네는 작고 단단한 언어의 선물이다.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던 사람이 건네는, 진짜 긍정의 기술
이 책의 저자 이주윤은 스스로를 ‘긍정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신문에 자신이 연재했던 칼럼들을 다시 읽으며,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희망을 끌어올리려 했던 스스로의 노력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글 써서 먹고살겠니” “판매가 저조해 인세가 충분치 않습니다” 같은 말을 견뎌 내며, 글을 쓰는 일로 스스로를 다독여 왔던 시간들. 그 시간 속에서 피어난 긍정의 문장들을 엮어 책으로 펴냈다.

 

문장의 패턴을 따라, 말습관을 바꾼다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은 단순한 확언 모음이 아니다. 실제 저자가 겪었던 에피소드를 담은 에세이 속에서 스스로를 일으켜 세웠던 긍정의 문장들을 패턴으로 정리하고, 독자들이 직접 그 패턴을 따라 자신만의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작은 미션을 덧붙였다. 짧은 문장 패턴으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을 만들어 가는 실용적인 책이다.

 

이주윤 저자

이주윤

집, 작업실, 요가원을 오가는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강연을 핑계 삼아 동네를 벗어나는 일탈을 이따금 감행하기도 한다. 2017년부터 신문에 칼럼 에세이를 연재 중이다. 딱딱한 이야기로 가득한 회색 신문 속에서 ‘유머’를 담당하고 있다.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은 그동안 연재한 글 속에서 ‘덜 서럽고 더 유쾌하게 살아가기 위한 긍정의 주문’을 뽑아 소개한 책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주문을 따라 외다 보면 무거운 삶이 단번에 가벼워질 것이다.
그동안 펴낸 에세이로는 《제가 결혼을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가 있으며, 맞춤법과 문해력 관련 도서도 다수 집필했다. 계속 쓰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노트북 앞으로 출근한다.

머리말 내가 나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 004

 

1장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 내는 말

 

01 형태는 다를지라도 누구에게나 저녁은 있다. • 12
02 계속해서 넘어지다 보면 나도 낙법의 달인. • 18
03 눈물은 나약한 마음이 강인해지려 흘리는 땀. • 24
04 쓰레기 같은 말들이여, 안녕. • 30
05 나는 나를 둘러싼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 36
06 손주는 다음 생에 낳아 드리리. • 44

 

2장. 나를 칭찬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말
07 나는 나의 가장이야. • 52
08 로버트 드 니로는 사마귀를 빼지 않는다. • 58
09 용기 있으면 다 언니. • 64
10 가슴에 박힌 돌덩이는 데구루루 굴려 버리면 그만이지, 울기는 왜 울어. • 70
11 유튜브 보면서 논 게 아니라 자료 조사를 했던 거라 이 말이지. • 76
12 나는 게으른 사람 중에 가장 부지런한 사람. • 82

 

3장. 바쁘게 사느라 잊었던 일상의 행복을 찾는 말
13 육수가 코인이라니, 정말 간편하잖아! • 90
14 구입하려던 음료수가 1+1이라니, 행운의 여신이 나를 따라다니고 있나 봐! • 96
15 듣기 싫은 잔소리는 나를 사랑한다는 방증. • 102
16 개 팔자가 상팔자가 아니라 상팔자가 내 팔자. • 108
17 온갖 것을 씻어 내는 샤워는 기적이야, 기적! • 114
18 어쭈, 나한테 감히 배고픔을 느끼게 해? 먹어서 이겨 주지. • 118

 

4장. 지금의 내 삶을 사랑하는 말
19 너도 나도 호모 사피엔스. • 126
20 ○○ 씨, 아이를 양육할 자신이 있습니까? • 132
21 나는 차은우와 결혼했다. • 138
22 누운 게 아니고 송장 자세입니다만. • 144
23 마흔, 엄살이 필요한 나이. • 150
24 내가 좋아하는 나의 작은 집. • 156

 

5장. 타인과 더불어 잘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말
25 보청기의 속뜻은 ‘인내심을 갖고 말해 주세요’. • 164
26 눈인사 한 번에 친절 도장 하나. • 170
27 나는 우리 가족의 사장, 남편은 직원. • 176
28 유별난 저 사람은 별종인가 봐. • 182
29 옆집에 사는 남동생은 게임을 좋아해. • 188
30 개망신으로 나를 사회화해 주는 고마운 사람. • 194

타인의 문장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던 이주윤 작가가
자신의 말습관 속에서 스스로 찾아 낸 경쾌한 무기의 언어

 

어휘력과 언어 감각을 키우는 경험
어휘력과 맞춤법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신뢰를 얻은 이주윤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경쾌한 언어를 제안한다. 실제 삶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을 통해 다양한 어휘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긍정적인 언어를 키워나갈 수 있다.

 

* 세상에서 무기가 되어준 ‘작가의 문장’의 쓰임을 정확하게 이해한다.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은 이주윤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짧은 에세이를 통해 문장에 깃든 감정과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림과 글을 함께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긍정의 언어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무조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만을 강조하는 기존의 확언과 달리 유쾌하게 빈정거리고 슬기롭게 상황을 반전시키는 말습관을 통해 독자들에게 통쾌한 반전을 선물한다.    

 

*이해한 작가의 문장 패턴을 나만의 무기로 바꿔서 활용한다.
책 곳곳에 마련된 짧은 미션을 통해, 긍정의 문장을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것으로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말하는 습관을 바꾸고, 소란한 일상 속에서도 나를 지키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작가가 겪었던 수많은 황당하고 소란한 상황을 담은 에세이 속에서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오늘의 한마디’를 뽑았다. ‘다 잘될 거야’같은 상투적인 응원의 메시지 대신 ‘계속해서 넘어지다 보면 나도 낙법의 달인’과 같은 현실에 맞닿은 문장으로 정리해 작가가 스스로에게 건넸던 위로를 독자들의 말주머니에 슬쩍 찔러 넣어주고 있다.
각 글의 마지막에는 ‘오늘의 미션’도 덧붙여 자신의 하루를 다정히 돌아보게 한다. 주변의 말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단단하게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힘든 순간, 스스로를 다독이는 언어가 필요했던 사람
-일상의 말습관을 긍정적이고 경쾌하게 바꾸고 싶은 사람
-속상한 마음도 유쾌한 빈정거림으로 상황을 반전시키고 싶은 사람
-일상형 반가사유인처럼, 빠르고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도 단단하고 유연하게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     

 

 

▶ 책 속으로

안 그래도 좁은 마음에 쓰레기 같은 말을 꾹꾹 눌러 담고 있었으니 가슴이 터질 듯 답답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좁은 집을 넓게 쓰려면 물건을 들이지 않아야 하듯 좁은 마음을 넓게 쓰려면 쓸데없는 말도 품고 있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었다. 재활용 쓰레기로 가득 찬 봉지를 양손에 쥐고 분리수거장으로 내려갔다. 캔 하나를 깡 소리 나게 버리며 주윤발이여, 안녕. 병 하나를 쨍 소리 나게 버리며 머털이여, 안녕. 플라스틱 한 무더기를 우르르 소리 나게 쏟아 버리며 언짢았던 충고들이여, 모두 안녕. - 34쪽

 

나는 나에 대해 잘 안다. 그러나 나를 둘러싼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세상에 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이 말인즉, 그들과 내가 상호 작용을 하며 만들어 내는 결과는 그야말로 무한하다는 이야기다. 경험의 결과를 지레짐작하여 단정 짓는 교만은 이쯤에서 그만 부리는 것이 좋겠다. 직접 부딪혀 보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므로. - 41쪽

 

이제는 어느 정도 마음이 정리되었지만 이따금 불안이 엄습해 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낭만에 겨운 근심이 아니라, 이 험난한 사회를 혼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인 걱정 말이다. 그럴 때면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한다. 나는 구성원이 나 하나뿐인 가정의 가장이다. ... (중략) 오늘 밤 술잔을 기울일 사람이 간절해 그에게 전화하고 싶기도 하지만…… 응, 안 돼. 세상 어느 미친 가장이 헤어진 애인에게 연락을 해, 하기는. 가정 파탄 낼 일 있어? - 55~56쪽

 

그럼에도 노인과 나는 보청기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만큼 다른 세상을 살고 있기에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다지도 어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무언의 메시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전부일 테다. 보청기를 끼고 있으면 ‘큰 목소리로 인내심을 갖고 말해 주시오’라는 뜻이고, 지팡이를 짚고 있으면 ‘다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너무 재촉하지 마시오’라는 말이며, 이마에 주름살이 있으면 ‘살아온 세월만큼 존중 부탁드리오’라는 의미다. - 169쪽

 

‘사회에서는 뒤에서 흉을 보거나 인사 고과에 반영하고 말지,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미운털 박혀 가며 행동을 바로잡아 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 보도록 해라.’ 하기야 그 강사가 한 말 중 틀린 건 하나 없다. ...(중략) ...“우웅!” 때마침 진동이 왔다. 수강 후기를 작성해 달라는 주최 측의 문자 메시지였다. 나는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려 ‘강사께서 지각을……’로 시작하는 문장을 써 내려갔다. 억하심정을 품었다는 오해는 금물! 귀한 잔소리를 주고받았으니 이것이야말로 상부상조 아닌가. - 1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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