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앞두고 하나뿐인 베프를 잃은 날,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법 팔찌가 도착했다!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되는 순간 시작된 소녀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 세계 8개 언어 번역 출간
◆ 출간 즉시 영화화 확정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유머로 아이들을 사로잡는 베스트셀러 작가 세라 믈리노스키의 《베스트 위시 1.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법 팔찌》가 번역 출간되었다. 이미 우리나라의 수많은 어린이 학부모 사이에서 원서를 찾아 읽을 만큼 유명한 저자는 마법 같은 설정 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성장과 우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 매력 덕분에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 세계적인 영화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베스트 위시 1》 역시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마법이라는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끌어냈고, 출간 직후 바로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이야기 주인공인 베카는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하나뿐인 베프와 절교하면서 인생 최악의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날 저녁, 정체불명의 팔찌와 수수께끼 같은 편지가 도착하고 베카는 ‘친구가 많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게 된다. 그러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 심지어 엄마까지 베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인기 스타가 된 베카는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만, 곧 팔찌를 노리는 섬뜩한 금발 여자를 마주치게 된다.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법 팔찌 이야기. 그러나 단순한 마법 이야기를 넘어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진짜 소원’이 무엇인지 아이들 스스로 묻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1. 이 모든 일의 시작
2. 의문의 상자
3. 팔찌
4. 소원이 이루어지다
5. 식구들도?
6. 많을수록 좋아
7. 팔찌가 젖으면 안 돼
8. 이건 곤란해
9. 우수 학생
10. 해피 버스데이 투 미
11. 제발 떠나 줘
12. 다음 날 아침
13. 팔찌는 어디로?
14. 그 후에 벌어진 일
“도대체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소원이 이루어지면 정말 행복할까?
‘인기가 많으면 좋겠다’, ‘시험에서 백 점을 맞으면 좋겠다’, ‘스마트폰을 갖고 싶다’, ‘매일 맛있는 것만 먹고 싶다’ 등 누구나 크고 작은 소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만약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법 팔찌가 있다면? 바라던 일이 현실이 되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일을 일주일 앞둔 날, 베카는 유치원생 때부터 지금까지 쭉 단짝이었던 하퍼로부터 “너랑 베프 그만하고 싶은 것 같아.”라는 말을 듣는다. 하필 그날은 베카가 숙제를 놓고 와서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스트레스성 두드러기가 난 채로 문이 고장 난 화장실에 갇히기까지 했던 날이다. 슬픔을 안고 집에 돌아온 베카는 의문의 택배 상자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는 구슬 팔찌와 수수께끼 같은 편지가 들어 있었다. 편지에 적힌 대로 베카는 팔찌를 낀 채 ‘친구가 많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베카에게 관심도 없던 친구들이 너도나도 베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담임 선생님은 엉망진창인 시험지에 A+를 주고, 베카의 엄마는 절대 금지였던 스마트폰과 SNS 사용도 허락해 준다. 쌀쌀맞던 오빠도 베카에게 카드 게임을 알려주고 사진도 같이 찍자고 한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날이 갈수록 베카의 삶은 가짜가 된 느낌이었다. 억지로 친한 척을 하는 친구들, 아빠의 흉을 보는 엄마, 관심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 선생님, 그리고 난장판이 된 생일 파티까지……. 진심 어린 관계와 진실한 감정 없이 돌아가는 일상은 점점 베카를 지치게 만든다. 그런 베카를 더욱 절망하게 만든 것은 무슨 수를 써도 팔찌가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나도 몰랐던 내 마음속 ‘진짜 소원’ 찾기
어쩌면 정답은 마법이 아닌 현실에 있을 거야!
단순히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베카에게 마법 팔찌가 알려주고 싶었던 ‘진짜 마법’은 무엇이었을까? 팔찌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을 떠올리며, 베카는 진짜 우정의 의미를 깨닫는다. 교실에서 늘 혼자 그림을 그리던 친구, 전학 온 뒤로 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친구, 항상 배려하며 웃어주시던 경비 아저씨, 그리고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때론 엄격했던 엄마까지. 결국 베카는 진정한 행이란, 겉으로 보이는 인기나 화려함이 아니라 솔직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와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법처럼 이루어진 소원은 오히려 삶을 공허하게 만들었고, 베카는 그 과정을 통해 진짜 감정과 관계의 소중함을 깊이 느낀다.
엉망이라 느꼈던 일상 속에 등장한 마법 팔찌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만 같았지만, 결국 해답은 마법이 아닌 현실에 있음을 깨달았을 때 수갑처럼 느껴졌던 베카의 팔찌는 마침내 풀리게 된다. 그리고 곧 팔찌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보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베카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과 감정을 솔직하게 담은 편지를 쓰며 자신처럼 ‘그늘’을 가진 친구가 다가올 미래를 잘 헤쳐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베스트 위시 1》을 읽는 여러분도 마음속 ‘진짜 소원’을 찾고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