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보시기에 좋게 글자도 크고 쉽게 따라하기 좋게 나온 책이네요.
화면에 일부분을 확대하여 보여주어서 따라하기 좀 더 쉬운 책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영어로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라 처음 포토샵을 공부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고 어르신들이 단축키까지 사용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보입니다. 책에 단축키와 메뉴 사용 방법 모두 소개를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를 차근차근 볼 수도 있지만 필요한 부분을 먼저 볼 수도 있으므로 단축키만 설명하기보다는 두가지 방법 모두 설명했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설치 방법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설치가 되어있어야 이 책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어르신이 처음으로 보는 포토샵 책으로 하기엔 어려운것 같습니다.
설명은 쉽게 설명하고 있으나 어려운 내용을 다루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중급 ~ 고급정도에서 보셔야하는 책이에요.
우리 시대에 디카(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된지 10여년이 되어갑니다. 아직도 필름 카메라의 추억을 지속하려는 분들도 있지만, 디카는 일반 카메라를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고, 관련 산업도 급신장하였습니다. 싸이월드로 대표되는 미니홈피와 네이버/다음 등의 블로그/카페 등을 통해 디카로 촬영한 사진은 순간의 추억을 웹이나 사진인화를 이용해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상의 도구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일상은 주로 젊은 사람들을 위한 전유물처럼 사용되어졌고, 이미 컴퓨터와도 멀어져 계셨던 우리 부모님 세대에게 디카도 차가운 기계에 불과하셨고 어쩌면 두려움이셨을 수도 있습니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평균수명도 늘어나고, 고학력-전문직에 종사하셨던 분들이 은퇴를 하시면서 많은 여가 활동을 즐기시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문화센터를 통해 컴퓨터, 사진, 게이트볼, 해금연주 등 다양한 취미 생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디카를 통한 사진촬영을 배우시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노인분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일반 디카에 만족하시지 못하는 분들은 DSLR쪽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불어, 가족분들과의 일상이나 등산/여행 사진 등을 촬영하고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손쉽게 편집작업까지 하시고 싶은 분들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이번에 한빛미디어에서 출간한 <우리 부모님을 위한 디카사진+포토샵 책>은 디카와 포토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셨던 노인 디카족 분들을 위한 안성맞춤 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월간 <하우피씨> 기자출신의 저자 양재봉 님은 수년간 컴퓨터 관련 책을 집필했던 경험을 토대로 본인의 어머님을 롤모델로 해서 책의 순서와 난이도 그리고 예제를 만들어 주 독자층인 노인분들도 아주 쉽고 편하게 항목별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내용과 편집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눈높이를 맞추었음을 페이지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섹션별 도입부와 수정전/후의 비교 사진을 통해서 이후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하기만 하면 디카와 포토샵 초보자인 노인분들도 충분히 수정후의 완성된 사진과 동일한 패턴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알아두면 좋아요> 코너는 포토샵을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찍을 땐 이렇게> 코너는 디카 촬영시 상황별로 카메라나 촬영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설명해줘서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끝으로, 이 책은 <우리 부모님을 위한>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부모님께 권하기 전에 젊은 자녀분이나 초/중학교에 다니는 손주들과 함께 읽어보고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카를 통해 가족간의 우애와 노년의 부모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드릴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컴퓨터 책입니다.
이 책은 컴퓨터를 잘못하시는 부모님도 쉽게 사진을 찍고 편집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다른 여타의 포토샾 책과는 다르게 컴퓨터를 잘 못하는 부모님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사진 편집에 자주 사용되는 기술만을 아주 쉽게 설명하였으며, 필요에 따라서 상세한 설명도 빠짐없이 기록하는 작가의 세심함을 볼 수 있다. 틈틈이 나오는 사진을 찍는 방법은 책을 읽는 사람에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르신네들도 요즘에는 인터넷도 많이 하고 PC사용도 많은 편이다. 물론 상당히 전문가 수준의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PC사용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부모님을 위한 디카사진 포토샵책이라는 이름에 끌려 선택을 한 이유는 포토샵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을 한번 골라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즘 다들 블로그나 까페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여전히 사진을 수정하는것은 나름 전문가의 영역에 남겨져 있어서 간단하게 나마 접할수 있는 책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을 손에 잡고 오탈자도 발견할 겸 정독을 해서..끝장을 넘기기 까지 본인의 경우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그만큼 쉽게 쉽게 넘어가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쉬웠나요?
책에서 기능이나 실습하는 과정은 나름 배려를 많이 했다. 미리보기와 팁(선생님 한말씀)과 따라하기가 단계를 생략하지 않고 표현하였고 흔히 부록CD로 제공되는 예제사진도 집어 넣어서 배려하였다.
책은 주로 하드웨어는 프린터, 디지털 카메라와 스캐너에 할애를 했고 사진수정의 경우는 4가지 파트로 크게 나누어서 설명을 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블로그나 까페, 온라인 앨범에서의 활용방법을 안내하는것으로 기본내용을 정리한 형태이다.
단계별 주요 참고내용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기능설명에 집중했기 때문에 아마 실제에서 사용되는 것은 5~6가지 기법정도라고 생각이 된다. 그중에 어도비 브릿지를 이용하여 일괄적인 관리나 리네이밍은 필요한 설명중 하나라고 보여진다.
어두운 사진을 밝게 만들기 (Image -> Adjustment -> Level)
보통 0이 가장 어두운 값이고 1이 중간값 그리고 255가 가장 환한값인데 그 수치를 조정하면 어두운 이미지도 환하게 조정이 된다.
조금더 디테일한 값을 확인할때는 Image -> Adjustment -> Curves를 활용하면 좋을듯 하다.
얼굴에 있는 점과 주름 없애기 (Clone Stamp Tool)
도장도구를 이용해서 브러쉬의 굵기를 조절한후 Copy & Paste를 이용해서 컨트롤 하는 방법이다.
필터를 이용하여 수채화 같은 사진 효과 (Filter -> Artistic -> Pallette Knife, Filter -> Stylize -> Find Edges)
포토샵을 잘 이용하려면 레이어 개념의 이해와 브러시 툴 그리고 매직 봉 및 필터를 잘 사용하면 아주 창의적이지는 않더라도 왠만한 작업은 할 수가 있다.
책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복잡하고 따라하기 힘든 예제는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과연 어르신들이 이 책정도만 있으면 하고 싶었던 작업을 다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조금들었던것은 사실이다.
포토샵 CS4라는 최신버전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다 할수 있는 실습이지만 보통 소프트웨어도 최신만을 좋아하는 세상에서 CS4라는 타이틀을 안붙일수는 없었을 것이다.
PC와 인터넷 그리고 디지털 사진을 이해하기 시작한 어르신들이라면 간단한 작업이나 소소한 작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과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같이 들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