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입문자용으로 좋아보이는 책입니다.
정규표현식을 자주 사용해오긴 했지만,
책으로는 공부해본적이 없고 필요할 때에 블로그를 검색하여 사용하곤 했었던 터라, 개념들을 제대로 정리해본 적이 없었던 저에게 딱 맞았던 책입니다.
자주 사용하던 표현법들만 알고 자세한 사항들은 잘 몰랐었는데 이 책 덕분에 비어있던 부분들이 알차게 채워진 느낌이 듭니다.
물론 입문서이기 때문에 테크닉에 대한 부분보다는 개념, 사용법 등에 포커스되어 있는 책 입니다.

바로 밑에 분이 번역부분이 아쉽다고 적으셨더라구요..
저는 번역에 있어서도 굉장히 만족해하며 봤습니다. 굉장히 술술 읽혀서 기차를 타고 오가며 가볍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

읽는 도중 오탈자 하나가 발견되어 오탈자 등록을 하러 왔는데 아쉽게도 절판이 된 책이네요.. (p.116페이지 위에서 7번째 줄 "한 번 등장하는 0을" -> "한 번 등장하는 9를")

한빛미디어의 오엘일리사 번역서라면

목차나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구매합니다.

이런 이유로 한빛미디어 책만 책장 한줄 반을 차지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이런데 이책은 읽기가 어렵습니다,

차라리 인터넷 검색하던지 아니면

비교적 쪽수는 많아도 이전에 출간된 정규표현식 관련 책을 보던지

실망입니다.

책 제목 그대로 정규표현식을 처음 배울 때 그 첫 걸음을 위한 책이다.
현재 [젠 고이바에르츠와 스티븐 리바이선의 한 권으로 끝내는 정규표현식(한빛미디어)과 제프리 프리들의 Mastering Regular Expressions (오라일리)]가 출판되어 있는데, 정규표현식에 관해 더 자세한 설명, 프로그래밍 언어별로 자세한 사용법을 알고자 한다면 "처음으로 시작하는 정규표현식 Regular Expressions"을 읽고 위의 추천도서 2권을 참조하면 되겠다.

정규표현식을 위키피디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정규 표현식(Regular expression에서 줄여서 Regexp 또는 Regex)은 특정한 규칙을 가진 문자열의 집합을 표현하는 데 사용하는 형식언어이다. 정규 표현식은 많은 텍스트 편집기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문자열의 검색과 치환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링크 Click: (http://ko.wikipedia.org/wiki/%EC%A0%95%EA%B7%9C_%ED%91%9C%ED%98%84%EC%8B%9D)


처음 시작하는 정규표현식
책의 처음부분에서 설명하는 정규표현식은 "특정 문자열을 가리키는 패턴이다. 이 패턴을 통해 원하는 문자열을 찾는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을 통해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 중 특히 펄, 루비 등에 적용될 수 있는 사례가 수록이 되어 있고, 책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그 해결을 실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용어 및 참조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책의 맨 뒤 부분에 정규표현식의 용어집과 자주 쓰는 정규표현식은 사전처럼 찾아서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 한 권으로 "정규표현식"을 마스터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정규표현식이 무엇이며, 이를 사용하기 위해 참조해야 하는 사항들이 이 책에 정리가 잘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번역이 된 책임에도 책 내용에 오류나 비정상적인 해석이 없었기 때문에 초보자가 학습하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특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1. 텍스트 검색/조작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
2. 방대한 문서에서 텍스트를 검색해야 하는 전문가/ 비전문가
3. 텍스트 에디터 등에서 문자 검색/치환을 주로 하는 인력

정규표현식의 기본 이해, 정규표현식을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정규 표현식을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URL, 경로, 마크업, 데이터 상호변환에 정규표현식 적용, 사용자에 최적화된 정규표현식 작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 개발환경에서 정규표현식이 적용 되는 사례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마법의 기술
정규표현식은 학생 시절부터 배워왔지만, 항상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우선순위에 밀려 미루어 둔 To Study 목록의 하나였다. 기본적인 리눅스 서적에 꼭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정규표현식은 약방의 감초이며 실제 업무에서도 자신을 똘똘이 스머프로 만들어 주는 마법(?)의 지식이기도 하다.

이 지식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는 차이는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면 직퇴를 할 수 있는 자와 야근을 해야 하는 자로 구분할 수 있다. 그만큼 정규표현식을 자유자재로 잘 사용할 수 있으면 업무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비싼 베게 이제 그만!
시중에는 다양한 IT 서적이 있지만 대부분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두께로 자칫 비싼 가격을 내고 구매한 베게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다. 물론 자세한 설명에 도해를 넣다 보면 자연스럽게 두꺼워질 수밖에 없겠지만 뭔가를 배우려는 초심자로서는 지레 겁부터 먹을 수 있다.

반대로 포켓북 형식의 간소한 책은 너무 간소한 나머지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여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이 두 가지 단점을 잘 보완하여 예제 중심의 설명이면서도 핵심적인 내용만 담았다. 책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아서 항상 옆에 두고 보기에도 부담이 없다.

보통 개념을 설명한 뒤 예제를 설명하는 방식은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필요한 기술을 적용하려는 독자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이 책은 예제를 먼저 살펴본 다음 해당 예제에서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머리로 배우는 책이기보다는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책이다. 일종의 스토리 방식의 설명이라 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매우 선호하는 학습 방법이다.

옥에 티
아름다운 이 책의 옥에 티(?)라고 한다면, 다소 간결한 설명이 책 제목과 달리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정규표현식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나조차도 책의 내용 중 다소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들이 일부 있었다. 이 책은 정규표현식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보다 정규표현식을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독자에게 가장 적절한 책이다.

직장에서 똘똘이 스머프가 되고 싶으세요? 지금 당장 서점에서 과일 박쥐 그림을 찾으세요. ^^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978-89-6848-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