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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 저자이재훈
  • 출간2025-06-27
  • 페이지208 쪽
  • ISBN9791157848171
  • 물류코드3496
  • 난이도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5점 (1명)
좋아요 : 2

샘 올트먼의 진정한 가치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에 있다.
그의 눈을 통해 먼저 미래를 읽으라!

 

★★★ 샘 올트먼의 인사이트가 큰 지침을 제공한다_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 사회, 경제는 물론 인류의 공존 방식까지 논의하는 책_임동찬 AI 교육 크리에이터
★★★ 변화를 주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라_김태민 PD

 

급변하는 AI 시대의 한가운데,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인류 문명의 작동 방식을 재설계하려는 비전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은 그의 독창적인 관점과 그가 집중하는 기술, 혁신의 방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미래는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AI 기술 너머를 향하고 있다. ‘핵융합, 피규어 AI, 기본소득, 생명공학’ 등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기술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이 제공하는 핵심 기술 키워드가 그 이해를 돕는다.
가장 최신의 소식이면서 인류의 미래를 근본부터 바꿔놓을 이야기! 샘 올트먼의 장기적인 투자 철학을 해부해 다가올 트렌드를 읽고 현명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통찰은 물론, 인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촉발하는 책이다. 

 

이재훈 저자

이재훈

기술과 사람을 잇는 IT 커뮤니케이터이자 테크 칼럼니스트. 
AI 스타트업에서 사업 개발, 국내 금융사에서 DT·AX 전략 업무를 수행하며 기술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최전선에서 변화의 흐름을 직접 마주해왔다. 세상에 작은 발자국 하나라도 남기고 싶던 찰나, 챗GPT의 등장을 보며 유레카를 외쳤다. 머지않아 퇴사를 결심했다. AI를 중심으로 재편될 새로운 기술 사회를 예감하며, 누구나 기술을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내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현재 IT 뉴스레터 〈테크잇슈〉를 운영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 현대카드, 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기관의 필진으로 위촉되어 기술이 사회에 스며드는 과정을 글로 풀어내고 있다. 글과 강연을 통해 기술의 본질을 전하고, 낯선 기술 변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newsletter@techissue.xyz 
linkedin.com/in/insightbridge

들어가며: 인류의 운명에 대한 도전

 

Part1 인류를 향한 비전
01 오픈AI의 선언: 모든 인류에게 이익을
02 자본주의의 재정의: 나눔과 환원의 새로운 모델
03 기술을 통한 미래: 지속 가능한 인류

 

Part 2 혁신의 혁신
04 오픈AI 성공 방정식: 샘 올트먼의 리더십과 인재
05 챗GPT의 등장: 모든 산업의 인공지능화
06 피지컬 AI: 몸을 갖게 된 인공지능
07 새로운 노동의 정의: 기술과의 동맹

 

Part 3 혁신의 동력
08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AI 제국을 위한 초거대 인프라
09 핵융합 에너지: AI 시대 전력난의 해법
10 에너지 전략의 다층 구조: 엑소와트에서 헬리온까지

 

Part 4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설계
11 기술 발전의 역설: 부의 집중과 불평등 심화
12 샘 올트먼의 기본소득 실험: 최소한의 안전망 구축
13 월드코인: 디지털 시민권과 글로벌 기본소득 가능성
14 범용 기본 컴퓨팅: 미래 화폐에 대한 대담한 제안

 

Part 5 신인류로 가는 3단계
15 신약 개발의 혁신: AI가 찾아낸 조합
16 생명 연장의 길: 노화를 이겨내는 방법
17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삶: 세포 치료와 유전자 기술

 

Part 6 비전 그 이상의 비전
18 샘 올트먼의 미래 설계도: AI부터 생명공학까지
19 샘 올트먼 철학의 이해: 급진적 낙관주의와 생존주의
20 기술 혁신의 빛과 그림자: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21 던져진 샘 올트먼의 프롬프트: 중요해진 우리의 응답

 

참고문헌

샘 올트먼, 수많은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이끈 전설적인 투자자
샘 올트먼은 오픈AI의 CEO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전설적인 투자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등 수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육성했고, 개인 투자자로서도 탁월한 안목을 증명했다. 그런 그가 ‘오픈AI’라는 거대 기업의 경영에 직접 나섰다는 사실은 이 기업이 지닌 잠재력과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샘 올트먼은 오픈AI를 단순한 기술 회사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플랫폼으로 키우고자 한다. AI, 로봇공학, 생명공학 등 그가 주목하는 다른 기술들도 같은 비전 안에 놓여 있다. 이 책은 샘 올트먼이 주시하는 핵심 분야를 조명하며, 이러한 기술들이 인류 문명에 가져올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탐구한다. 올트먼의 혁신적인 시각을 통해 자신만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게 돕는다.

 

샘 올트먼이 집중하는 기술과 혁신,
그 안에 인류 문명의 다음 챕터가 있다
이 책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은 단순한 기술적 예측을 넘어 그 기술이 사회, 경제, 그리고 개인의 삶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모든 인류의 이익’을 목표로 하는 AI, AI 시대 전력난의 해법으로 제시되는 핵융합,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으로 논의 중인 기본소득 등 샘 올트먼의 ‘통합적 기획’에 포함된 주제들을 모두 살핀다.
샘 올트먼은 말한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기술이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인류의 삶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탐구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제시되는 샘 올트먼의 관심 키워드는 독자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된다.
 
발 빠르게 IT 소식을 전하는 테크 칼럼니스트,
이재훈이 주목한 샘 올트먼의 ‘통합적 기획’
저자 이재훈은 IT 트렌드 읽기를 업으로 하는 테크 칼럼니스트다. 누구보다 먼저 업데이트된 소식을 읽고 분석하고 요약해서 전달하는 메신저다. 저자의 민감한 통찰이 돋보이는 이 책에서 저자는 샘 올트먼이 특정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와 투자 철학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덕분에 올트먼이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청사진이 선명해진다. 
샘 올트먼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에 집중하고 있다. 그의 시선은 훨씬 더 멀고 깊은 곳을 향해 있다. 그는 기술을 통해 인류 문명의 작동 원리를 근본부터 재설계하고자 한다. 기술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기술을 만든 사람의 질문부터 읽어야 한다. 샘 올트먼의 관점을 발판 삼아 더 늦지 않게 우리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 추천의 말

 

많은 이들이 AI 시대를 넘어 AGI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AGI 시대를 실현해가는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은 단연 샘 올트먼이다. 기술, 경제, 사회, 철학 등 이 책 전반에 녹아 있는 샘 올트먼의 인사이트가 5년 내 AGI 시대를 맞게 될 우리에게 큰 지침을 제공해줄 것이다. 
_하정우(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AI 전쟁 2.0》 《2025 AI 대전환》 저자)



AI의 발전이 앞으로 우리 삶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를 엿볼 수 있는 허블 망원경 같은 책이다. 오픈AI의 수장인 샘 올트먼은 우리보다 먼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샘 올트먼이 구상 중인 사회, 경제, 복지, 인류의 새로운 공존 방식까지, 미래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이 책 안에 있다. 
_Richard Lim(임동찬, 前 아마존 데이터 엔지니어, 현 DATA/AI 교육 크리에이터)

 

이 책은 AGI와 기본소득, 생명공학 등을 엮어 묻는다.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기술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기술을 만든 사람의 질문부터 읽어야 한다. 변화를 주도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김태민 PD(前 〈차이나는 클라스〉 연출) 

 

 

▶ 책 속으로

 

샘 올트먼의 비전은 단순한 기술 혁신의 범주를 넘어선다. 그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에서 AI는 인간의 지적 노동을 대체하고, 로봇은 육체 노동을 대신하며, 핵융합 에너지는 무한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기본소득 제도를 결합해 기술 발전이 초래할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고, 생명 연장 기술을 통해 인간 수명의 한계를 넘어서려 한다. 이 모든 것이 언뜻 공상과학 소설이나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샘 올트먼은 이 모든 영역에 실제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직접 참여하며 기술과 인류의 공존 방식을 새로 설계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샘 올트먼을 ‘비전가Visionary’라 칭하는 이유다.
_〈들어가며〉 중에서

 

오픈AI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연구’라는 명확한 대의명분을 내세웠다. 이는 높은 연봉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연구자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고, 이상과 사명감을 중심으로 모인 인재들이 오픈AI의 기술적 토대를 구축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또한 오픈AI의 목표가 일반 기업처럼 주주 가치 극대화가 아닌 ‘인류의 이익’이라는 점은 연구자들에게 전례 없는 자유와 책임감을 부여했다. 단기적인 수익이나 시장 반응에 얽매이지 않고, 오롯이 기술의 본질적 혁신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_〈오픈AI 성공 방정식〉 중에서

 

흥미롭게도 브렛 애드콕은 샘 올트먼과 마찬가지로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인물이다. 젊은 시절부터 창업에 나서고,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으며, 연쇄 창업을 통해 빠르게 성공을 거듭한 이력까지. 그는 여러모로 샘 올트먼과 닮아 있었으며, 이러한 공통점은 두 혁신가가 서로를 주목하게 된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 샘 올트먼은 피규어 AI의 잠재력을 일찍이 간파했다. 그래서 한때 인수 가능성까지 검토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최종적으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대신 올트먼은 전략적 투자자이자 협력 파트너로 피규어 AI와 손을 잡게 된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오픈AI의 언어 모델과 피규어 AI의 로봇 기술을 장기적으로 통합하려는 야심 찬 계획이었다.
_〈피지컬 AI〉 중에서

 

샘 올트먼은 2014년 95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21년 시리즈 E 투자 라운드에서는 무려 3억 7,500만 달러의 개인 자금을 헬리온에 투자했다. 이는 샘 올트먼의 투자 중 가장 규모가 큰 금액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4년은 오픈AI를 설립하기 전으로, 샘 올트먼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샘 올트먼이 수많은 에너지 기업 가운데 유독 헬리온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헬리온의 상업적 가능성에 있다. _〈핵융합 에너지〉 중에서

 

그가 생각하는 기본소득은 단순히 빈곤층을 돕는 전통적인 복지 정책의 연장선에 놓인 게 아니다. AI 혁명이 창출할 막대한 부가 소수의 기술 엘리트나 자본가에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모든 개인에게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과 인간적 존엄을 보장하며, 나아가 소비 여력을 유지시킴으로써 자본주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구조적 해법에 가깝다. 즉, AI와 로봇이 생산의 주체가 되더라도, 인간이 여전히 ‘소비의 주체’로서 경제를 지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자는 것이다. _〈샘 올트먼의 기본소득 실험〉 중에서

 

샘 올트먼이 기본소득을 넘어 UBC를 제안한 핵심 이유는 무엇일까? AI의 발전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컴퓨팅)이 등장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래의 초지능 AI는 인간이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AI를 개인이 직접 활용하게 될 경우,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선 생산 기반의 자립 수단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기본소득을 둘러싼 논의 가운데 이것이 기본적인 생계는 보장해주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존재하는데, 이에 비해 기본 컴퓨팅은 사람들에게 AI라는 새로운 생산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이고 발전적인 방식의 지원이 될수 있다는 주장이다. _〈범용 기본 컴퓨팅〉 중에서

 

샘 올트먼은 특히 세포 치료와 유전자 치료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질병의 근본 원인을 세포나 유전자 수준에서 해결하려는, 가장 근원적인 접근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가 투자한 대표적인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이 바로 애스펀 뉴로사이언
스Aspen Neuroscience(이하 애스펀)다. 애스펀은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킨슨병은 뇌 속 도파민 생산 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의 치료법은 대부분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에만 머물러 있다. 애스펀이 제시하는 방식은 이보다 훨씬 근본적이다. 쉽게 말해, 고장 난 자동차 부품을 단순히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에 가깝다. _〈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삶〉 중에서

 

샘 올트먼이 그려놓은 미래의 청사진은 정교하고 야심 차다. 그 밑그림만으로도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상상을 품게 된다. 완성된다면 분명 인상적인 그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뛰어난 밑그림만으로는 진정한 대작이 될 수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채색이다. 세심하고 균형 잡힌 채색 과정이 있어야 비로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문제는 올트먼의 그림이 너무 거대하고 복잡하다는 데 있다. 채색 과정에서 단 하나의 실수, 이를테면 통제가 어려운 AGI의 등장이나 불평등을 심화하는 경제 시스템, 생태계의 돌이킬 수 없는 훼손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그림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 또한 인간의 존엄이나 사회적 신뢰처럼 반드시 담겨야 할 요소가 빠질 경우, 이 계획은 오히려 해가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우려는 샘 올트먼이 구상하는 미래가 매력적인 동시에 얼마나 어려운 도전인지를 잘 보여준다.
_〈기술 혁신의 빛과 그림자〉 중에서

기술이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거대 비전을 담은 책으로 그의 비전외에도 AI 세상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상상력을 고취시킨다는 가치가 담긴 책.

급변하는 AI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미래에 대한 질문의 답을 내놓은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지만 AI와 관련된 질문은 더욱 어렵다. AI의 위력을 이미 개개인이 체험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특히 위기나 위협에 둔감해진다. 위기를 느낀 뇌는 여전히 10만년 전의 호모사피엔스와 같이 파충류의 뇌가 전두엽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기술은 쓰이기 나름이지만 비관적인 측면만 보았을 때는 AI만큼 인류의 생존에 위협적인 것도 없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개개인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이기에 각자 최선을 다해 저마다의 해법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그 위에 나름의 차별화된 전략을 더해 살 길을 모색할 것이다.

물론 각자의 고뇌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런 시기에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해법이 있으니 시대를 관통하는 천재들의 생각을 엿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분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본 도서를 통해 크게 두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 하나는 당금의 AI가 발전해 온 과정을 통해 세상의 판도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 다른 하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올트먼의 비전을 엿보며 상상력의 저변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다.

미래를 상상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상상이 의미있는 결론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현재까지의 AI의 위상을 명확히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먼저 AI의 위력을 실감해 보자. IDC의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사용률은 55%에서 75%로 증가하였고, 이 분야에의 투자는 약 3.7배 ROI를 얻을 수 있으며, 개발자의 경우 26.08% 가량 작업 생산성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AI가 얼마나 관심 받고 있는 주제인지 또한 전 인류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AGI5단계

또한, 인류 지성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 연구 분야에의 영향력을 살펴보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토니-로저스의 발표에 따르면 연구원들의 아이디어 생성 과정의 약 57%정도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연구원 상위 1/3은 생산성이 2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하위 1/3의 연구원에게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AI에 활용 경험이 부족한 이들은 AI의 제안을 무작위로 테스트하며 시간과 자원을 낭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AI의 활용 능력과 AI 의존에 탈피할 수 있는 고유의 능력이 현 시점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가늠케 해준다.

챗 GPT의 위력은 이미 이를 사용한 이들 대부분이 실감하고 있다. 그 이후 AI 세계를 휘어잡는 퍼플렉시티, 클로드,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등의 업체의 CEO가 모두 오픈 AI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랐다.

이를 넘어서 미국에서는 트럼프를 중심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전역에 데이터 센터를 두고 이를 연결하여 AI 활용을 극대화하여 미국 국가 경쟁력의 위상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제 이를 기반으로 샘 올트먼이 추구하는 비전을 살펴보자.

비전과합의

그의 가치는 이미 일개 기업가로써의 비전을 뛰어 넘는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기술이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거대 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철학 수준에 가깝다 할 수 있는 기술로 인류 문명을 완전히 재설계하려는 시도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적노동은 AI에게, 육체 노동은 피지컬AI인 로봇에게, 에너지는 핵융합을 통해 부작용없이, 건강을 통한 삷의 질과 생명연장기술로 영생을 노리는 비전이다. 나아가 기본소득 설계를 통해 일하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이 책은 그간 그의 발언과 인터뷰 자료 나아가 그의 투자 행보 분석 등을 통해 그의 생각을 엿본다. AI가 현재 나아가는 여러 방향 중 대표적인 분야가 피지컬AI 분야다.

SW 중심의 AI에는 물리법칙이 작용하는 현실세계 문제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피지컬의 활동 데이터가 적어 물리 법칙을 온전히 습득하지 못하는 데다 몸이 없으니 현실세계와의 상호작용에 한계가 있다. 플라잉 택시 개발 비전으로 유명한 피규어 AI에의 투자를 통해 이 분야의 그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AI의 활용은 에너지 부족이라는 또 하나의 과제를 불러온다. 이 분야의 비전은 헬리온이라는 기업에의 투자 행보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이 기업은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회사인데, 핵융합은 핵분열과 달리 방사능 등 악성 폐기물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고, 원료가 되는 중수소마저 바닷물 활용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전력량

더불어 재생 에너지의 대표격인 태양 에너지를 얻는 방법을 단기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 P3라는 시스템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엑소와트 기업에의 투자를 통해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영생을 추구하는 방향도 흥미롭다. 암은 이미 AI를 통해 조기발견이 가능한 상황이고 실제 의료계에 널리 쓰이고 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면 암 유전자의 염기 서열 분석으로 개인화된 표적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 아이디어에 고취되어 로봇기술 활용해 mRNA 백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 1910 제네틱스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 실험을 가능하게 해 줄 임상 실험 인프라 조달업체인 포메이션 바이오에 투자하고 있다.

생명공학 분야는 엔비디아의 젠슨황 또한 넥스트 게임 체인저로 바라보고 있는 분야로써 세계의 거장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인류의 생명과 건강은 기술의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혈장 성분을 바꾸면 젊은 피를 수혈하는 것과 같이 젊음이 회복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고취되어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레트로 바이오 사이언스 사에 투자하고 있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환자의 뇌에 이식하여 파킨슨 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려는 애스펀 뉴로사이언스에의 투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지금까지 기술을 통한 인류문명 발전 및 그로 인한 수혜를 엿보았다. 이제 나아가 인류의 위협으로 여겨지는 일자리와 소득 그리고 노동 문제에 있어 그의 비전을 살펴보자.

이는 노동의 가치 본질적인 해석과 직결된 문제이다. 이미 인류는 산업 혁명기의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이나 종교적인 해석을 통해 가치를 해석한 달런트 일화 등의 역사적 교훈이 있다.

특히 500년이나 지난 토마스모어의 유토피아의 작품을 통해 그 본질을 엿볼 수 있다.

유토피아

이들을 유추해 볼 때 노동 가치는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인류 본연의 존재 가치에도 직결하는 듯 하다. 이를 통해 올트먼이 주장하는 해법은 기본소득에 있다.

AI가 가져올 풍요가 기본 소득을 통해 인류가 노동으로부터 해방되어 보다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 기조이다. 월드 코인을 통해 전 인류의 화폐를 동일하게 하려는 시도도 그런 비전의 행보일 수 있겠는데 홍채 인식 등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맞물려 있어 아직은 보완해야 할 사항이 많은 실험이다.

조금 더 나아가 앞으로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닌 UBC(Universal Basic Computer)에의 접근일지도 모른다는 해석도 신선하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범용 기본 컴퓨터로의 접근 가능성이 소득과 직결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살펴 본 그의 비전이나 철학을 보면 그가 위대한 사람이라는 견해에는 반박할 여지가 없는 것 같다. 다만, 그가 과연 영원히 이러한 자세를 견지할지 또한 도덕적으로 그의 생각에 문제가 없는 것인지는 독자 개개인의 비판적 태도가 개입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좋아하는 “오픈”AI라는 단어에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GPT는 오픈 소스 모델도 아니고 이 모델의 학습을 위한 데이터 또한 오픈되어 있지 않다.

허깅페이스에 올라온 다양한 오픈 소스 모델은 누구나 SOTA 기술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어 거대 권력으로 이어지는 최첨단 기술로의 접근성에 민주화를 꿈꾼다. 그런 측면에서 공개되지 않는 GPT 모델을 두고 오픈 AI를 클로즈드 AI라고 이름 붙여야 한다는 비아냥거림이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머스크와의 다툼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머스크를 좋게 보지 않는다. 그저 뛰어난 기업가 중 한명으로 보고 있기에 구글 독점 중심의 AI 발전을 막고자 했던 그의 행보 또한 인류를 위함이 아닌 본인을 위한 구글 견제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YC(와이콤피네이터) 회장에서 오픈AI CEO가 된 행보도 주목할만 하다. 한 때 나의 꿈은 VC가 되는 것이었다. 남들이 애써 아이디어를 내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에 편승해 최신 정보를 입수하면서도 그 말위에 올라타 수익을 내는 VC는 개인의 영달로 보면 최상위 먹이사슬의 위치에 있다.

이런 VC 자리를 포기하고 오픈AI를 경영한다는 점은 그의 비전이 개인의 영달을 넘어섰다는 진정성이 엿보기이도 하는 대목이다.

그의 비전과 행보가 인류를 위한 것인지는 미래의 역사가 심판할 부분이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그와 같은 거물들의 행보를 비판적인 적인 자세로 바라봄으로써 나름의 생존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 덕분에 올트먼의 비전을 살펴봄으로써 AI 중심의 세상의 질서와 판도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이 책에서 얻은 정보에 만족하지 말고 각자도생의 방안도 찾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AI를 잘 활용하는 열쇠는 창의력에 있고, 아무리 부족한 개개인의 개똥 철학일지라도 상상력만큼은 아직 GPT에 담겨있지 않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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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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