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는 "또 다른 일반적인 챗GPT 활용 가이드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서점에는 이미 수십 권의 비슷한 책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첫 장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툴 사용법이 아니라 "AI 시대의 생존 전략"을 다루고 있었거든요.
저자가 다른 이유: 대기업 실무진의 진짜 노하우
저자 장피엠(장병준)은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으로 SK텔레콤, 팀블라인드, 사운들리 등에서 실무를 쌓았습니다.
현재는 '일잘러 장피엠' 유튜브 채널과 한국 노코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AI 자동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저자의 철학입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대체되지 않는 슈퍼 개인이 되기"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대기업에서 검증된 "일 잘하는 방법론"에 AI를 접목한 것이거든요.
4단계로 완성되는 AI 업무 혁신
이 책의 핵심은 4단계 실전 구조입니다:
1단계 → 프롬프트 고도화
2단계 → GPTs로 업무 위임
3단계 → Make와 Webhook 자동화
4단계 → MCP와 미래 준비
각 단계를 직접 실습해본 결과를 솔직하게 공유하겠습니다!
1단계: 프롬프트 고도화 - 충격적인 품질 차이
1) 좋은 프롬프트의 6가지 구성 요소
저자는 좋은 프롬프트의 구조를 명확히 정의합니다:
1. 맥락(Context) : 상황에 대한 배경 정보
2. 페르소나(Persona) : AI에게 부여할 역할과 전문성
3. 작업(Task) : 구체적으로 해주길 원하는 작업
4. 형식(Format) : 결과물의 출력 형식(길이, 구조, 스타일)
5. 예시(Example) :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
6. 어조(Tone) : 답변의 톤과 스타일
2) 실습 비교: 한 번의 요청 vs 3단계 분할
기존 방식 (1차 시도) :
프롬프트: "2024년 AI 트렌드에 대한 경영 보고서를 작성해줘."
결과: 뻔하고 일반적인 내용. 마치 위키피디아를 요약한 듯한 느낌.
책의 방식 (2차 시도) - 3단계 분할
1단계: 목차와 아웃라인 요청
너는 기업 경영 보고서 전문가다. 2024년 AI 트렌드 보고서를 작성할 건데,
먼저 서론-본론-결론 구조의 목차를 만들어줄래? 본론은 3-4개의 핵심 주제로 구성해줘.
2단계: 본론 세부 내용 추가
이제 본론을 작성해줄 거야. 각 섹션에서는 최근 사례 2-3개와
구체적인 통계 데이터를 포함해줘. 예를 들어 ChatGPT 사용자 수,
엔터프라이즈 도입률 같은 구체적인 숫자를 넣어줄래?
3단계: 최종 정리 및 톤 조정
경영진 대상 보고서니까 좀 더 전문적으로 다시 정리해줘.
서론에서는 문제 제기를, 결론에서는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제시해줄래.
기술 용어는 설명을 함께 붙여줘.
놀라운 결과:
3단계로 나누어 요청한 결과물은 정말로 완전히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마치 경영 컨설팅 회사에서 받은 보고서처럼 전문성 있고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한 내용이 나왔어요.
여러분들도 직접 해보시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방법만으로도 월 단위로 수십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보고서 작성이 자주 있는 직장인이라면 정말 혁신적이에요!
출처 입력
2단계: GPTs로 업무 위임 - "AI 어시스턴트" 탄생
1) 회의록 정리 GPT 제작 실습
책의 지침을 따라 "회의록 정리 GPT"를 만들어봤습니다.
구성 요소:
- 시스템 프롬프트: 회의록 정리 전문가로서의 역할 정의
- 파일 업로드: 참고할 좋은 회의록 사례 3개 추가
- 상세 지침: 어떤 형식으로, 무엇을 강조할지 정의
실제 사용 결과:
- 회의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GPT에 입력
- "위의 회의 내용을 정리해줄래?"라고 간단히 요청
- 몇초 후 전문적으로 정리된 회의록 생성!
가장 인상적인 점은 "재현성"이었습니다.
일반 ChatGPT에서는 매번 프롬프트를 다시 써야 하지만,
GPT로 만들어놓으면 같은 수준의 결과를 일관되게 얻을 수 있거든요.
3단계: Make와 Webhook 자동화 - "완전 자동화"의 충격
1) 가장 어렵지만 가장 강력한 파트
이 부분은 책 중에서 가장 어렵고, 동시에 가장 강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선 "Webhook"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데요...
저는 개발자라 쉽게 이해가 되었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은 YouTube 영상을 여러 개 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1) 실습 예제: 자동 고객 상담 시스템
시나리오:
- 웹사이트에 "고객 문의" 폼 제공
- 고객이 폼에 입력 → Webhook이 자동으로 감지
- Make가 해당 데이터를 ChatGPT로 전송
- ChatGPT가 고객 응답 생성
- 결과물이 자동으로 구글 시트에 저장
구체적인 단계:
1. Make.com에 로그인 → 새로운 시나리오 생성
2. Webhook 모듈 추가 → 고유한 URL 생성
3. GPT 설정 → ChatGPT Action으로 Webhook URL 연결
4. 구글 시트 연결 → 결과물 저장 설정
5. 테스트 →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
놀라운 실제 결과:
이것이 작동했을 때의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고객이 폼을 채우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다음이 일어났거든요:
- 자동으로 ChatGPT에서 처리
- 몇 초 후 고객이 원하는 답변 생성
- 팀원들이 볼 수 있는 구글 시트에 자동 저장
이것은 더 이상 "챗GPT 활용"이 아니라 "완전한 업무 자동화"였습니다!
2) 실습 과정에서의 현실적 어려움
다만 실제로 따라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 웹훅 URL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 데이터가 제대로 전송되지 않는 경우
- Make.com 인터페이스에 적응하는 시간
책에서는 성공 케이스만 다루기 때문에, YouTube나 Make 공식 문서를 함께 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초만 제대로 잡으면 응용은 독자가 할 수 있다는 저자의 철학이 느껴졌어요.
4단계: MCP와 미래 준비 - "이론적 기초"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짧지만 중요합니다.
Model Context Protocol(MCP)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며 "AI 에이전트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요.
현재로서는 "이해"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지만, 앞으로 AI 기술이 발전하면 가장 중요한 파트가 될 것 같습니다.
## 프로그래머 관점에서 본 책의 가치
개발자인 제가 봐도 이 책은 굉장히 실용적입니다.
1) API 연동 부분이 탄탄함
- 챗GPT API 활용법이 체계적으로 설명됨
- Webhook 설정부터 에러 처리까지 세심하게 다룸
- 실제 코드 예제가 풍부함
2) 자동화 아키텍처가 현실적
-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무에서 검증된 구조
- 확장 가능한 설계 원칙 제시
-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
3) 노코드 툴과의 조화
- 개발 지식 없이도 구현 가능한 수준으로 설명
- 복잡한 워크플로우도 단계별로 해부
실습하면서 느낀 한계점
1) 심화 내용의 아쉬움
3단계(Make/Webhook)와 4단계(MCP) 부분이 "개론" 수준이라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책의 "입문서" 철학을 고려하면 의도된 것으로 보여요.
2) 트러블슈팅 가이드 부족
실제로 따라하다 보면 여러 막힘 상황이 발생하는데,
책에서는 성공 케이스만 다루기 때문에 문제 해결 방법이 부족합니다.
온라인 FAQ나 커뮤니티 링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3) 대기업 중심의 시각
저자의 대기업 경험이 녹아있어서 대기업 직장인에게는 더욱 실용적이지만,
소상공인이나 1인 기업가에게는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강력히 추천 대상
- 매일 반복되는 보고서, 이메일 작업에 지친 직장인
→ 1단계만 제대로 배워도 업무 시간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 팀의 생산성을 올려야 하는 관리자/리더
→ GPTs로 팀 전체의 업무 표준화가 가능해요
- AI 시대에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싶은 분
→ "대체되지 않는 슈퍼 개인"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현재 ChatGPT를 사용 중이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분
→ 지금까지 ChatGPT의 10%도 활용하지 못했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2) 조건부 추천
- 프로그래밍에 흥미 있는 사람
→ 3단계부터는 기초만 다루기 때문에 외부 자료 병행 필요
- 고급 자동화를 원하는 분
→ 입문서 성격이므로 심화 학습은 별도로 해야 함
3) 추천하지 않는 분
- 완전한 AI 기초 공부를 원하는 분
→ 이 책은 이론보다 실무 활용에 중심
- 다양한 일상 활용을 원하는 분
→ 업무 효율화에 특화되어 있음
마무리하며: AI 시대의 진짜 일잘러가 되는 법
AI 시대에 단순히 챗GPT와 대화만 하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활용은 이 책처럼 AI를 업무 자동화의 핵심 엔진으로 만드는 것이죠.
제가 이 책을 실습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일하는 방식 자체가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반복적인 업무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정말 중요한 창조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장피엠 저자의 실무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AI 시대의 진짜 일잘러'가 되어보세요!
책을 읽고 실습하는 과정에서 업무 방식이 혁신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