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프로그래밍 환경으로는 윈도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윈도우에는 IDE환경을 제공하는 "비주얼"한 개발도구들이 다양하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나의 경우는 KDE에서 제공하는 KDEVELOP이라는 프로그램으로 C언어 코딩을 하는 정도였다. 난 이책을 통해 자바를 리눅스에서도 쓸 수 있다는 그 당연한 생각을 이제서야 하게 되었다.
알고보면 리눅스에도 훌륭한 개발툴이 많다. 게다가 정말 매력적인 것은 대부분의 툴을 자유롭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먼저 리눅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고 그 다음 자바 문법에 대한 설명을 한 후, 리눅스상에서 자바개발툴을 설치하고 코딩하는 부분까지를 다루고 있다.
특히나 디벨롭 버전이기는 하지만 오라클9i를 제공하고 있고 설치와 연동에 대해 간략하니나마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기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리눅스 환경에서 자바 고급 코딩을 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조금 부족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리눅스 환경에서 자바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소개 정도에서 아쉽게 마무리를 짓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분야가 꽤 방대함을 생각한다면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사실, 리눅스나 자바 오라클 이 모든 것들이 따로 책 한 권에 담기에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멋지고 자유로운 개발 플랫폼인 리눅스에서 훌륭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