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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쟁 2.0

한빛비즈

집필서

판매중

  • 저자 : 하정우 , 한상기
  • 출간 : 2025-06-30
  • 페이지 : 380 쪽
  • ISBN : 9791157848164
  • 물류코드 :3495
  • 구판정보 :이 도서는 <AI 전쟁>의 개정판입니다. 구판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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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AI미래기획수석이 진단한 대한민국의 운명,
그리고 한국 AI의 진로와 미래 전략

 

곽노정, 박태웅, 윤의준, 이해민…
AI 업계와 학계 그리고 정치·사회 리더들의 강력 추천!

 

《AI 전쟁 2.0》은 2023년 출간돼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킨 《AI 전쟁》의 후속작이다. 2023년 많은 미디어와 서적들이 챗GPT 열풍에 들떠 해외 기술과 세계적 트렌드를 소개할 때 《AI 전쟁》은 이미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2년이 지난 현재, 전작의 경고는 현실이 되었고, 우리는 다시 전략을 짜야 한다. 《AI 전쟁 2.0》은 이러한 급변하는 글로벌 AI 지형 속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실존적 위기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반전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는 긴급 보고서다.
저자 하정우는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을 거쳐 현재 국민주권정부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서 한국 AI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있는 당사자다. 구글 스칼라 기준 1만 5천 이상 피인용, NeurIPS·ICML 조직위 참여, 한국공학한림원 최연소 정회원이라는 학술적 성취와 함께 정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분석은 그 어떤 AI 서적보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다. 특히 “3~5년 내 AGI 시대가 도래한다면, 이를 자체적으로 확보한 국가는 핵무기 보유국 이상의 국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그의 진단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존망과 직결된 문제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책에서 제시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가 초지능 연구소 신설, AI 디지털혁신부 창설 등의 계획은 저자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행 가능한 로드맵이다. “AI 시대는 여전히 초입 단계이며, 기회는 아직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선 대한민국에게 강력한 희망을 제시한다. 곽노정(SK 하이닉스 CEO), 박태웅(모두의질문Q 대표), 윤의준(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이해민(제22대 국회의원) 등 AI 업계와 학계뿐 아니라 정치, 사회 리더들도 이 책을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AI 전쟁 2.0》은 글로벌 AI 패권 쟁탈전 속에서 대한민국이 마주한 전략적 기로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그리고 혼돈의 격전지에서 살아남을 우리만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AI의 좌표와 미래 지평이 궁금하다면, 그 속에 숨겨진 기회의 단서를 발견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과 마주하라.

 

하정우 저자

하정우

국민주권정부 초대 AI미래기획수석.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했다.

2015년 네이버 랩스 입사 후 2020년부터 네이버 AI 랩 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연구를 총괄하며 네이버는 물론 대한민국 AI 학술 성과 확대에 기여했다. 2023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로 옮겨 AI혁신센터장으로서 AI 연구 및 글로벌 생태계 전략을 총괄했다. AI 연구자로서 NeurIPS, ICLR 등 세계적 AI 학회에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구글 스칼라 기준 약 1만 5천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 산업계 최초로 NeurIPS, ICML의 조직위원회 멤버로 참여했고, NeurIPS의 SAC로 활동 중이다. 2024년 최연소로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AI 전쟁》, 《2025 AI 대전환》을 출간했다.

전 정부 디플정위원회 AI-데이터분과위원장을 포함해 공공 분야의 자문 역할을 다수 수행했고, 현재 국민주권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서 대한민국의 소버린 AI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상기 저자

한상기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80년대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주제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논문은 문자 인식, 박사논문은 지식 표현에 관한 연구였다.

삼성종합기술원,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연구소와 기업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삼성전자 전략기획실에서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전사 전략 수립에 참여했다. 1999년 국내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라고 할 수 있는 벤처포트를 설립했으며,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전략대표와 일본 법인장을 역임했다. 이후 카이스트와 세종대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 테크프론티어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기업을 위한 AI 전략 컨설팅, 정부 정책 자문을 하고,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데이터 경제 포럼 위원, AI 챌린지 기획, AI 데이터 세트 구축을 위한 총괄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여러 매체에 기술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AI 윤리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 분석 연구를 통해 2021년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펴냈으며, 2023년 《AI 전쟁》에 이어, 2024년 11월에 출간한 《AGI의 시대》는 2025년 최우수 과학기술도서 출판상을 수상했다.

 

프롤로그

 

1장 AI, 어디까지 왔고 어디까지 갈 수 있나?
AI 진화의 새 흐름, 거대 논증 모델(LRM)의 등장
AI 오픈소스 생태계, 진정한 공개인가?
일상과 업무를 바꿀 AI 에이전트 기술, 얼마나 왔나?
온디바이스 AI의 다음 무대
AGI 시대, 인공지능이 조직을 대체할 수 있을까?

 

2장 지금 세계는 AI 패권 전쟁 중!
트럼프 시대, AI 패권 경쟁은 어떻게 달라질까?
영국의 AI 전략 변화, 안전(safety)에서 국가 안보(security)로
AI 안전 대신 가속 경쟁 택한 파리 AI 액션 서밋
미스트랄에서 기가 팩토리까지, 유럽 AI 전략의 미래
중국 AI 급부상의 비결, 정부 주도의 속도 전략
중동의 차세대 패권 전쟁, UAE와 사우디가 선택한 AI 전략은?
우리에게 없는 싱가포르의 강점, AI 리더십의 비밀
캐나다의 AI 정책에서 배우는 다문화 포용 전략
AI 기술 자주권 확보의 길, 소버린 AI(Sovereign AI)

 

3장 빅테크 기업들의 AI 전쟁, 진짜 승자는?
GPT-4.5 출시와 오픈AI 내부의 변화
AI 안전성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까지, 앤트로픽의 전략
클라우드 기업, AI 시장의 진짜 승자가 될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 누가 승기를 잡을까?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 왜 글로벌 AI와 손잡는가?
메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글로벌 AI 경쟁력을 위한 승부수
중국 AI 모델의 성과와 시장 신뢰성의 딜레마
AI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기술력, 문화, 그리고 정책적 지원’
AI 디바이스와 스마트폰, 왜 혁신적이지 못한가?

 

4장 일상이 된 AI, 인간은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AI 안전에서 안보로, 기술을 넘은 새로운 패러다임
AI 리스크 시대의 시작, 다층적 위험과 다층적 대응
AI 안전 점검, 어디까지 정교해져야 하는가
AI는 누구의 손에? 규제 뒤에 숨은 패권의 그림자
사용자 맞춤형 AI 시대, 누가 가치를 결정할 것인가
AI 윤리, 보편적 기준과 문화적 다양성 사이에서 균형 찾기
통제 불가능한 오픈소스 AI, 누가 위험을 관리할 것인가
AGI 시대의 그림자: 노동, 플랫폼, 그리고 사회적 보호망
AI와의 공존, 인간관계의 재정의가 필요하다
기술 낙관주의 시대, 인류의 미래는 안전한가?

 

5장 AI 전쟁 시대, 한국의 승부수는?
AI 강국을 꿈꾸는 한국, 연구와 산업화 사이의 괴리
글로벌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적 과제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무엇이 필요한가?
AI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 모델과의 시너지
AI 인재 확보, 양적 확대보다 질적 전략이 우선이다
국가 AI 프로젝트, 어떻게 설계해야 실패하지 않을까?
국가 AI 전략을 위한 효율적인 조직 구성 방안
AI 정책 현장, 실무 전문가가 절실하다
국방 AI, 전략적 인프라와 통합 시스템이 필요하다
소버린 AI, 국제 협력을 통한 기술 주권 확보

 

에필로그 375

대한민국은 AI 전쟁의 승전국이 될 수 있는가?
AI 격돌의 한복판에서 한국의 전략을 다시 묻다

 

AGI가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닌 실현 가능한 기술로 다가온 지금, 세계는 총성 없는 AI 전쟁에 돌입했다. 기술의 무대는 미국과 중국을 넘어, EU·영국·캐나다·중동·일본·싱가포르까지 확산되었으며, 각국은 AI 기술력, 인프라, 법제도, 국방 체계 전반에서 자국의 생존을 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 치열한 경쟁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어디쯤 와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묻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AI 전쟁 2.0》이다. 이 책은 2023년 출간되어 국내 정책·산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AI 전쟁》의 후속작으로, AI 기술 발전 속도와 글로벌 전략 판도가 근본적으로 바뀐 2년 후 오늘의 위기감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한국이 선택해야 할 현실적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격화되는 세계 패권 전쟁 시대,
우리의 돌파구는 무엇인가?

 

《AI 전쟁 2.0》은 단순한 기술 전망서가 아니다. 이 책은 AI라는 인류 최대의 기술이자 위험 요소를 둘러싼 글로벌 정치·경제·산업 패권 전쟁을 진단하며, 이를 돌파하기 위한 ‘대한민국판 AI 국정 전략서’와 같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저자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한상기 박사는 실제 현장을 이끌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AI 기술의 진화와 세계 질서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를 날카롭게 제시한다.
먼저 1장에서는 최근 AI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전환점을 포착한다. 오픈AI o1, 딥시크 R1 등 논증적 사고가 가능한 거대 리즈닝 모델의 등장과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온 AGI 현실성을 진단한 것이다. 또한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 가져온 혁신과 MCP로 본격화된 AI 에이전트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전 지구적 AI 패권 경쟁의 뜨거운 전장을 조망한다. 트럼프 정부의 AI 진흥, EU의 300조 원 투자 선언, 딥시크 출시로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단숨에 단축시킨 중국의 반격, 그리고 수십만 장 GPU 확보에 나선 중동까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AI 지정학을 분석했다.
3장에서는 오픈AI, 구글, 메타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들의 ‘정신이 아득할 정도’의 속도전을 조명한다. 또한 딥시크와 알리바바로 대표되는 중국 AI 기업들의 약진을 분석하는 동시에, 국내 AI 생태계를 가로막는 구조적 걸림돌들을 다루었다.
4장은 AGI 임박 앞에서 인류가 마주한 실존적 질문들을 던진다. 파리 AI 정상회의 이후 AI 안전성이 역설적으로 약화된 현실을 조명하고, 알파이볼브와 같이 스스로 진화하는 AI와 인간 사이의 새로운 관계 설정 방안을 모색한다.
끝으로, 5장 절체절명의 순간에 선 대한민국의 마지막 기회를 진단한다. 미·중 AI 경쟁이 전쟁에 비견될 만큼 격화된 현실에서 한국이 주춤하는 사이 경쟁국들이 앞서거나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저자들은 AI 시대는 아직 초입 단계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AI 연구와 산업 간 괴리 해소,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가 초지능 연구소 및 AI 디지털혁신부 신설, 인재 확보 정책, 국방 AI 전환까지 한국이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AI를 장악한 국가가 세계를 지배한다
한국 AI 정책의 핵심 설계자가 제시한 전략서

 

《AI 전쟁 2.0》은 AI 시대 한국의 생존 전략을 담은 필독서로, 정책 결정자부터 일반 독자까지 누구나 읽어야 할 시대적 경고서이자 희망의 메시지다. AI가 핵무기 이상의 국력이 되어가는 시대, 《AI 전쟁 2.0》은 단언한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르는 결정 변수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위기만을 경고하지 않는다. 그 대신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전략과 실행력을 갖춘다면 한국은 반드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하정우 저자는 전 정부 디플정위원회 AI-데이터분과위원장을 거쳐 현재 국민주권정부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서 한국의 소버린 AI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있다. 그의 발언 하나하나가 한국 AI 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목소리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누구보다 먼저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AI 전쟁 2.0》은 기술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속도가 경쟁력을 정의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방향의 정합성과 구조의 일관성을 다시 성찰하게 만든다. AI를 국가 전략과 산업 질서의 중심에 두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질문에 앞서 사유의 틀을 제시하며 사고의 지평을 넓힌다. 현재 진행형인 AI 시대에 이 책은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보다 ‘무엇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가’를 오래도록 되새기게 만든다.
- 곽노정(SK 하이닉스 CEO)

 

책만큼 싼 게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AI 전문가인 하정우 박사와 한상기 박사가 최근 2년간의 AI 동향과 미래를 400쪽에 가까운 책에 빼곡히 담았다. 거대 리즈닝 모델의 개념과 동작 원리, 글로벌 오픈소스 AI 생태계의 변화, 본격적으로 개막된 AI 에이전트 시대, 그리고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가 만들어낼 변화까지 현재의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두루 담겨 있다. 성큼 다가온 AGI도 물론이다. 격화된 글로벌 AI 경쟁 현황,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의 전략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동향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할 AI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흐름, 끝으로 그래서 대한민국이 해야 할 국가적 과제까지 두 전문가의 넘치는 식견이 펼치는 지식의 향연이 시종 눈과 뇌를 즐겁게 한다. 책만큼 싼 게 없다.
- 박태웅(녹서포럼 의장, 《박태웅의 AI 강의 2025》 저자)

 

《AI 전쟁 2.0》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와 1세대 AI 연구자가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책으로, 일반 독자는 물론 기업가, 연구자, 정책입안자에게도 AI 기술에 대한 유익한 통찰을 제공한다. AI가 촉발한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이 책은 AI가 어떻게 진화할지, 인류는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그리고 AI 기술 경쟁에서 기업과 국가가 어떤 전략으로 생존을 모색해야 할지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산업화와 정보화 시대를 거쳐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이, 이 책이 제시하는 전략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 윤의준(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입법부의 눈으로 2년 전의 책 《AI 전쟁》과 비교하며 읽었다.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의 관점에서도, 스타트업 경영인의 관점에서도 이 책을 바라보았다. 이 모든 시각을 아우르는 좋은 책이다. 그만큼 독자층을 넓게 가져가도 좋겠다는 의미이며, 그래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진다. 다음 개정판이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 이해민(제22대 국회의원)

 

▶ 책 속으로

 

많은 사람이 AI 모델에 서 말하는 오픈소스를 우리가 예전에 알던 전통적 오픈소스와 헷갈려 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오픈소스는 소스 코드를 공개하면 그 코드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가져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드 자체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니까요. 하지만 AI 모델의 오픈소스는 학습된 모델의 가중치 파일 혹은 일부 코드를 공개하는 정도거든요. 또한 공개한 코드라는 건 큰 비중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픈소스를 정의하는 OSI(오픈소스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는 이걸 정확한 오픈소스로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는 흔히 오픈소스라고 불러버립니다. 이런 오해 때문에 대부분 경영진들이 ‘그거 오픈소스 있으니까, 갖다가 만들면 되지 않아?’라고 너무 쉽게 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_38쪽, 1장 중에서

 

오픈AI는 AGI를 아주 명확하게 정의했습니다. 바로 조직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AI를 최종 단계의 AGI로 보는 겁니다. 조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조직은 본래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을 수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즉, AI가 조직의 임무를 구체적으로 대신 수행할 수 있다면 AGI라고 판단할 수 있고, 이때 AGI의 역할이나 가치도 명확히 매길 수 있게 되는 거죠.
_66쪽, 1장 중에서

 

오바마-트럼프-바이든-트럼프 정부로 이어지면서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미국이 AI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유지해야 한다’는 큰 틀에서는 변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오히려 AI라는 주제만 놓고 보면, 바이든 정부의 규제가 안전성을 고려해서 다소 엄격했기에 이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더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방향성 자체는 동일하되 규제 중심의 신중한 접근을 할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추진할지의 차이일 뿐입니다.
_81쪽, 2장 중에서

 

중국은 데이터 활용이나 규제, 국가적 자원의 우선순위 등을 정부가 원하는 대로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국가가 보유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업 데이터까지 정부가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아마 중국뿐일 것입니다. 이런 강력한 중앙집권적 컨트롤 전략은 다른 나라들이 쉽게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중국처럼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는 없죠. 또한 중국은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이걸 ‘AI판 실크로드’라고 부르더군요. 이 역시 중국의 AI 생태계 확장에 크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_113쪽, 2장 중에서

 

이번에 공개된 클로드 4가 처음으로 ASL-3단계 보호조치를 가동했다고 합니다. ASL-3단계는 그만큼 강력하고 위험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클로드 3.7 소넷 모델 출시 이후 화생방핵 분야 활용 시 가능성만 보였던 위험성이 이젠 실제 위협으로 될 수 있을 정도라고 평가되었다는 뜻이죠. 실제 생물학 무기 획득 시나리오에서 클로드 4 오푸스가 기대 품질을 2.53배나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외부 레드팀 평가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죠. 이제 클로드 4 정도 되는 인공지능들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기업이 아닌 정부나 국제기구 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_168쪽, 3장 중에서

 

생성형 AI가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결국 플랫폼 위에서 돌아갈 때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오픈AI나 앤트로픽은 자체적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들은 자신의 운동장이 없는 상태죠. AI 에이전트가 뛰어난 추론 능력과 계획 수립 능력을 보유하더라도, 결국 콘텐츠를 제공하고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플랫폼을 가진 기업과 모든 연결을 새로 구축하거나 거래를 통해 만들어야 하는 기업은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죠.
_175쪽, 3장 중에서

 

최근 AI의 악의적 사용 사례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동시에 심각한 문제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바로 러시아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 수백만 건을 만들어 온라인에 퍼뜨리고, AI가 이를 학습하게 한 사례죠. 이것을 LLM 그루밍이라고 부르더군요. 즉, AI가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습한다고 해서 그 결과가 반드시 인류 공통의 가치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라는 문제입니다.
_258쪽, 4장 중에서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가 본격화되면 인간관계뿐 아니라 인간과 AI 사이의 관계도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우리가 게임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험한 것처럼 AI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중독되는 사람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나 소셜미디어 자체가 중독을 의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존재하죠. 과거 TV가 대중화되었을 때도 TV 중독이란 말이 나왔지만, 책이나 음악에 대해서는 그런 표현을 거의 쓰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AI는 정말로 사람을 강력하게 끌어당기고 중독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요즘 10대들 사이에서는 AI 때문에 실제 인간관계를 회피하거나 애정 관계조차 AI와의 관계가 더 편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_283쪽, 4장 중에서

 

예를 들어 컴퓨터 비전 학회를 기준으로 하면 한국은 논문 수가 전 세계 3위입니다. 자연어 처리나 머신러닝 분야에서도 몇 년 전까진 10위권 밖이었지만 최근 7위권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논문이 많음에도 실제 산업적 임팩트를 주거나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논문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브랜드 인지도입니다. 구글, 메타, 딥마인드, 오픈AI 같은 글로벌 기업이 논문을 내면 전 세계가 무조건 주목하는 반면, 한국 연구기관들은 아직 그런 브랜드 파워가 부족하다는 것이죠. 게다가 우리 연구진들은 논문 결과를 글로벌하게 적극 홍보하거나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_305쪽, 5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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