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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아키텍트로 가는 길 |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위한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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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클라우드가 기본값이 된 시대, 아키텍처는 선택지뿐 아니라 혼란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가 너무 복잡해져 다시 모듈 단위로 되돌려야 할지 고민되거나, 서비스 경계를 두고 팀마다 의견이 갈려 혼란스러운 상황도 흔해졌습니다. 빨라진 릴리즈 속도를 유지하면서 아키텍처 품질까지 지킬 수 있을지 불안해지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기술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정확한 기준과 검증된 의사결정 프레임워크입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간 속에서도 길을 찾게 해주는, 실무에서 부딪히는 핵심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추천 도서 3권을 소개합니다.

 

한 눈에 보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3부작

 

아래 표는 3권이 각각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한눈에 정리한 비교표입니다. 전체 숲을 먼저 보고, 이후에 각 도서의 상세 설명을 읽으면 훨씬 더 수월하게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역할

난이도

핵심 주제

추천 독자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Basics (2판)

아키텍처 기본 원리 정립⭐⭐아키텍처 패턴과 의사결정 방법, 결합도·응집도·분할·크기 조절 같은 개념, 소프트 스킬 및 엔지니어링 실무.아키텍트 지망자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

분산 아키텍처 의사결정 훈련⭐⭐⭐⭐서비스의 적정 단위 결정, 워크플로와 오케스트레이션 관리, 계약 관리 및 분리, 분산 트랜잭션 관리, 운영 특성 최적화 방법.실무 아키텍트
진화적 아키텍처변화에 강한 구조 설계⭐⭐⭐피트니스 함수, 자동화된 거버넌스, 지속 가능한 구조 설계클라우드 시대 아키텍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정석 3부작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Basics (2판)

모던 엔지니어링을 위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모든 것

마크 리처즈, 닐 포드 지음 | 류광, 307번역랩 옮김 | 초중급 | 640쪽

 

 경력을 키우고 싶은 개발자라면 누구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꿈꿉니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되려면 뭘 알아야 할까요? 수년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강의해 온 마크 리처즈와 닐 포드가 특정 기술 스택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인 아키텍처 원칙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의 개정판으로,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장차 아키텍트가 될 사람과 현직 아키텍트라면 누구나 이 책에서 아키텍처 특성, 아키텍처 패턴, 컴포넌트 결정, 아키텍처 도식화 및 프레젠테이션, 진화적 아키텍처 등 다양한 주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2판에서 새로워진 점

 

  • 최신 업계 환경 반영: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옵션이 아닌 ‘기본 전제’가 되다

급변하는 엔지니어링 환경 속에서 아키텍처는 어떻게 AI 및 클라우드와 결합해야 할까요? 미래를 대비하는 아키텍트의 시각을 열어드립니다.

 

  •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제3법칙 추가 

 “대부분의 아키텍처적 결정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양극단 사이의 스펙트럼에 있는 한 지점이다.”

아키텍트가 결정을 내린 이유와 그에 따른 트레이드오프를 살펴봅니다. 중요한 결정을 포착하는 데 유용한 기법도 함께 소개합니다.

 

  • 대폭 보강한 아키텍처 스타일

다양한 스타일의 구조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고려 사항, 데이터/팀 토폴로지, 거버넌스까지 현대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아키텍트로 커리어를 확장하고 싶은 시니어/미들 개발자
  • 마이크로서비스 v.s. 모듈형 모듈리스 사이에서 현실적 선택이 필요한 리더
  • AI·클라우드 시대,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세우고 싶은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

분산 아키텍처를 위한 모던 트레이드오프 분석

닐 포드, 마크 리처즈, 프라모드 세달라지, 세막 데그하니 지음 | 이일웅 옮김 | 중급 | 508쪽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의 결정은 늘 서로 다른 제약과 상충 요소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어려운 선택의 연속입니다. 분산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는 서비스를 나눌지 합칠지 같은 근본적 선택부터 수많은 상충 관계 속에서 트레이드오프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하드 파트’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Basics(2판)』의 실무편에 해당하는 이 책은 이러한 난제를 두 가지 관점, 즉 세분도(granularity)의 분해인과 통합인을 통해 살펴보며, 아키텍트가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히 가이드합니다.

 

최고의 솔루션이나 모범 사례를 제시하기보다 각 아키텍처 방법론과 패턴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담았습니다. 특히 '한빛전자'라는 가상의 스타트업 팀이 겪는 문제를 소설처럼 따라가며, 그들이 왜 싸우고 어떻게 합의하는지 엿볼 수 있어 실무적인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제목처럼 실무 아키텍처링에서 가장 난해하면서도 한번 결정되면 바꾸기 어려운 근본적 부분들을 진지하고 깊이 있게 다루는 책입니다.

 

 

✅주요 내용

  • 트레이드오프 분석과 함께 의사 결정을 효과적으로 문서화하기
  • 서비스 세분화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방법
  • 모놀리식(monolithic) 애플리케이션 분리의 복잡도
  • 서비스간 계약 관리 및 분리
  • 고도로 분산된 아키텍처에서 데이터 처리하기
  •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할 때 워크플로와 트랜잭션을 관리하는 패턴 학습

 

 

 

진화적 아키텍처

피트니스 함수, 거버넌스 자동화를 활용해 생산성 높은 소프트웨어 구축하기

닐 포드, 레베카 파슨스, 패트릭 쿠아 지음 | 정병열 옮김 | 중급 | 304쪽

 

아키텍처의 중심이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로 전환되면서 변화를 전제로 한 ‘진화적 아키텍처’는 가장 주목받는 아키텍처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하려는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아키텍트에게 진화적 아키텍처는 필수 기술입니다.

 

하지만 아직 진화적 아키텍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키텍트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아키텍트들을 위해, 진화적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에 대응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그리고 피트니스 함수를 이용하여 아키텍처 특성을 유지하면서 진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도 함께 살펴봅니다. 

 

 

 

아키텍트로 성장하는 3단계 로드맵

 

지금까지 살펴본 도서를, 어떤 순서로 학습하면 좋을까요? 

아키텍트로 가기 위한 가장 빠르고 흔들림 없는 길을 3단계로 정리했습니다.

 

[1단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Basics(2판)

목표: 아키텍처의 전체 세계관과 공통 언어 확보

  • 아키텍처 특성, 스타일, 패턴, 컴포넌트 분해 등
  • 아키텍트가 쓰는 ‘사고방식과 용어 체계(언어)’를 확립
  • 마이크로서비스가 복잡해서 모놀리스로 돌아갈지 고민하는 상황도 책에서 말하는 판단 기준(특성·경계·트레이드오프)로 이해할 수 있음

 

[2단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The Hard Parts

목표: 분산 아키텍처의 실전 난제 해결 훈련

  • 서비스 경계 결정, 데이터 소유권, 계약 관리, 분산 트랜잭션 등
  • 팀마다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는 이유와 그 갈등을 해결하는 ‘트레이드오프 분석 프레임워크’를 학습
  • 정답이 아닌 의사결정 과정을 익히는 책

 

[3단계] 진화적 아키텍처

목표: 변화하는 환경에서 품질을 유지하며 아키텍처를 지속적으로 개선

  • 릴리즈 속도가 빨라질수록 ‘아키텍처 품질 유지’가 어려워지는 문제 해결
  • 피트니스 함수로 진화 가능한 구조 구축
  • 클라우드·DevOps 환경에서 구조의 적응력을 높이는 방법 제시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기준을 갖고 싶다면, 지금 이 3부작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 세 권의 책이 여러분의 아키텍트 여정에 가장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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