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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Choice

아이를 키우며 만나는 고비마다 조금씩 나아갈 힘을 주는, 육아 성장 문답

한빛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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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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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형숙

6,657

왜 나는 매일 아이에게 미안할까

나와 아이를 동시에 치열하게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생활밀착형 부모 인문학

한빛라이프

처음 이 책을 기획할 때의 제목은 <부모 질문>이었다. 부모가 되고 자꾸만 생겨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저자와 독자가 같이 찾아보자는 생각에서였다. 

 

연습하고 부모가 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부모가 되는 사람도, 우연히 아기가 찾아와 부모가 된 사람도, 어쨌든 부모는 처음이다. 둘째, 셋째를 키운다고 해서 모든 일에 해답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달라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문제도 각양각색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부모가 되는 순간 우리는 그 누구보다 이 역할을 잘해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앞서다 보니 자꾸만 실수하고, 기대에 못미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아이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이 많아진다. 

 

이 책을 쓴 김아연 작가는 '틈틈이'라는 닉네임으로 네이버 포스트 스타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15년차 직장인으로 틈틈이 아이를 돌보고 틈틈이 자기 자신을 키우는 활동을 하며 엄마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아왔다. '부모가 되고 생긴 질문'에 대해 정리하고, 글을 써나가면서 저자는 '이렇게 열심히 아이(만)을 생각하는데, 왜 우리는 늘 미안해할까?'라는 또 다른 질문에 맞닥뜨렸다고 한다. 한번쯤 같은 의문을 가져본 독자라면 이 책에서 미안한 감정의 원인을 찾고, 내가 바라는 부모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 눈에 좋은 부모가 아닌 내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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