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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 누구나 꿈꾸며 시작하지만 사회는 현실이다

한빛비즈

집필서

절판

  • 저자 : 이장석
  • 출간 : 2012-02-06
  • 페이지 : 320 쪽
  • ISBN : 9788994120249
  • 물류코드 :3034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2점 (11명)
좋아요 : 13
IBM 부사장이기 전에 아버지로서 전해주는 비즈니스와 인생에 대한 기본기 수업!

이제 막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네게

수백 장의 지원서, 수십 번의 입사시험, 또 셀 수 없는 실패와 좌절… 그 모든 과정을 뒤로 하고 이제 너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간다.

처음에는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너는 어렵고, 힘들고, 마음 아프고, 불합리한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처음 느꼈던 설렘과 두려움을 점점 잊어갈 것이다. 그 대신 숱하게 부딪히고 깨지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며 성장해나갈 것이다. 수많은 문제와 맞닥뜨리고,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고, 결과에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 실수도 하고, 생각대로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많을 것이다. 그래도 낙담하고 좌절하거나 성공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조급해하지 마라. 인생은 그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이니까.

하지만 사회는 결코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라서 널 오래 기다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새로운 시작과 마주하되 네 가치를 세상에 알릴 그 날을 위해 차근차근히, 하지만 치열하게 준비해라. 가장 먼저 기본이 된 사람이 되고, 네가 부족한 것과 채울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될성부른 떡잎을 틔우는 알곡이 되라. 진정한 관계를 쌓고, 줏대 없이 세상과 사람들에 이리저리 휩쓸리지 말고, 세상과 다른 사람들을 욕하기 전에 먼저 네 자신에게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사람이 되라. 그렇게 당당하고 멋지게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해라. 그러면 성공은 네게서 멀지 않은 곳에 어느덧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 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아버지가 -

아픈 청춘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보다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이 더욱 절실하다!

"미운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부모라면 회초리를 때려서라도, 쓴소리를 해서라도 자식에게 옳은 길을 가르칠 것이다.
그처럼 저자는 눈물을 삼키며 회초리를 든 부모의 마음으로 이 책을 써내려갔다.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을 위로하는 책들은 많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 또한 시류에 휩쓸려 비슷한 책을 보태고 싶지 않다며 집필을 주저했었다. 그러나 편집자는 확신이 있었다. 이장석 부사장이라면 젊은이들에게 그저 따뜻한 위로와 격려만이 아닌, 사회생활 27년차의 직장 상사로서, 50여 년을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무엇보다 이제 곧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아들과 딸을 둔 아버지로서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진심이 녹아 있는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곧 사회초년생이 될 그의 아들과 딸은 물론이고 이 시대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위해 비즈니스와 인생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따끔한 충고와 실질적인 조언들을 담아 책을 써보자며 저자를 계속 설득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저자도 이 시대를 힘겹게 헤쳐 나가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집필을 결심하게 되었다.

편집자가 저자에게 요구한 것은 단 한 가지였다. 마냥 따뜻하고 좋기만 한 이야기들은 가급적 담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장석 부사장은 이 책을 자신의 아들, 딸과 또래의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어야 할 이야기들로만 가득 채우고자 노력했다. 가정에서, 사무실에서, 때로는 소주 한잔을 하면서 자신의 아들과 딸, 직원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야단치고 조언했던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모두가 알고 고개를 끄덕이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제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거나 잘 지키지 않는 것들을 짚어주며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했다. 저자의 원고를 다듬던 편집자 또한 서슬 퍼런 그의 글에 따끔하게 찔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저자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며 조금은 냉정한 듯 보이는 이야기와 따끔한 충고를 전해주고자 정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한계는 있었다. 진심을 다해 아픈 청춘들을 생각하며 글을 써내려갔기 때문인지 따뜻한 위로와 격려,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들이 책의 중간 중간 엿보이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이제 곧 사회의 쓴 맛을 보게 될 그대들에게 한 잔의 술 대신 권하는 한 권의 책!

뜬구름 잡는 이야기, 좋은 게 좋은 이야기가 아닌
현실감 100%의 따끔한 충고와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집어 들어라!

<책 속으로>

▶ 남들에게 부러움을 살 만한 스펙도 갖추었고, 수백 대의 경쟁률을 뚫고 취업의 문을 통과했으니 나름의 자부심이 대단할 것이다. 그러나 자만하지 마라.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일 뿐이다."
너는 "새내기"라고 불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다. 또 산에 오르기 위해 입구에서 몸을 풀고 있는 등산객이다. 언젠가는 다다를 정상을 향해 이제 막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면 앞사람을 따르며 한 걸음 한 걸음을 떼면 된다. 발 앞에 흔들거리는 돌부리는 없는지, 길이 미끄럽지는 않은지, 산세가 거센지 등을 확인하고 앞사람을 좇으며 자연을 음미하고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즐겁게 걸어라.(중략)
발바닥을 땅에 꼭 붙이고 똑바로 서는 것부터 배워라. 이제 새로운 세상에서 걸음마를 배우는 새내기가 벌써 뛰고 또 날 생각을 해선 안 된다. 먼저 지금 속한 조직에서 선배들로부터 일을 잘 배우고 적응하는 데 집중해라. 아직 싹이 틀지도 모를 땅속의 씨앗이 싹이 트기도 전에,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무슨 걱정이 그렇게 많은 것이니?(중략)
"귀 먹어서 삼 년이요, 눈 어두워 삼 년이요, 말 못해서 삼 년이요, 석삼년을 살고 나니, 배꽃 같던 요 내 얼굴 호박꽃이 다 되었네."
<시집살이 노래>에 나오는 이 구절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조건 3년은 회사를 믿고, 선배를 믿고, 상사를 믿고 배움의 자세로 적극적으로 모든 일에 임하며 건실하게 뿌리를 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신입사원이 회사에 들어와 처음 할 일은 묵묵히 일을 배우고 회사와 자신의 목표와 방향성을 일치시키고 스펀지처럼 새로운 것을 쉼 없이 빨아들이는 것이다. [01.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다]

▶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직장생활도 머리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의자에 엉덩이를 찰싹 붙이고 책상에서 컴퓨터 키보드만 두드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며, 눈치코치로 하는 것도 아니다.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머리보다도 몸을 더 많이 굴려야 한다."
회사에 입사하고 처음 3년간은 너의 신뢰와 역량을 쌓아가는 시간이다. 신뢰와 일관성의 핵심은 네가 가진 지식과 능력도 아니고, 네가 하는 말이 아닌 실행에 있음을 명심해라. 진정 네가 큰 뜻을 이루고 스스로 당당해지려거든 양심에 어긋남이 없도록 생각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도록 노력해라.(중략)
처음에는 뭔가 일을 돕고 싶어도 언제 나서야 할지, 네가 하겠다고 하는 것이 맞는지도 판단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회사의 업무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돌아가는 상황을 주의 깊게 눈여겨본다면 동료들이 어떤 일을 하기 싫어하고 귀찮아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귀찮아하는 일을 네가 하겠다고 나서 보아라. 동료와 상사는 궂은 일, 번거로운 일에도 기꺼이 나서는 너를 분명 달리 보게 될 것이다.(중략)
당장은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더라도, 바보스럽게 생각되더라도, 남들이 하기 귀찮아하고 복잡한 일이더라도 해보지도 않고 두려워만 해서는 안 된다. 네 머리와 마음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여긴다면 이해타산을 따지며 머뭇거리지 말고 우선 덤벼들어라. 솔선수범은 천 마디의 가르침보다 값진 것이고, 그로부터 얻는 결과 또한 네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될 것이다. [06. 머리보다 몸을 더 많이 굴려라]

▶ 스펙이 뛰어나다고 해서 일을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능력 있는 직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네 가치를 인정받고,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먼저 당당한 예스맨이 되어라."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두려워하지 말 것인가를 잘 알고 행해야 한다. 회사, 조직, 선배, 좋은 전통은 두려워하고 또 두려워해라. 그리고 두려움 속에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를 낮추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라.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행동해야 할 때도 있다. 네게 무슨 일이 주어졌을 때, 어떤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생겼을 때는 늘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행해야 한다. 낮춰야 할 때는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당당해야 할 때는 과감하게 행동해라. 그러면 너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뗄 수 있을 것이다.(중략)
직장에서 네게 주어지는 과제인 일은 일 자체, 혹은 네게 부여되는 무거운 짐이라기보다는 기회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그리고 처음에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점점 그 양이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당연히 이제까지 그랬듯이 네가 한 일은 측정되고, 그 평가 내용이 축적되어 네 이름에 붙어 다니면서 곧 네가 될 것이다.(중략)
입사 후 처음 1년간 너는 수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그 만남 하나하나가 네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지 모른다. 점과 점이 이어져 선이 만들어지듯 일관성 있게 이어지는 점들은 곧 네 인생의 곡선을 이뤄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점은 네게도 찍히고 상대방의 마음에도 찍힐 것이다. 그 과정에서 너는 노련함보다는 새내기로서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줘야 한다.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부딪히고, 실패를 하더라도 그를 자양분 삼아 더욱 성장해나가야 한다. 뜨거운 열정이 엿보이고, 진취적이고 패기 넘치며, 질문하고 배우고, 자신의 행동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가진 이가 바로 프로의 자질이 엿보이는 새내기다. [11. 당당한 예스맨이 되라]

▶ "화술이 뛰어난 사람, 협상의 달인, 달변가", 이같이 말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다. 그러나 말만 잘하고 입만 살아있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말 잘하는 사람보다도 말이 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소통의 핵심은 "얼마나 말을 유려하게 잘하는가?"가 아닌 "남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귀 기울여 듣는가?"에 있다. 즉, 내가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더 말을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이 소통의 기본이다. 물론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아무런 편견도 가지지 않는다면 소통의 70퍼센트는 절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관련된 정보나 상대방의 특징 등을 사전에 알아둔다면 나머지 30퍼센트의 부족한 부분도 채워질 것이다. 사실 듣는 것은 쉽다. 그러나 경청하기는 어렵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러니 더욱더 경청하고자 노력해야 한다.(중략)
시문을 주고받으며 문장과 글씨로 사람의 논리력, 통찰력, 사고력 등을 판단했던 시대에서 이제는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훌륭한 소통 능력은 비즈니스 프로페셔널에게 공기와도 같다. 소통의 핵심은 화려한 언변도, 유려한 말솜씨도,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말투도 아닌 경청에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서는 소통을 가로막는 저해요인을 없애야 한다. 또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만드는 유연한 질문의 기술도 필요하다. 이 2가지는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는 능력이나 기술이 아니다. 항상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면서 만들어야 하는 습관이므로 연습하고 또 연습하도록 해라. [13. 말 잘하는 사람보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 되라]

▶ "이 부서에서 경력을 쌓고 인맥을 좀 넓혀서 다른 부서로 옮겨야지.", "2년만 버티다가 다른 회사로 이직해야지."라는 생각은 버려라. "나비나 벌처럼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떠돌아 다녀서는 안 된다. 한 자리에 머물러 꽃을 피워내라."
신입사원은 회사라는 정원사가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기 위해 봄을 기다리며 심는 꽃씨이다. 씨앗이 땅속에서 생명을 터뜨리듯이 입사한 후 처음 1년간은 열정의 싹을 마음껏 틔워라. 네가 기본 교육을 마치고 수습사원의 딱지를 떼고 신입사원으로서 업무에 배치되었을 때는 두꺼운 대지를 뚫고 나와 세상에 네 푸른 싹을 보여줄 준비를 끝마친 것이다. 선배, 상사가 보기에 그런 네가 얼마나 파릇파릇하고 예쁘겠니? 이 조그마한 싹이 더 크게 자라나도록 도와주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니? 선배들은 이제 막 자라나는 새싹인 네게 물을 뿌려주고 양분을 줄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네게 햇살을 비춰줄 것이다. 너는 선배들의 물과 양분을 흡수하고 회사가 주는 햇살을 받아 계속해서 자라나면서 줄기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꽃을 피우고 잎을 틔우고 열매를 맺으면서 네가 그동안 받기만 했던 것들을 다시 회사에, 동료에게, 후배에게 돌려줘야 한다.(중략)
아름답고 향기로운 향을 가진 꽃에게는 굳이 몸부림치지 않아도 수없이 많은 벌과 나비들이 날아든다. 이와 마찬가지로 네가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하는 직원이라면 너를 드러내고자 발버둥치고 애쓰지 않아도 누구나 너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고 너를 주시하며 달리 쓸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건강히 내리고, 든든한 줄기를 세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 하지 않고 막연한 기대감으로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기만 한다. 주변에서는 모두 꽃을 피워내는 동안 자신은 아직 싹도 제대로 못 틔웠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서 말이다. 설령 운이 좋아 본인이 원하는 바를 얻은 이들이라 하더라도 조화를 잘못 알고 날아든 나비가 이내 떠나가듯 얼마 지나지 않아 한계에 직면하고 스스로 좌절하게 될 것이다. [22. 나비나 벌처럼 떠돌지 말고 꽃이 되라]

▶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시샘하지 말고,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라. 인생은 길다. 조급해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며 "10킬로미터가 아닌 42.195킬로미터를 생각하며 살아라."
마라톤 경기에서 10킬로미터에서의 1등은 아무 의미가 없다. 42.195킬로미터를 달린 후 결승 테이프를 끊는 자가 1등이 될 뿐이다. 직장에서의 연봉이나 처우도 이와 마찬가지다. 지금 월급을 10퍼센트 더 받는 것보다 3년 후 어떻게 해야 네 가치를 2배, 3배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올해 대리로 승진하지 못한 데 분개하고 회사를 떠날 생각을 품을 것이 아니라 내후년에 두 직급 특진을 해서 과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다.(중략)
지금은 좀 손해를 보더라도 길게 보고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참아보아라. 젊었을 때는 손해를 보고 또 봐도 된다. 손해를 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도 손해를 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네가 오늘 손해를 보는 것 같이 생각되는 그 어떤 행동도 절대 사라지거나 썩거나 줄지 않고 네 인생의 계좌에 차곡차곡 이자로 쌓여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라.(중략)
인생은 길다. 42.195킬로미터의 마라톤과 같은 긴 인생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려면 반드시 길게, 멀리 봐야 한다. 순간의 상황에 의해 부화뇌동하지 말고, 단조로움은 좀 참고, 계산적인 인간관계는 지양하고, 손해는 감수하도록 해라. 너와 네 또래의 젊은이들이 가지는 초조함과 불안함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런 초조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금 당장 섣부르게 모든 것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단조로움은 풍요로운 결실의 필요조건이다. 지금 네가 길게 그리고 멀리 보고 뿌리는 관계의 씨앗은 자라고 또 자라나서 훗날 네게 땔감, 맑은 공기, 귀한 약초를 제공해주는 울창한 숲이 될 것이다. [23. 10킬로미터가 아닌 42.195킬로미터를 생각하라]

▶ 그 누구도 신입사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중대한 일을 맡기지도 않고, 모든 일을 혼자 완벽하게 해낼 것이라 생각지도 않는다. 그러니 어떤 일이든 혼자 하려 하지 마라. 모르는 게 있다면 깔아뭉개고 있지 말고 질문을 하고 도움을 청해라. "know-how보다 중요한 것은 know-where다."
너는 항해 도중 파선되어 무인도에서 홀로 생존해야 하는 로빈슨 크루소가 아니다. 모든 일을 너 혼자 해내야 하는 경우도 드물 것이고, 그러기도 힘들 것이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네 동료가 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러니 혼자 다하려고 하지 말고 함께하도록 해라.(중략)
회사에서 너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역할과 의무를 가진 사람들이다. 네가 보기에 별로 하는 일도 없고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헷갈리는 부서나 직원이 있을지라도 결코 너의 짧은 생각으로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너의 그런 생각과 태도는 네가 다니는 회사의 경영진을 모자란 사람들로 취급하고 그들의 의사결정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더 나아가 네가 다니는 회사를 욕보이고 그런 회사에 다니는 너의 존재가치를 떨어뜨리는 짓이다.(중략)
신입사원으로서 처음 3년간 네가 할 일은 누구든지 간에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함께 협력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항상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know-how보다 know-where를 먼저 생각해라. 그리고 함께 일해라.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옛 선조들의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24. know-how보다 know-where가 중요하다]
이장석 저자

이장석

한국IBM 부사장. 1986년 공채로 입사해 27년간 한 조직에 몸담아오며 ‘사원에서 임원까지’의 신화를 몸소 보여주었다. 한국IBM에서 그는 ‘같이 일하기 쉽지 않은 깐깐한 상사’로 유명하다. 그러나 경우에 어긋나는 일은 절대 하는 법이 없고, 솔선수범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직원들에게 쓴소리를 하기 때문에 ‘악덕 상사’로 손가락질 받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후배들 사이에서 한 번 같이 일하고 나면 ‘함께 또 일해보고 싶은 상사’, ‘직원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성장시키는 상사’로 통한다. 업계에서도 그는 ‘정도를 고집하는 외골수 비즈니스맨’으로 이름 높다.

저자는 이 책에 27년차 월급쟁이 직장인으로서,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인생 대선배로서 비즈니스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도 이제 곧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아들과 딸을 둔 아버지로서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프롤로그 l 너의 시작을 응원한다 - 5

 

Chapter 1 난사람보다 된 사람이 되라

    01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다 - 22

    02 전쟁터에서는 부지런한 병사만 살아남는다 - 30

    03 시간 약속은 서로 지키자고 하는 것이다 - 35

    04 모든 만남에 앞서 단 10분만이라도 투자하라 - 45

    05 가면은 벗고 민낯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라 - 50

    06 머리보다 몸을 더 많이 굴려라 - 58

    07 회사가 너고 네가 그 회사다 - 64

    08 모든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필요는 없다 - 71

    09 후회할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77

    10 아무리 바빠도 너를 돌아볼 시간을 가져라 - 83

 

Chapter 2 월급도둑이 아닌 캐시카우가 되라

    11 당당한 예스맨이 되라 - 96

    12 삶의 매 순간을 기록하라 - 103

    13 말 잘하는 사람보다 말이 통하는 사람이 되라 - 193

    14 프레젠테이션은 네 역량의 그림을 완성하는 마지막 점이다 - 119

    15 육하원칙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 - 128

    16 변수를 고려하고 틈을 마련하라 - 135

    17 시간의 부스러기를 주워담아라 - 141

    18 기회는 운이 아니라 땀이 만든다 - 147

    19 균형감각과 멀티태스킹 능력을 움켜쥔 양손잡이가 되라 - 153

    20 마침표를 찍지 않으려면 쉼표를 잘 찍어라 - 160

 

Chapter 3 스펙이 아닌 관계를 쌓아라

    21 너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망할 것이다 - 176

    22 나비나 벌처럼 떠돌지 말고 꽃이 되라 - 184   

    23 10킬로미터가 아닌 42.195킬로미터를 생각하라 - 190

    24 know-how보다 know-where가 중요하다 - 199

    25 줏대 없이 몰려다니며 이리저리 휘둘리지 마라 - 206

 

Chapter 4 글로벌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26 꿀 먹은 벙어리가 되지 마라 - 217

    27 수직의 틀에서 벗어나 수평적으로 일하라 - 226

    28 한국적인 것이 항상 세계적인 것은 아니다 - 234

    29 침묵은 바보들의 선택이다 - 242

    30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급소를 노려라 - 249

    31 하루에 딱 9시간만 개미처럼 살아라 - 255

    32 지나친 예는 버리고 세계인의 배려를 배워라 - 262

 

Chapter 5 짧은 인생경험으로 섣불리 세상을 판단하지 마라  

    33 잘못된 경제관념에 휩쓸리지 마라 - 276

    34 관점을 바꿔야 세상도 너도 달리 보인다 - 283

    35 바른 역사의식으로 네 미래를 바꿔라 - 289

    36 거만한 갑이 아닌 겸손한 을로서 살아라 - 295

    37 지금부터 부지런히 돈, 실력, 체력을 쌓아라 - 302

    38 배우자는 너와 70년을 함께할 공동대표다 - 308

 

에필로그 ㅣ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라 - 316

시중에 수많은 자기 계발에 관련된 책이 무수히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나는 나름 독자로써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어왔고 그에 따라 나만의 철학과 책 속에서의 이론과의 괴리감에서 항상 심각한 생각의 통증을 겪고는 했다. 그래서 그 후로 자기 개발서 같은 인생에대한 조언에 관련된 책은 다시는 읽지 않으리라 하고 나 혼자만의 약속을 한적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 자라온 환경 그리고 타고난 인품이나 성격이 있고 또 그에 따른 특징의 이질감에 따라 어떻게 살아가고 사회에 어떤식으로 적응해나가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지 책의 저자의 삶과 그에 따른 노하우가 꼭 나에게 혹은 그 외의 독자에게 꼭 맞다고는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나에게 우연치 않게 읽게된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라는 책은 여전히 나에게는 똑같은 내용의 책일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나의 예상과 다르지 않게 역시나 다른 자기 계발서와 특히 다른 것은 없었다.



하지만 같은 내용이지만 뭔가 다른 무언가가 있었는지 자꾸 꾸짖고 나무라는 듯한 어조의 글귀는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사회에 나가기 위한 준비중인 한 사람에게 정말 아버지가 나에게 말씀해주시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에 수많은 인생경험을 한 사람이 있고 그리고 그만큼 사회에서 인정 받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회 경험담을 얘기 하며 그리고 나는 그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긴 하지만 뭐 당연한 얘길 하고 계시네 하는 생각만 할 뿐 스스로 와닫지 않은 사회 초년생에 관한 이야기 하지만 그 누구보다 아버지의 말씀만은 특별히 느껴지고 진심으로 위한다는 그리고 알고 있지만 그냥 지나쳐 보낼수 없는 아버지의 말씀과 같은 느낌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다.



자기 계발서, 그리고 사회 경험담 어떻게 보면 모두가 그게 그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고 더이상 듣는 것이 지겨울 정도이다. 하지만 그 같은 말이라도 아버지의 말씀은 각별하고 또 다르다. 아버지의 말씀을 통한 사회 초년생에게의 꾸지람... 현재 그 시기를 맞고 있는 나에겐 이 책을 읽는 순간은 다른 누구보다 특별하고 고요하며 참회의 시간이 었다.

또 하나의 자기 계발서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자신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내용들을 짜맞춘듯한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가령, 겸손/노력/열정/시간관념과 같은 일반적인 미덕들은 그 어느 책에서도 다 볼 수 있다.
때문에 지난 몇년간 열풍이었던 자기계발서가 서서히 인문학/정치 도서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는 한국 IBM의 이장석 부사장이 쓴 책이다. 27년차 직장인이자 아버지인 이장석 부사장은 이번 책을 자신의 아들에게 주기 위해 썼다고 한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또는 직장선배의 마음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그들에게 자신의 지혜를 나누어주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배려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책이 속된 말로 "잘 나가기" 위해서는 저자의 경험이 얼마나 "특이"하거나 혹은 "재미"가 있는지에 달려있으며
또한 이러한 내용들이 독자들에게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잔소리"로 비쳐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들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나에게는 잔소리로 비추어졌다.

이는 치명적인 것이 아닐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30자평: 그다지 차별화가 되지 않는 또하나의 자기 계발서. 아직 자기 계발서를 한번도 읽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

첨에 책을 받아 들었을 때는 먼가 날 빨아들이는 글들 이었으나 중반으로 넘어 가면서부터는 약간 선생님한테 계속 듣는 기분이었다

책 내용 중에 메모를 하고 그날 바로 정리하는 리스트를 만든다는 좋은 예시는 직장생활 초보나 현재 직장생활하고 있는 사람들한테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평일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인으로써 나 처럼 한국 IT업에 종사는 사람으로써 내가 느끼는 부분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이 분야는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지만 정작 어드바이스 해 줄 사람들은 별로 만나보지 못한거 같다.

그런면에서 전체적인 내용은 공감이 가나 중간에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기회가 왔을때 그걸로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인정받는 내용은 신입에게는 쉽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이 된다.

결론은 부지런한 사람이 되면 직장에서도 어느 조직이든 인정받고 기회가 오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는 않은거 같다.
적어도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말이다.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과 방황을 하며 내 주위에 진정한 멘토만 있어서도 인생은 성공했을텐데..라며 한순간 짧게나마 방황하던 20대가 기억난다. 지금은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옥석을 구별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적어도 그들이 살아온 인생에 대한 이야기 만큼은 진솔해 보인다. 이책 역시 저자 자신이 27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인생경험에 담긴 노하우를 넘어지기 쉽고 실패하기 마련인 저자의 아들에게 아니 모든 젊은이들에게 강하고도 솔직하며 당담함으로 여러가지를 권면하고 있다. 책 표지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아직도 파악이 안되지만, 짐작컨데 가슴을 열어 보이면서 까지 무엇인가 할말이 많아 보인다고 나는 생각한다.

삶을 어느 정도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얘기를 간결하면서도 정리가 잘된 느낌으로 써 내려갔다. 사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다 보면 두서가 없어지고 가지치기가 많이 되는데 비해 이 책은 큰 제목과 각 단락의 소 타이틀은 나중에도 기억하기 쉽고 알맞게 잘 구성 된거 같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일관되게 말하는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기본에 충실하며, 성실과 주체성을 가지고 조직생활을 하라고. 누구나 다 알고는 있지만, 이론과 실제는 다른 법. 하지만, 저자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인 예로들며 상황극복을 간결하며 조리 있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마치 마주앉아 담소를 나누듯이.. 이러한 점은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며 집중하게 만든다. 하지만, "해라" 등의 소제목이나 강한 어조는 읽으면서 다소 강하게 다가왔다 전투적인 느낌으로. 아직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젊은이들에게는 좀 빡빡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단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만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수십 년한 장년들에게는 상당한 공감의 끄덕임을 유도함과 동시에 이론에는 너무나 정통하지만, 실천의 본을 보이지 못하는 인생선배들에게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기회로, 매번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멘토의 역할을 하는 책으로써 변화를 기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올해로 직장 생활을 13년차 씩이나 하고 있는 내가 보았을 때도 50:50 정도로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50:50은 심적:실제적이라고 해도 되고, 또 저자의 27년 경력의 약 반 정도의 시간을 보낸 50:50 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완전히 상사 측면에서도 아니고 이 책의 대상이 되는 직장 생활 시작하는 아들의 입장도 아닌 딱 50:50의 느낌으로 읽었고 또 그런 마음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로는 상사로서 생각입니다. 이 책을 우리 팀에 "돌림책"으로 조심스럽게 막내부터 돌려보려고 합니다.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꼭, 직장생활에서 승리해야해" 라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조언자로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상사로서 조언을 해주어야 할 상황이 공시적이던 비공식적이던 그런 기회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 때마다 무슨 말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참고서가 될만합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버지" 처럼의 조언자의 마음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여기에서 더 확장한다면 이런 상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느끼는 점은 아들로서의 생각입니다. 내가 듣는 입장이 되어서도 이 책은 제가 많은 부분 - 직장 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 앞으로 어떻게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지 - 순전한 자기개발서로도 훌륭하였습니다. 특히 아래에 있는 "무조건 해라 목록"은 정말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이제는 기필코" 해야 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13년이나 늦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렇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제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도 가정생활과 직장생활과의 균형을 20년 후에나 찾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부터라도 잘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 중 또 한 가지는 저자의 생각에 인사트가 많다는 것입니다. 편집자의 의도였는지 그것을 또 꼭지 (타이틀) 로 잘 뽑아내서 더욱 잘 보입니다. 마치 잠언처럼 주어지는 명제나 메시지가 분명합니다. 아들에게 하는 편지체여서 더욱 그럴 것 같은데 "하라"와 "하지마라"가 분명한점이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거의 한 페이지에 하나씩 밑줄 (갈무리) 을 그어 가면 읽은 것 같습니다.

책 초반과 끝 부분에 나오는 내용인데 같은 직장인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점은 성공한 후 아이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말하는 행간을 읽을 때였습니다. 어쩔 수 없는, 그러나 성공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만약 남들이 알아주지 못할 정도의 성공이 아니면 그나마 말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내용이 전개 되면서, 저자가 크게 깨달았던 부분 중 하나인 가정 생활과 직장 생활 간의 균형 감각을 전달할 때에도 그것을 20년 후에나 알았다고 하면서 아들에게 "이 점은 나를 본 받지 마라"라고 할 때의 아비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나는 또한 어떻게 할 수 있을지 - 내가 앞으로 그렇게 말할 날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남달리 보았던 장면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이렇게 자신의 잘한 점 뿐만 아니라 솔직하게 후회 되는 점까지 나눌 수 있음에 감탄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남는 것도 많았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아들에게 쓰는 편지체여서 그런지 몰라도 "무조건", "반드시", "꼭" 이런 말들이 편하게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명 "무조건 해라" 목록입니다. 정말 정말 공감이 가는 명언들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직장인으로서 첫발을 내 딧는 시점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고 또한 행동 지침이 될만한 "실제적"인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몇가지만 꼽는다면: 1) 아침형 인간이 되어라. 2)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마라. 3) 고생 끝에 낙이 오는 이이면 무조건 해라. 4) 무조건 적고 정리해라, 5) 무슨 일을 하든 함께 일할 사람을 제일 먼저 생각해라. 6)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에서 절대 침묵하지 마라. 7) 합리화 하지 마라. 8) 육하원칙을 습관화 해라, 9) 20%의 여유시간을 두고 계획해라, 10) 이유보다 결과를 먼저 이야기 해라.

이러한 단편적인 목록만 본다면 별다른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직장 안에서 매일 업무와 싸움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고민을 먼저하고 그 경험을 통해서 나누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자신에게도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어 있고 또 새로운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책 제목은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라는 책이었다. 처음 책과 만났을 때 느낌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해주는 메세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책 내용 역시, 20년 넘게 회사생활을 하신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하나씩 전해주는 형식이다.


이 책의 저자 이장석씨는 27년 동안 회사생활을 하였고, 현재 한국 IBM 부사장이다. “사원에서 임원까지”가 실현한 성공한 사람이자 회사 생활의 베테랑이다. 그는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또래가 아닌 여러 연령, 계급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처세해야 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회사의 일원으로써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사원에서 임원까지의 시야로 아들에게 처세할 때에는 사원의 입장으로, 앞으로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임원의 입장으로 잘 이야기 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안이했던 나의 생활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늘 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부족했던 생활 패턴과 오랫동안 자리잡은 습관 및 처세 등을 정확하게 집어주면서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은 각 chapter마다 소분류로 나누어져 있어 자투리 시간에 한 부분씩 읽어도 좋은 책이다. 반면에, 큰 흐름이 없이 나열식 구조로 되어있어 긴 시간을 갖고 계속적으로 읽기에는 조금 벅찬 느낌이 들었다. 가끔은 자기개발서 중에는 강요와 과장이 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이 책은 약간은 딱딱한 과장이나 과함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문체이다.



글의 독자를 살펴보자면, 처음 사회에 나아가는 젊은이 뿐만 아니라 회사생활을 겪으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거나 또는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얼마전에 대형 오프라인 서점의 신간코너에 진열되어 있던 이 책을 보고 그냥 지나친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도 책의 제목이 분명 눈길을 끌기는 했었지만, 그저그런 뻔한 내용의 자기계발서 정도라고 생각하고 구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후, 어떤 인연인지는 몰라도 한빛비즈 출판사를 통해서 이 책을 수령하여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저자의 아들이나 그 또래의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그들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경험한 선배의 입장에서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아버지가 바로 옆에 있는 아들에게 자상하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쓴 글들로 묶여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직장 생활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거나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로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나 역시도 직장생활을 10년 넘게 해오는 동안 평소 생각했던 것들이나 후배 사원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많이 있었으나 막상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 책에서 그런것들을 쉽게 잘 정리해 주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저자 본인이 직장생활에서 후회가 된다고 생각하는 일들 조차도 과감없이 들춰내면서 자신의 후배들은 부디 그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혹시라도 저자만의 특별한 직장생활에 대한 비법이 소개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사람이 있다면 크게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기본적인 것들 조차도 평소에 제대로 인식하고 실천하기란 여간 쉬운일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서 과연 현재 주어진 일을 어떤 자세를 가지고 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직장에서의 생활태도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서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의 직장 생활을 뒤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평소 알고는 있었으나 여러가지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실천하지 못했던 일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저질러왔던 수 많은 잘못들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IT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에서 IBM이라는 회사는 대형 마트 같은 느낌이다. 흔희들 H/W만 파는 회사로 알고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솔루션의 강자로 알려있고 솔루션을 하고 있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언제같이 하고 싶은 파트너 중 하나이다. 물론, 국내외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야 하겠지만 ...

그래서, IBM은 IT의 시작이고 끝이라고도 할 수 있을정도이고 어떤 면에서는 친근할 수도 어떤 면에서는 벽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책에서는 모든 처세술에 대해서도 원칙을 근거로 알려주고 있다.

모든 직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보다는 다국적 기업이나 IT회사 위주의 예 밖에 없는 것 같아 모든 아들들이 귀를 귀울이기에는 좀 무리는 있는 것 같다.

본인의 경우에는 자식에게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몰론, IT회사 중에는 글로벌 기업인 IBM, MS, Apple, Google 등은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장이라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적으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쓰는 담담한 편지와 같은 글을 읽다가 보면 같이 경쟁하고 꿈꾸는 이상향같은 곳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다.

내부에서의 경쟁과 협업이라는 이름의 이익을 노리기 위한 술수들이 난무하는 시장의 논리라고는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아야 하는 우리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아버지들은 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다 다르겠지만 본인의 경우에는 지식이나 자산을 배경으로 좀 더 큰 것을 이루게 해주고 싶다는 동양적인 생각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다소 소박해도 좋지만 초라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

하지만, 아들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나 충고가 없다면 같이 방금 취업을 했거나 취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때에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같이 한번 읽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목이 되었으면 한다.

행복이라는 것이 늘 자기절제와 자기관리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출세 지향적인 글이 나열되어 있는 것도 좀 문제로 지적하고 싶다.

고등학교 시절 워낙 공부하고는 담을 쌓고 지냈던터였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아무도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모티브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모티브를 "아침형 인간", "능동적인 자세" 이런 것으로는 좀 무리수가 있는 내용은 다소 있지만 적어도 같은 직장인으로 모범이 될만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대목이 정말 많이 있다.

메모의 달인이 되라는 이야기는 늘 본인도 몸에 새기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계발서적이라고 하기에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쓰는 글이고 보면 담담하게 글을 써내려 간 것을 보면 며칠동안 고민해서 쓴 책 같지 않다. 꽤나 오랜 시간동안 아들을 생각하면서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은 IT는 시간을 잡아두는 기술이라고 표현을 한다.

많은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저장을 하고 다시 열고 다시 무언가를 해서 저장을 하는 일들의 재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계적인 메커니즘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비지니스 부분인데 특히 영업부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영업이나 컨설턴트와 같이 조직을 이끌어가고 고객을 이끌어가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사회초년병이 아니라도 자신을 반추해보는데 IBM에서 적어도 롤모델로 볼 수 있는 사람의 충고 정도는 선택과 결과 직후에 짧은 휴식 사이에 볼 수 있어도 좋은 도서라고 생각을 한다.

자기계발서의 문제는 "신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난만 안겨준다."라고는 하지만 막상 그것을 행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피를 토하는 노력이 있다는 것 그리고, 정말 비책은 이런 책에 없다는 것 ...

저자는 IT 회사에 종사하기 때문에 개인 출판의 시대와 쇼셜네트워킹의 시대에 이 책을 통해서 답을 얻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작가와의 연결을 시도해 보는 것도 어떨까도 하는 생각도 해본다.

책을 주문하고 받았을때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었습니다. 사실 책을 처음 볼때는 그 전에 내용 보다는 겉에 써있는것이 궁금하기 마련이죠 얼마나 제 인생과 연결고리가 있기에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걸까. 책의 선택도 "인연" 이라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이 책이 저에게 끌린 이유는 저자님의 27년 IBM 부사장으로 일하셨던 이력. 컴퓨터 관련 직종을 생각하는 저에게 "이건 선배님이 해주시는 소리다" 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현업에서 다져진 굵직한 조언들. 처세술만 가르치고 스펙을 올리라는 달콤한 소리만을 늘어놓는 책과는 다른점이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대쪽 같은기운은 솔직히 저자님이 중간에 강조하시는것처럼 무서우면서도 함부로 할수 없고 어찌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했으니까요.

6장에 보면 이런말이 있습니다. "당장은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더라도, 바보스럽게 생각되더라도, 남들이 하기 귀찮아하고 복잡한 일이더라도 해보지도 않고 두려워만 해서는 안 된다. 네 머리와 마음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여긴다면 이해타산을 따지며 머뭇거리지 말고 우선 덤벼들어라. 솔선수범은 천 마디의 가르침보다 값진 것이고, 그로부터 얻는 결과 또한 네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을 바보스럽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의 일을 떠맞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사람으로요. 저도 가끔 의심을 했습니다. 다른 직장생활책에 보면 요리조리 잘빠져나가고 칼퇴근을 하려면 일을 맡지 말라고 하는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저는 이렇게 옳고 강직한 태도를 바로 얘기하는 저자의 태도가 정말 시원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직장"은 요즘에 집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인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서의 만나는 선임이나 동료 후임들 또한 가족으로 생각해야겠죠. 가족을 대하는데 특별한 처세술이 있을까요? 그저 오래 있고 성실하며 하나하나 꾸준히 같이 해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에서 특별한 처세술이나 방법이 있는것은 아니라 실망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자신이 책에서 말하는 모습대로 체크해나가다 보면 지금 직장에서 잘 조화되고 어느새 중요한 인물로 자신이 성장해 갈것이라 확신합니다.

책을 덮고나서 재미있었던 점은 여기 저자와 같은 분이 집에서도 발견했습니다. 얼마전에 은퇴하시고 집에 계시는 아버지이신데 책에서 읽어지는 저자분의 그 모습과 왜그렇게 닮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책에 믿음이 갔던건 이런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셔서 그랬었던 것이겠죠. 이 책을 왜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로 지었는지 이해가 갈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갈 저와같은 사회 초년생 그리고 조금 먼저 나가있는 신입사원들에게 아버지는 이런 조언을 계속 아끼지 않으셨을테니까요.

이 책은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 직장이라는 조직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충고와 응원의 글로 가득하다. IBM 한국지사의 부사장으로 27년간 한 조직에 몸을 담고 "사원에서 임원의 반열에 오른" 성공한 직장인의 자식과 같은 세대인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지침이다. 바로 저자의 지난 직장 생활의 수많은 경험과 실패의 두려움을 털고 일어날 수 있었던 비법들이 담겨있다. 평범한 샐러리맨으로서 인생의 대선배로서 비즈니스와 인생에 대한 깊이있는 조언들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녀를 둔 아버지의 입장과 눈높이로 시대의 청춘들과 소통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이 책에는 현장 경험을 통해 저자가 체득한 조언들로 가득한데, 한 곳에서만 직장생활 11년차를 보내는 나의 입장에서 깊이 공감하는 구절이 있어서 소개한다.

"당장은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더라도, 바보스럽게 생각되더라도, 남들이 하기 귀찮아하고 복잡한 일이더라도 해보지도 않고 두려워만 해서는 안 된다. 네 머리와 마음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여긴다면 이해타산을 따지며 머뭇거리지 말고 우선 덤벼들어라. 솔선수범은 천 마디의 가르침보다 값진 것이고, 그로부터 얻는 결과 또한 네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될 것이다." - 06. 머리보다 몸을 더 많이 굴려라

"직장"이라는 공간은 주중에 가족들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하고 상사와 동료들과의 관계는 그곳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각자의 이해타산은 다 있겠지만 조직이 수행해야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개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만족할 수 없는 구조가 된다. 특히, 신입사원 시절은 일정 수준 이상 조직의 규범과 분위기에 충실하는 것이 본인의 내공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모든 것에 맹목적으로 따르고 비윤리적인 사안에 대해 눈을 감고 소흘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저것 따지기 좋아하고 자기것만 챙기려는 요즘 젊은 세대의 마인드는 직장에서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솔선수범해서 미리미리 알아서 준비하고 확인하는 신입들이 스펙만 믿고 좌충우돌하는 친구들보다 훨씬 더 발전성이 있고, 상사와 선배들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베풀어 줄 것이다.

비즈니스 최전선에서 30여년을 보낸 성공한 임원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중에 많이 나온 자기계발과 충고서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예리하고 직설적인 논조로 실질적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한국IBM에서 그는 ‘같이 일하기 쉽지 않은 깐깐한 상사’로 유명하다고 한다. 경우에 어긋나는 일은 절대 하는 법이 없고, 솔선수범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프로페셔널 샐러리맨의 성공기라는 측면에서 신입이 아닌 중간관리자급인 나에게도 "입에는 쓰지만 몸에는 좋은" 보약 한 첩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든 유익한 책이었다. 첫 출근하는 신입만이 아닌 일반 샐러리맨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끝>

이것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대학 졸업 후 첫 회사에 입사한지 한달이 되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인 한 달동안 회사에 출근하면서 입사 전에 생각했던 회사와 약간 다른 점도 있어 갈피를 못잡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 이런 책을 접하다니.

이 책을 읽으면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았고, 정말 그러하다고 공감되는 내용도 많았다.

반면에 책을 읽고 나서 더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에게 또 다른 목표와 열정을 불어넣어 주었다.

비록 저자가 대기업에 다니시는 분이라 공감도가 약간은 떨어져서 아쉽기는하다.

만약 저자께서 대기업의 하청으로 있는 중소IT기업에 다니셔도 동일한 이야기를 하실지도 궁금하다.

그래도 이 책이 나에게 앞으로 회사생활을 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줄 거라고 믿는다.

내가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마다 아마 책장에 꽂혀있는 이 책을 다시 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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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 누구나 꿈꾸며 시작하지만 사회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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