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필요한 홈페이지는 어떤 것일까. 진정으로 디자인이 잘 된 홈페이지는 어떤 것인가?
디자인이란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은 디자인을 그저 보기 좋고 예쁘게 꾸미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명백하게 디자인은 창조적인 과정으로 기능과 조형미를 갖춘 제품을 만들어내고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로 이끌어 내도록 제품을 설계하는 가장 중심적인 프로세스이다.
홈페이지를 제작한다함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멋있게 보일 것인가에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 그리고 실패한다.
웹서핑을 하면서 우리가 오래동안 머물게 되고 또 찾게 되는 웹사이트는 멋있고 휘황찬란한 디자인만을 가진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이 알기 쉽게 정리 되어 있는 곳. 사이트 내에서 서핑을 하다보면 구조가 머리속에 쏙 들어와서 내가 지금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이 되는 곳이다. 이 책은 그런 감각을 키워준다. 사이트 기획, 제작에 있어서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매우 지적으로 다루어 주고 있다. 개인 홈페이지에서 부터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웹에서 제작 활동을 하려고 맘 먹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