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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 채용 프로세스] IT기업의 1차 면접과 2차 면접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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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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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형

3,602

✅1차 면접

 

코딩 테스트와 과제 테스트까지 통과했다면 다음 프로세스는 면접입니다. 면접은 채용하는 기업과 팀, 면접관의 특성에 따라 진행 방식이나 질문 내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주 나오는 항목을 추려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코딩 테스트와 과제 테스트에 대한 검증(혹은 라이브 코딩)
  •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 등 CS 지식에 대한 검증
  • 이력서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검증
  • 협업 방식, 갈등 해결 방법 등 인성에 관한 검증

 

 

① 코딩 테스트와 과제 테스트에 대한 검증

 

간혹 면접에서 코딩 테스트와 과제 테스트에 대한 검증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면접까지 임하는 이상 자신이 작성한 테스트 코드에 대한 예상 질문은 미리 준비해 가야 합니다. 예상 문제를 뽑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본인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복기해 보면 그 안에서 스스로 예상 질문을 추려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면접에서 즉석으로 라이브 코딩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를 푸는 과정을 누군가가 지켜본다는 것은 굉장히 긴장되는 일이죠. 라이브 코딩은 정답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 과정 자체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막힐 경우 혼자서 끙끙대는 대신 면접관에게 질문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질문을 하는 자세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기도 하니까요.

 

 

 

② CS 지식에 대한 검증

 

평소에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 등 각 분야에 대한 기본서를 찾아보면서 공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CS 지식을 학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은 개발, CS 지식은 CS 지식’이라고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학습한 CS 지식을 개발 과정에 접목해 보고, 반대로 개발하면서 경험했던 내용 또한 CS 지식을 학습하면서 떠올려 보셔야 합니다.

 

면접관은 여러분의 암기력을 테스트하려고 CS 지식을 검증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능 및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배운 CS 지식을 개발하는 코드와 설계에 접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면접에서 CS 지식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 자신이 실제 개발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을 예시로 들어 답변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③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검증

 

이력서에 자신이 경험한 프로젝트를 적어 냈다면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가?’,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것을 개발했는가?’, ‘프로젝트의 성과는 무엇인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등입니다. 이것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나 팀에 합류했을 때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검증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의외로 많은 지원자가 잘 답변하지 못하는 내용은 ‘왜 ◯◯ 언어로 개발했는가?’, ‘왜 ◯◯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했는가?’ 등과 같은 기초적인 질문입니다.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를 묻는 것이죠.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하면서 개발하거나 학습하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특정 언어와 다른 언어와의 차이점, 특정 솔루션과 다른 솔루션의 차이점 등을 비교하면서 여러분의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인 답변을 준비해 보세요. 면접관이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이유는 개발자에게 기술적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 준비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여러 가지 대체 기술을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④ 인성에 관한 검증

 

협업 방식이나 갈등 해결 방법과 같은 인성에 관한 질문 또한 단골 소재입니다. 인성 면접은 개발자와 다른 직군 간에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간단한 검색을 통해서도 많은 참고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갈등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가?’, ‘부당한 지시를 받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본인의 장단점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을 들 수 있습니다. 이때 좋은 답변을 하기보다는 나쁜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떠한 질문이 나쁜 답변인지를 미리 생각해 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답변을 준비해 보세요.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차 면접은 공개 채용인지 수시 채용인지에 따라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공개 채용으로 진행되는 1차 면접은 보통 전사에서 선발된 면접관들이 보기 때문에 여러분과 같은 팀에서 일할 사람이 아닐 확률이 큽니다. 따라서 주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을 검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수시 채용으로 진행되는 1차 면접은 지원한 팀의 팀원들이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점수를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객관적인 평가 없이 합격시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력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성장의 가능성이 보이거나 협업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면 조금 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2차 면접

2차 면접은 실무진보다는 주로 일정 직급 이상의 임원진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라면CTO나 CEO가 면접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사팀에서 함께 면접에 참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인성 면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으며, 지원자가 기업에 잘 맞는 사람인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이는 ‘컬처 핏(Culture Fit) 면접’이라고도 부릅니다. 기업의 문화에 얼마나 잘 맞는 사람인지를 검증하는 면접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2차 면접이 1차 면접과 다를 바 없이 굉장히 기술적인 내용을 검증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마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면접 후기를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① 기업에 맞는 인재상에 대한 검증

2차 면접에서는 컬처 핏을 주로 검증하기 때문에 이를 통과하려면 기업의 방향성과 인재상을 사전에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홈페이지의 기업 소개란이나 채용 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죠. 이에 대립되는 답변을 한다면 면접관은 여러분이 이 기업에 대해 잘 알아보고 지원한 것이 맞는지 의문을 품겠죠? 2차 면접에는 기업의 CTO나 CEO가 면접관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색을 통해 관련 기사, 인터뷰 등을 찾아 선호하는 인재상이나 일하는 방식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② 1차 면접에 대한 보완

1차 면접에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거나 틀리게 답변했던 내용이 있다면 2차 면접 전에 제대로 된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채용은 이전 과정의 히스토리가 다음 과정으로 전달됩니다. 1차 면접에서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거나 “면접 끝나고 찾아보겠습니다”와 같은 식으로 답변한 내용이 있다면 실제로 찾아보고 2차 면접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준비성도 없다면 면접관은 여러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③ 면접관에 대한 예의

면접은 기업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는 일입니다. 실무진과 경영진 모두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 면접에 참석합니다. 가능하다면 마지막에 면접 기회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세요. 실제로 면접은 지원자에게 나의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이러한 사소한 행동이 면접의 결과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위 콘텐츠는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백엔드 개발자다 with 자바』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입체표지] 이것이 취업을 위한 백엔드 개발이다 with 자바.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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