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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컬럼/인터뷰

iPad 물결 효과 : "Best iPad Apps"의 저자 Pete Meyers가 말하는 iPad에서의 콘텐츠 생산과 개발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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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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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13,408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Joe Wikert
역자 : 조석규
원문 : The iPad"s ripple effect

iPad 발매 일 주년이 되어감에 따라, iPad가 얼마나 시장의 판도 자체를 바꿀만한 기기인지는 충분히 다루었다. 하지만 iPad의 성공은 하드웨어 그 이상이다. 그것은 타블렛 시장을 열고, 새로운 형태의 애플리케이션과 미디어를 이끌어내었다. "Best iPad Apps"의 저자인 Pete Meyers(@petemyers)가 이 변화들에 대해 논의했다.

fig1 iPad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콘텐츠 소비다. 하지만 이 기기로 뭔가 만들어 보려는 사람들은 어쩌면 좋을까?

Pete Meyers: 내가 본 바로는, 창조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할 방법이 충분히 있다. 내 리스트 최상층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도자기 만들기(Let"s Create Pottery HD), 그림 그리기(SketchBook Pro, Drawing Pad), 작곡(ThumbJam, Music Studio), 롤러 코스터 디자인(AirCoaster), 3D 조소(iDough), 사진 가지고 놀기(Photogene, Strip Designer).

사실은, iPad는 여러 방향으로 창조성과 실험정신을 촉진하고, 가끔은 종이보다 훨씬 낫다. 생각해보자, 예를 들자면 거의 대부분 그림 그리기 앱에서는 "되돌리기"버튼이 있다. 이 덕에 특별히 어린이들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또 David Hockney의 Brush(가장 유명한 그림그리기 앱)에 대한 애호를 읽어보면 재미있다.

가장 심각한 창조성의 죽음에 대한 관심은 장치에 제한된 환경에서 자라난 "iPad 세대"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법을 배울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것은 아이들이 iPad를 유일한 컴퓨팅 환경으로 쓸 거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것 같다. 하지만 이건 몇몇에게나 해당할 일이고, 코드를 짜내는 복잡한 마법에 마음을 빼앗긴 아이가 "진짜" 컴퓨터를 써 볼 방법을 찾아내지 않을 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다. 다른 유망한 개발은 iPad에서 바로 코딩을 할수 있는 앱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예로, Basic이 있다. 이것은 프로그래밍을 막 시작한 아이들에게 최적의 환경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Pyhon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까? 그럴 리 없다. 하지만 처음 프로그래밍을 할 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iPad앱에서 이전의 엔터테인먼트 상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을 보여주는 게 생각난다면 예를 들어줄 수 있나?

Pete Meyers: 지금은 아주 초창기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들이 TV가 초창기였을 때와 같다. 그 때는 라디오를 위한 콘텐츠를 그대로 TV에 옮겨놓았다. (예를 들면 한 무리의 사람이 카메라 앞에 서서 라디오용 연극을 읽는다든가) 비슷한 것이, 앱스토어의 초창기에도 있다. 대체로 인쇄된 것을 디지털화한 만화책이나 그래픽 노블, 인쇄된 것처럼 페이지 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잡지라든가 뭐 그런 것 말이다.

몇몇 참고서적과 자습서류는 요리법의 영상을 추가한다든가(Weber"s On the Grill) 녹음된 새 소리를 추가한다든가(iBird Pro HD) 하는 뻔한 것들을 하고 있다.

"움직이는 만화"는 창조적인 상품이 나오기 시작한 영역이다. SuperareOperation Ajax 같은 것은 이전에는 가만 있었던 그림에 움직임을 추가해서 만화 칸 안에서, 또는 여러 칸을 뛰어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이 모든 예는 기본적으로 인쇄마체에 기반하고 있는 것을 iPad로 변환했다는 것이다. 정말로 재미있는 것은 예술가, 작가, 출판사가 출판물과 상관이 없는 앱을 만들 때 나올 것이다. 이런 노력이 있어야 정말로 터치스크린 매체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상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앱 스토어의 별점과 리뷰가 얼마나 유용하다고 생각하나, 이런 대량의 피드백 중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하기 위한 기술이 있나?

Pete Meyers: 첫 번째 질문을 약간 장난스럽게 바꾸자면 이렇게 된다.

어떻게 하면 네티즌이 무기명으로 댓글을 분별있고 사려깊게 달까?

앱스토어의 고객들은 그 점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내 불만은 iPad사용자들이 어떤 특정 기능을 빼라고 강한 표현으로 개발자를 공격하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댓글을 읽는 것은 케이블TV에서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보는 것과 같다. 시끄럽기만 하고 들을 게 없다.

내가 유용하다고 생각한 것은 별점 그래프에서 보이는 어떤 모양들이다. 사용자들이 1에서 5까지 별점을 매긴 것을 합산한 막대그래프들인데 그걸 보면 전체 상황을 알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내가 "C"모양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5와 1이 많고 그 사이는 얼마 없다. 게임 앱에서 종종 발견되는데, 일부는 게임기에서 그 게임을 해보고, iPad버전에서 그걸 충실히 이식하지 않았다는 것에 심하게 실망한 경우다. 반면에 별 다섯 개는 Madden NFL 11 같은 것을 iPad에서 할 수 있다는 것에 전율을 느낀 사람들이다. 이런 "쓰레기 앱이야, 최고의 앱이야."형태의 앱을 사용해 볼 때는 자신의 흥미와 기대가 어디쯤 있는지 잘 생각하고서 앱을 사용해 보아야 한다.

다른 일반적인 형태는 무지막지하게 1점이 많은 "L"모양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한 경우다. 별점을 매긴 사람들 수가 평가하기에 충분한 수인지만 확인하라.

가장 흥미있는 형태이고 내가 제일 자주 다운받게 되는 형태는, "발톱"모양이다. 이것은 다섯 개 막대가 엇비슷하게 들쭉날쭉한 모양을 하고 있다. 별점에 합의점이 없을 때는 보통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뭔가 공톰점을 찾을 수 있는지 볼 것이다.

fig2

댓글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최신 댓글 순"으로 정렬하기를 좋아한다. 그 경우, 앱의 최근 상태에 대한 리뷰를 빨리 찾을 수 있고, 문제가 있었던 이전 버전을 가지고 판단하지 않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각 앱의 설명이다. 만일 글자로 장난을 쳐 놨다거나 어떤 앱인지에 대해 뒤죽박죽된 설명을 제공한다면, 개발자는 앱 자체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을 제공할거라고 생각한다.

iPad가 발매되었을때, 어떤 사람들은 그게 스마트폰, 랩탑, 데스크탑 중 어디에 속할 것인지를 궁금해 했다. iPad는 어디에 딱 맞는다고 생각하는가?

Pete Meyers: 나는 흔치 않은 경우이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책을 쓰기 위해서 iPad 두 개에 앱을 꽉고각 눌러 담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위치와 시간과 개척해낼 수 있는 공간에서 가지고 놀았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위해 하루 종일 그러는 것을 그만두고 몇 주가 지나자, 내 사용 패턴이 내가 설마 그럴까 했던 방향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렙탑을 꺼내 여는 대신 아침을 먹으면서 쓰고, 지하철에서 자리가 있으면 쓰고(없으면 아이폰을 쓴다), 일이 끝나고 나면 소파에 앉아 트위터, 플립보드(Flipboard), 기타 등등을 힐끔거리고, 거실 바닥의 무대 앞으로 돌아가라고 나한테 소리지르는 애기들도 본다. 그리고 밤에도 계속 웹서핑을 하면서 TV를 보고 있다. 사실 TiVo나 IMDb가 곧 새 카테고리를 추가하기를 바라고 있다. "딴짓하면서 볼 만한 영화"

이 인터뷰는 편집, 요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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