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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IT/모바일

브라우저 잠금과 독점 세력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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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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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8,559

저자: 켄달 그랜트 클라크(Kendall Grant Clark), 역 전순재

사람들은 산업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보다 산업은 사람들에게 물질적 생존을 확신시켜주고 더 높은 지적 문화라는 혜택에 접근하도록 해주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산업이 모든 것을 차지하고 사람이 대우 받지 못하는 곳에서 무자비한 경제적 독재가 지배하는 왕국이 시작된다. 경제적 독재가 만들어내는 폐해는 정치적 독재만큼이나 끔찍한 재앙이다. 그 둘은 서로 싸우지만 그 근원은 같은 곳에서 자라난 것이다. -- 루돌프 라커(Rudolf Rocker)
아마도 독립 XML 개발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사회적으로 가장 이익이 있는 일은 저널리스트들과 같이 독립적(independent)으로 되는 것일게다. 자신들이 구축한 테크놀러지와 더불어 독립적인 개발자들은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드러냄으로써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XML-DEV 리스트에서는 종종 거대한 벤더의 거짓 명분을 성토하던 역사가 있다. 가장 최근의 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N.com은 자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경쟁이 되는 브라우저들을 잠구었다.

지난 주의 이야기는...

XML.com의 편집자인 에드 덤빌(Edd Dumbill)은 XML-DEV에 상황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알림으로써 대화를 시작하였다. 덤빌은 이 상황에 대해 처음 언급한 샌디프 주네이카(Sandeep Junnakar)의 CNET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하였다.
Mozilla.org에서 최신 브라우저를 얻어서 MSN에 가보면 다음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는 MSN.com에서 올바르게 작동되지 않습니다" ...

"게다가 MSN.com의 가장 발전된 기능을 보려면 최신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MSN 익스플로러만 사용해야 합니다." 메시지는 계속된다.

...

그 소프트웨어 거인은 실제로 오페라(Opera) 문자열을 감시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 그렇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오직 사람들에게 표준을 준수하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 브라우저로부터 문자열을 식별한다. 오직 문제가 되는 것은 오페라(Opera) 브라우저가 최신의 XHTML 표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일 뿐이다"라고 비세(Visse)는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사용자들이 최신 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를 내려 받기를 강력하게 권고하는 바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잠금행위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처럼 공개적인 표준 준수에 관하여 명백한 거짓 명분을 제시함으로써 그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덤빌(Dumbill)은 지적했다. 덤빌(Dumbill)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말로 짜증나는 것은 표준 준수를 핑계로 사용하는 것이다.

나는 W3C 작업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이런 괴벽한 표준에 거리를 두고 명백히 조롱감인 기업의 움직임을 저지하라고 호소한다. 그리고 이 목록에 오른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책임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불쾌감을 전해주기를 바란다.

누구라도 웹 표준에 대해 저지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행위가 순수하고 신사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이제 "표준"이 거의 그 의미론적 가치를 잃게 될 순간에 우리가 처해 있다는 것을 감히 선언해도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사실상의(de facto) 또는 법률상의(de jure) 공개 표준이라는 아이디어와 더불어 실제적인 공개 표준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동전과 같아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가치가 고양되고 강화되는 것처럼 오용하고 남용하면 쉽게 가치가 떨어진다. 덤빌은 ‘표준’의 의미론적 가치에 관하여 바로 이점을 정확하게 지적하였다.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사를 포함하여 거대한 벤더가 표준 준수에 대한 그릇된 호소로 자신의 확대 행위를 정당화하고자 할 때마다, 철저한 신념으로 표준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라진다. 뿐만 아니라 공개적인 표준이라는 바로 그 아이디어도 함께 사라진다.

상당수의 XML-DEV 회원들이 공개적으로 MSN.com의 잠금행위(lockout)에 대하여 저항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공개 표준을 아무렇지도 않게 뒤집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 특별히 놀라는 사람은 없는 듯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눈에 띌 정도로 좌절하고 실망하였다.

대니 아이어스(Danny Ayers)는 그 잠금행위를 기술적인 문맥에서 언급하였다.
나는 진심으로 여러분의 감정에 동의한다. ‘표준 준수(standards compliance)’라는 방어선은 지켜낼 수 없지만, 실제로 여기에서 MSN이 하고 있는 일은 XML과 같은 테크놀로지들 덕분에 사이트에 대해 페이지당 지불이 가능하고 쉬워진 것과 같이 웹 서비스 접근법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생각컨대 나는 이것이 오픈 소스의 도전을 살짝 비켜가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MSN.com에서의 잠금행위가 일어난 시기와 Windows XP의 배포 시기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그 잠금행위에 자극을 받은 릭 젤리페(Rick Jelliffe)는 이렇게 말한다. "분명히 나는 당장 IE의 사용을 중지하지는 않겠지만, 오페라(Opera)의 사용을 고려[할]지도 [...] 모르겠다. 1세대 XML-개발자(XML-DEVers)의 한 사람인, 젤리페는 그 잠금행위가 계류중인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한 반독점 소송과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제창되었다. "나는 새로운 재판관이 선고를 내림에 있어 무엇인가 배짱을 가지기를 바란다. 나는 왜 분사를 하는 것이 여전히 오직 현명한 접근법이 아닌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언제 또는 과연 공개 표준을 구현하고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인 경제적 자기-이익에 있는 것인가가 진짜 걱정이다. 전력, 운송, 보건, 통신과 같은 많은 핵심적인 기반구조적 산업에서 법률에 따라 조정을 책임지는 정권이라면 벤더들이 적절한 공개 표준을 구현하는 종류의 제품만을 팔도록 요구하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종류의 조정담당 정권이 인터넷 소프트웨어 테크놀러지에는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표준화된 테크놀로지를 구현할것인지, 아니면 독점 기술을 구현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는 많은 소프트웨어 벤더들에게 그 크기와 시장 파워에 상관없이 당면한 정치적 경제적 문제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재판중인 독점기업(monopolist)으로서 공개적으로 표준화된 기술을 그나마 지원하는 것은 적어도 코어 XML 표준이 주는 기술적인 이점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내부적 욕구와 표준이라는 아이디어에 대한 대중의 요청 때문이다.

에릭(Eric van der Vlist)도 비슷한 관점을 지적하고 있는 듯하다. 비록 약간 풍자적이기는 하지만,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알게된 것:

1) MSN은 서버 쪽 W3C 권장안을 준수하지 않는다 2) IE는 클라이언트 쪽의 최신 W3C 권장안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3) 표준을 준수하지 않은 브라우저(IE)를 사용해야만 이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사이트를 올바르게 렌더링할 수 있다 (MSN) [3].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암시한다.

1) MSN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XML.com을 본다. 2) MSN 사람들은 신속하게 [에드 덤빌의] 충고를 이기적으로 적용하였다.

사정을 이해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용서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공개 표준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필요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여기에서 보여준 것의 완전히 정반대의 것이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그저 말로만이 아니라 표준을 구현하고 전개하는 사람들과 기구가 필요한 것이다!
그의 주장의 일부는 덤빌의 최근 사설인 ‘The Selfish Tag(이기적인 태그)’를 풍자하고자 하는 그의 선한 의도로 돌릴 수 있을지라도, 에릭은 중대한 점을 지적한다. 다시 말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개 표준 준수 의지는 대단히 의심스럽다고 판단되며 여기에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지적한다. 재판을 받는 독점기업이 점령한 산업에 표준 준수(2)를 요구할 조정담당 정권(1)이 없는 상황이라면, 공개 표준 준수가 공중의 사회적 선을 의한 수단으로 순수하게 사용되기 보다는, 종종 경쟁자들에 대한 정치적 무기의 한 종류로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데니얼 베이라드(Daniel Veillard)도 비슷한 좌절감을 표명하였다.
나는 (Mozilla Gecko 엔진인) 갈레온으로 [MSN.com에 접근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지옥에나 가라는 말을 들었다. Konqueror로 시도해 보고 똑같은 말을 들은 나의 한 동료는 브라우저를 조작하여 IE 브라우저로 속였는데 (배경에서의 작은 차이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화면에 잘 표시되었다.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세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그냥 자사의 사이트에 관한 정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어떤가. 표준 준수나 ‘사용자 경험’을 어줍잖은 핑계로 사용하지 마라. 그건 구실이 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최소한 적어도 정직해야 한다! 물론 그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겠지만 말이다...
대네스 소스노스키(Dennis Sosnoski)는 MSN.com의 잠금행위와 계류중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불신안 처리절차 사이의 관련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직접 MSN에 접속을 시도해 보았으나, 우습게도 "MSN.COM을 보려면 업그레이드가 필요함"이라는 메시지를 만났다. 이상한 것은 리눅스 사용자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를 클릭할 링크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었다. ;-)

실제로 이것은 틀림없이 법정 소송건을 위한 먹이감으로 생각된다....
오페라(Opera) 브라우저의 제조자들은 MSN의 잠금행위를 자신들의 시장 조망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으로 간주한다. 그들의 보도 자료(press release)는 좀 자세하게 인용할만한 가치가 있다. 오페라(Opera)는 모든 국제적인 인터넷 표준을 엄격하게 준수하기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환영받고 있다.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남을 헐뜯기 전에 먼저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국제적인 인터넷 표준을 자사가 존중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표준 준수라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장이 가지는 아이러니는 MSN.com 사이트가 XHTML 표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면 극명해진다. 누구라도 http://validator.w3.org/의 W3C의 표준 평가 서비스에 가서 www.msn.com을 타이핑해 넣을 수 있다. 반환된 문서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어느 문서도 W3C 규격을 준수하고 있지 않으며, 많은 문서들이 XHTML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http://careers.msn.com/을 살펴보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오페라 사용자들의 진입을 거부하려고 시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오페라를 browsercap.ini 설정 파일에서 제외함으로써 오페라 사용자들을 자사의 IIS-서버로부터 격리시키려고 한 적이 있었다. browsercap.ini 설정 파일에서 제외되면 오페라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서버 솔루션이 실행되는 어떤 사이트에도 접근할 수 없을 것이다. 다음에 펼쳐질 악몽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역사에 익숙한 사람들은 경쟁을 질식시키는 그런 행위를 보아도 아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다. XML-DEV 목록에는 이에 대한 역사가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어떤 짓을 해왔는지는 다른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보다 더 잘 목도하고 알고 있다. 여기에서 새로울 수도 있는 것은 W3C 표준과 권장안을 위장막(fig leaf)으로 사용한 것이다.

즉각적인 공개 저항에 놀라서인지는 모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잠금행위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잠금행위의 취소가 언제 완전히 실행될지는 의문이다.

(MSN.com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진 Windows XP의 배포와 동시에 발생하여 MSN.com의) 잠금행위는 초강력의 기업이 지배하는 산업계에서 자발적인 표준안의 수준은 의도한 결과를 달성하는데 거의 확실히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잠금행위에 대한 댄 길모어(Dan Gillmor)의 질문들에 대한 응답으로,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는 최근 어떤 입법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이 사건은 그토록 의지하고 믿는 인터넷이라는 메체의 독립성을 통제할 입법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것 같다.

... 우리는 법률을 입안하여 총괄 소프트웨어 공급자들, 총괄 통신과 장비 공급자들이 재정적으로 분리되도록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각 시장들을 개방하여 개별적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시장 경제의 근간이 되어 공개 경쟁에 참여하는 모든 회사들과 소비자들이 모두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시점에서 그러한 입법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과거 한 때 [말 그대로] 나는 인터넷의 정신, 그리고 인터넷이 가진 독립적인 매체로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널리 퍼져서 모든 것들이 개방적으로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지만, 최근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러므로 어떤 입법이 없이는 일하고, 살고,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그러한 세계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설사 그러한 입법이 오늘날 미의회에서 정치적으로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될지는 대단히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계류중인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한 반독점 소송 처리절차의 해결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법률적 결과에 도달한다고 할지라도, 아직은 행정부가 버너스-리가 기술한 종류의 입법을 제안하거나 지원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한 기념비적인(landmark) 반독점 소송에 대해 부시 행정부가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현재 이 건을 해결하도록 임명된 콜라-코텔리(Kollar-Kotelly) 판사의 명령에 의해서 타협 협상(settlement negotiations)중에 있다. 콜라-코텔리 판사는 만약 아무런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청문회를 열어서 미래의 반독점 위법행위를 막기 위하여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어떤 제제를 가해야 할 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3일 부로 최근의 진전 상황을 보면 중재된 해결의 가능성은 별로 밝지 않다. 콜라-코텔리 판사는 보스턴 대학교의 교수인 에릭 그린(Eric Green)을 중재자로 임명하였다. 이는 곧 그동안의 논의들이 생산적이지 못하였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MSN의 잠금행위가 마감시간에 임박하면서(정부의 입장을 그런 식으로 자극하는 듯이 보여서) 어쩌면 협상을 파기하기 위해 계산된 것일지도 모른다. 또는 다른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단순히 MSN.com의 관리상의 실수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협상 테이블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위치에 타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잠금행위의 명분이 무엇이든간에, 그 효과는 최초의 사실 인정문(findings of fact) [1]과 맞물려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사실 인정문은 탄원에 대해 재확인을 해주고, 교육적으로도 유익하다.
가장 해로운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행위가 컴퓨터 산업계를 혁신할 잠재적인 힘을 가진 모든 기업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다. 자사의 행위를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핵심 제품중의 하나와 겨루기 위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주도권을 추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엄청난 시장 세력과 엄청난 이익을 이용하여 위해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궁극적인 결과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익에 일치하는 않는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진정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어떤 혁신들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1] Findings of Fact: Jackson 판사가 미 법무부와 20개 주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상대로 1998년 5월 제기한 독점금지법 위반 소송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운용시스템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넷스케이프(Netscape Communications Corp.),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 Inc.)를 비롯한 경쟁사들에 피해를 초래했을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웹 브라우저가 없이는 윈도우 98 운용시스템을 작동시키기 곤란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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