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바일
저자: 스테판 피긴스, 역 전순재
스티브 윌리암스(Steve Williams)는 comp.lang.python에 있는 펄리가타(Perligata)에 대한 간단한 공지사항 하나를 올렸다. 펄리가타(Perligata)란 라틴어로 펄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게 해주는 펄 모듈이라는 말이다. 이상하게도 이 모듈을 사용하면 펄을 더욱 더 쉽게 읽을 수 있다. 윌리엄은 핀란드어 판 파이썬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그 제안은 펄리가타(Perligata) 기사가 우리 언어학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자 거의 무시되었다. 펄리가타(Perligata) 기사는 지난 주의 뜨거운 줄토론[2]이 되었다.
이 줄토론은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언어학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또한 이것은 오라일리에서 근무하는 우리 친구들 사이에도 끊임없는 화제가 되어 왔다. 여기서 우리는 해커들의 공통 관심사가 언어학, 몬티 파이썬(Monty Python)[3], 악기 연주, 그리고 역할 놀이 게임[4]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였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었다. 기사 마감 시간에 쫓기기는 했지만 필자는 웹에서 파이썬과 언어학을 무엇이 연결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였다.
보드윈 렘프트(Boudewijn Rempt)는 파이썬 공동체에 속한 수많은 언어학자중의 한 명이다. (그는 역할 놀이 게임에도 관심이 있지만 어떤 악기를 연주 하는지까지는 모르겠다!) 렘트는 언어학 데이타베이스인 쿠라(Kura)를 만들었다. Qt 와 KDE의 팬이기도한 렘트는 이 프로그램을 파이썬으로 작성하고 Qt 인터페이스를 부여하였다.
관심을 좀 돌려, 해커들의 또다른 공통 관심사인 톨킨(Tolkien)은 자신이 가상으로 꾸민 세계인 중원(Middle Earth)[1]을 위한 언어를 구성한 언어학자였다. 렘트의 언어학적 관심사 또한 인공 언어(constructed languages)에 있었다.
또다른 언어학 데이타베이스인 워드넷(WordNet) 은 프린스턴 대학(Princeton University)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워드넷(WordNet)은 단어와 단어의 의미를 담고있는 온라인 데이타베이스이다. 파이썬으로 작성되지는 않았지만, 파이썬 개발자이며 언어학자인 올리버 스틸(Oliver Steele)이 워드넷(WordNet) 사전에 대한 파이썬 인터페이스를 만들었다. 워드넷(WordNet)에 대한 스틸의 API에 기초하여 ENST의 개발자들은 WAPI (the WordNet Advanced Python Interface)[5]를 작성하였다 .
그렇지만 내가 찾은 진짜 수확은 파이썬 프로젝트가 아니라 메탈러스가 집필한 13개의 언어학적 패러디 모음집이었다. 어떤 글들은 원래부터 sci.lang 뉴스그룹에 게시되어 있었다. sci.lang 질문답변록(faq)에는 메탈러스(Metalleus)를 몬티 파이썬 언어학자로 기술하고 있다. 거기에는 켄 마이너(Ken Miner)의 글도 있었다. 그는 켄사스 대학(University of Kansas) 언어학 명예 교수이다. 필자의 모교인 캔사스 대학에서 마이너 교수의 강의를 들어 보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다. 이 기사들은 여러분이 언어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재미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배경 지식이 있다면 정말 흥미진진하다.
스테판 피긴스(Stephen Figgins)는 오라일리 네트워크의 편집자이자 파이썬 데브센터 국장을 맏고있다.
[1] Middle-Earth : 톨킨이 만든 신화적인 세계(중간계). 중원이라는 역어는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에서 채택함
[2] 줄토론(thread) : 한 주제에 관해 질문과 답변으로 서로 엮여 있는 게시판의 한 단위 (by johnsonj)
[3] 몬티 파이썬 플라잉 서커서 : 영국 BBC 방송국의 코미디물
[4] role playing games : 롤 플레잉 게임
[5] 워드넷에 대한 진보된 파이썬 인터페이스(WordNet Advanced Python Interface)
스티브 윌리암스(Steve Williams)는 comp.lang.python에 있는 펄리가타(Perligata)에 대한 간단한 공지사항 하나를 올렸다. 펄리가타(Perligata)란 라틴어로 펄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게 해주는 펄 모듈이라는 말이다. 이상하게도 이 모듈을 사용하면 펄을 더욱 더 쉽게 읽을 수 있다. 윌리엄은 핀란드어 판 파이썬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그 제안은 펄리가타(Perligata) 기사가 우리 언어학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자 거의 무시되었다. 펄리가타(Perligata) 기사는 지난 주의 뜨거운 줄토론[2]이 되었다.
이 줄토론은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언어학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또한 이것은 오라일리에서 근무하는 우리 친구들 사이에도 끊임없는 화제가 되어 왔다. 여기서 우리는 해커들의 공통 관심사가 언어학, 몬티 파이썬(Monty Python)[3], 악기 연주, 그리고 역할 놀이 게임[4]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였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었다. 기사 마감 시간에 쫓기기는 했지만 필자는 웹에서 파이썬과 언어학을 무엇이 연결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였다.
보드윈 렘프트(Boudewijn Rempt)는 파이썬 공동체에 속한 수많은 언어학자중의 한 명이다. (그는 역할 놀이 게임에도 관심이 있지만 어떤 악기를 연주 하는지까지는 모르겠다!) 렘트는 언어학 데이타베이스인 쿠라(Kura)를 만들었다. Qt 와 KDE의 팬이기도한 렘트는 이 프로그램을 파이썬으로 작성하고 Qt 인터페이스를 부여하였다.
관심을 좀 돌려, 해커들의 또다른 공통 관심사인 톨킨(Tolkien)은 자신이 가상으로 꾸민 세계인 중원(Middle Earth)[1]을 위한 언어를 구성한 언어학자였다. 렘트의 언어학적 관심사 또한 인공 언어(constructed languages)에 있었다.
또다른 언어학 데이타베이스인 워드넷(WordNet) 은 프린스턴 대학(Princeton University)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워드넷(WordNet)은 단어와 단어의 의미를 담고있는 온라인 데이타베이스이다. 파이썬으로 작성되지는 않았지만, 파이썬 개발자이며 언어학자인 올리버 스틸(Oliver Steele)이 워드넷(WordNet) 사전에 대한 파이썬 인터페이스를 만들었다. 워드넷(WordNet)에 대한 스틸의 API에 기초하여 ENST의 개발자들은 WAPI (the WordNet Advanced Python Interface)[5]를 작성하였다 .
그렇지만 내가 찾은 진짜 수확은 파이썬 프로젝트가 아니라 메탈러스가 집필한 13개의 언어학적 패러디 모음집이었다. 어떤 글들은 원래부터 sci.lang 뉴스그룹에 게시되어 있었다. sci.lang 질문답변록(faq)에는 메탈러스(Metalleus)를 몬티 파이썬 언어학자로 기술하고 있다. 거기에는 켄 마이너(Ken Miner)의 글도 있었다. 그는 켄사스 대학(University of Kansas) 언어학 명예 교수이다. 필자의 모교인 캔사스 대학에서 마이너 교수의 강의를 들어 보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다. 이 기사들은 여러분이 언어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재미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배경 지식이 있다면 정말 흥미진진하다.
스테판 피긴스(Stephen Figgins)는 오라일리 네트워크의 편집자이자 파이썬 데브센터 국장을 맏고있다.
[1] Middle-Earth : 톨킨이 만든 신화적인 세계(중간계). 중원이라는 역어는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에서 채택함
[2] 줄토론(thread) : 한 주제에 관해 질문과 답변으로 서로 엮여 있는 게시판의 한 단위 (by johnsonj)
[3] 몬티 파이썬 플라잉 서커서 : 영국 BBC 방송국의 코미디물
[4] role playing games : 롤 플레잉 게임
[5] 워드넷에 대한 진보된 파이썬 인터페이스(WordNet Advanced Python Inte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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