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웹 서버나 아파치 튜닝을 원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적합한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웹 서버 튜닝이 아닌 웹 성능 튜닝을 위한 책입니다. 웹 서버는 아파치나 IIS 등을 말하는 것이고 웹 성능은 이보다 더 광범위한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네트웍의 대역폭(Bandwidth), 물리적인 네트워크 카드, 램, 하드 종류,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브라우져 캐쉬 등까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별로 도움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비추입니다.
네트웍 서버 프로그래밍과 서버 튜닝에 관심이 많은 독자는 도서 리뷰의 기회로서 이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이책의 수준을 살펴본다면 네트웍 프로그래밍의 경험이 어느정도 있으며, 서버 튜닝에 대한 관심이나 경험있는 사람이 라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네트웍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독자가 읽어보아도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우리 나라 실정에는 조금 맞지 않은, 외국의 네트웍 인프라를 기반으로 쓰여진 책이라 기술적으로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실제로, 외국의 네트웍 인프라는 우리나라의 인프라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모뎀을 사용하는 유저가 아직도 많이 있으며, 넷스케이프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이도 많이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네트웍의 기본적인 내용과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책의 내용을 참고하는데 있어 기술적인 격차는 느끼지 못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웹 인프라에서의 성능을 최적화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웹서버를 비롯한 서버 사이드뿐 아니라, 클라이언트 사이드까지 두루 살피면서 성능을 최적화 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접근한 책이다.
목차를 보면 알수 있듯이 1부에서는 웹 성능 튜닝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성능 측정에 필요한 도구들을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클라이언트 측과 서버측의 조금 더 구체적인 튜닝 이론과 실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며, 기본적인 이론과 원리에 충실한 책이므로 수준 있는 독자도 한번쯤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책의 구성상 좀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비교적 언급이 되어 있지 않으므로 실제로 사용되는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튜닝 방법을 얻고자 한다면 별도의 서적과 메뉴얼을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