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개념을 이해하는 "그로킹 알고리즘" - 한빛미디어

그로킹(Grokking)"이라는 단어는 "완전히 이해하다" 또는 "깊이 있게 이해하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이 단어는 미국의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소설 Stranger in a Strange Land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그 이후로 기술적이거나 복잡한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는 상태를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따라서 "그로킹 알고리즘"은 알고리즘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동작 원리와 효율성 등을 깊이 이해하고,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까지 완전히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학부시절에 들었던 자료구조, 컴퓨터구조, 알고리즘 수업이 생각났다. 이 책을 그때 접했다면 “더 쉽게 개념을 이해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생활에 비유한 그림으로 이해를 가속화 시키는 기분을 들게 해주더라.
단순 탐색과 정렬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보다 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시간과 성능을 높이고 효율화하면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아낄 수 있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진탐색, 정렬, 스택, 해시, 다익스트라, 그래프, 병렬 알고리즘, 맵리듀스 등 기본적인 알고리즘부터 시작해서 추가로 익혀야될 부분을 책에서는 고루고루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고 거기에 덧붙여 파이썬 코드를 통해 실제로 따라해보면서 라인별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까지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챕터별 연습문제까지 독자에게 제공해주고 있다.
빅오 표기법에 대한 기본 개념과 여러 설명이 인상 깊었다. (역시 글보다는 그림으로 이해하는게 최고..!)
다른 개념들도 실생활에서 쓰는 방식으로 설명해주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어려운 포인터는 개념적으로 이해하도록 팁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무슨 알고리즘이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지 그리고 왜 필요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고 재밌게 다가온다.
책을 추천하는 이유
이 책은 알고리즘을 배우는 데 있어 그림과 비유를 활용하여 이해도를 높여주는 점에서 다른 알고리즘 서적들과 차별화됩니다. 기본적인 알고리즘부터 시작하여 현업에서 필요한 추가 개념까지 고루 다루고 있어, 현업 개발자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또한, 실제 개발에 적용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므로, 실용적인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알고리즘을 처음 배우거나 더 깊게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