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백두대간 자바 2, SDK 1.4
자바 공부하기에 밤을 지새며 몰두해도 뜬구름 잡는 듯하다고 하소연하는 독자가 많다.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소단원마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설명한다. 그리고 소설처럼 재미있다. 자바 개발자 베타테스터 2인이 초보시절을 되돌아보며 이 책에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새롭게 소개되는 자바 SDK 1.4 멀린을 저자 특유의 관점에서 쓰임새 위주로 깔끔하게 설명하는 것이 백미이다.
업계에서 가장 인력의 질에 대해 불평이 많은 곳은 어디일까?
짧은 내 생각으로는 바로 자바 계열이다.
그렇게 많은 학원들이 자바에 대해 교육하며,
자바에 대한 수많은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도
도대체 말로만 잘 아는
( 그렇다고 전산 이론에 밝은 것도 아니다 ) 지원자들만
속출하는데는 인력 담당자의 주름살이 펴질 수가 없다.
지금까지의 대다수 ( 거의 전부라 하면 나의 오만함일까? )
자바 기본 서적들은,
자바의 모든 것을 조금씩이나마 다루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인 지는 모르지겠지만,
지나치게 많은 범위의 내용을 다루다 보니,
기본 서적을 보는 독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실제 필드에서 적용될 수 있는 지식에 해당하는 분야는
상대적으로 빈약하게 다루어 졌고,
이러한 일종의 태만은 자바 자체의 방대함과 책의 부피라는
실제적인 이유로 넘어설 수 없는 일종의 장벽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S&S (Scratch and Scrapping) 으로
악전고투 하며 익혀온 소중하고도 가치 있는 정보를
잘 다듬어 독자들에게 펼쳐 놓는다.
필자 자신이 말하고 있듯 추상적인 개념과 그림들
( 밀, 밀가루, 빵) 등등으로 구름잡는 이야기는 전혀 없다.
하지만 그러한 군더더기를 제외하고도
방대한 양 (900여 페이지) 을 전혀 난삽하지 않게
기초적인 내용으로만 꼭꼭 채워 자바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동반자로서 제공하고 있다.
번역서와 국내서를 통틀어서 자바 계열 입문서로
한 시대를 풍미할 거인의 등장에 전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