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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한빛리더스] 아이폰 앱 디자인 정석

m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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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아이폰 앱 디자인 정석: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시키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비밀

이 책은 앱 개발에 관한 기술서가 아닙니다. 아이폰에서 또는 모바일 기기에서 앱 개발을 고민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그 누구라도 앱의 편리성과 가치를 고민한다면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사용자가 모바일을 사용하는 환경, 모바일 사용자의 특성, 애플(APPLE)의 표준 유저 인터페이스(UI), 앱의 개성을 살리는 법, 초기화면에 대한 조언, 제스처, 하다못해 스케치까지 개발 단계에서 선행되고 고려해야 할 것을 하나씩 잘 짚어주고 있

  • 저자 : 조시 클라크
  • 번역 : 김은희 , 신미원 , 이창언
  • 출간 : 2012-03-24
이 책은 제목에 매우 충실한 책이다. 정석이란 단어를 책 제목에 사용했을 때 아마도 아이폰 앱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뭔가를 기초부터 배우고 싶을때 시작해볼 수 있는 중요한 사안들을 정리해놓은 책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석"과 같은 단어를 쓰는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기때문에 이런 제목을 가진 책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런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에 충실한, 이 책의 타깃이 될만한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책이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수년간 스마트하지 않은 폰, 즉 피처폰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마케팅해왔으며, 아이폰이 등장하던 그 시기에 게임으로 부터 외도하여, 교육용 앱을 만드는 일을 했고, 다시 게임업으로 돌아와서는 스마트폰용 게임을 고민하는 처지이다.(피처폰 게임 시장은 이미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이 2~3년의 시기는 약 10년간 피처폰에서 삽질하며 부딪히며 만들어왔던 나름대로의 UI 문법이 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막막한 시기이다. 그러나 동시에 과거에 참고할만한 다른 사례가 없었던 것에 비해 국내의 폐쇄적인 IT정책 덕분에 우리보다 앞서서 고민한 세계 여러나라의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의 노력의 산물을 충분히 접하고 연구할수 있는 시기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모바일앱을 만드는 같은 일을 하면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UI, UX, 가이드, 실전, 디자인 과 같은 단어들이 조합된 비슷비슷해보이는 책을 여러 권 사서 읽어보았지만, 무언가 노력을 했다는 심리적인 위안은 되었을지 몰라도, 크게 실무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다시 집어들면서 "이번엔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겠지" 하는 기대감과 함께 또 한 번의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함께 가졌다. 결론적으로는 앞서 말한대로 이 책은 실무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어떤 장점이 이 책을 다른 책들과 차별되게 한 것일까? 그 전에 접했던 책들이 단지 여러가지 사실들을 나열하기만 한 것이나, 이론적은 내용을 열거한 것도 있었고, 저자의 좁은 경험만을 반영한 것도 있었는데, 이 책은 다양한 사례(실제로 내가 많이 접해본 앱들의 예들이 많이 나와서 놀랐다. 그리고 그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되었다.)와 정말 앱을 디자인할때 부딪히게 되는 고민을 중심으로 내용이 풀려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아마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나면 좋은 앱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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