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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광기의 랩소디 :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복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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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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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9점 (15명)
좋아요 : 10

해커 정신과 인공지능의 시작부터 마크 저커버그까지

컴퓨터 혁명을 이끈 천재 해커들의 숨겨진 연대기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규칙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끈, 뛰어나고 별난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다. 오로지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시작된 그들의 '해커주의' 정신이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먼, 스티브 워즈니악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끌어왔다. 오늘날 기술을 누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컴퓨터 혁명의 잊힌 이름들을 만나보자.

 

* 표지색 알림 : 복간 초판 표지색은 빨강/파랑/초록 계열 3가지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초록 계열 표지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빨강/파랑 계열은 영풍문고(종로점, IFC여의도점, 강남역점, 분당서현점)에서 1쇄 한정판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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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티븐 레비

와이어드 수석 기자다. 이전에는 뉴스위크에서 기술 논설위원과 수석 편집자로 일했다. 총 일곱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하퍼스, 맥월드, 뉴욕 타임스 매거진, 뉴요커, 프리미어, 롤링 스톤에 글을 기고해왔다. PC 매거진이 지난 20년 동안 출간된 기술 서적 중에 최고라고 평가한 『Hackers』(O'Reilly Media, 2010)와 2001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전자책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Crypto』(Penguin Books, 2002)을 비롯해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술 관련 집필을 통해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역자

박재호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동대학원(소프트웨어 공학 전공)을 나왔으며, 한국정보공학(검색엔진/지식관리시스템 개발)을 거쳐 현재 (주)휴비츠(예전 미래광학)에서 ARM/x86 기반으로 안광학 관련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바쁜 틈을 쪼개 특별한 이유없이 각종 리눅스 시스템 관리와 XML 기술 동향 분석 작업에 매달리기도 한다. 오프라인 저서/역서로는 『삼바 활용하기』(한빛미디어, 2001), 『네트워크 프린팅』(한빛미디어, 2001)『about XML』(영진, 2001) 등이 있으며, 『프로그램 세계』에 XML 기술 동향에 대한 글을 부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삼바 활용하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Sendmail과 XML 관련 개인 홈페이지를 맡고 있으며, 책 읽고 글 쓰는 작업을 좋아해 종종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 컴퓨터 관련 기술 서적에 대한 서평을 비롯해 발톱이 부부의 "Shall we Samba?"와 같은 재미있는 기사를 올리기도 한다.

http://embedded-linux.hanbitbook.co.kr
역자

이해영

포항공대 컴퓨터 공학과와 퍼듀 전자계산학과를 나왔다. 지나치게 세분화된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서 시작하여 개발자 각자가 슈퍼맨이 되어야 하는 작은 벤처 기업, 기술적인 결정을 조직적인 이유로 내리는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두루 거친 후, 현재는 프리랜서로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Rapid Development: 쾌속 개발 전략』(한빛미디어)이 있다.

1부. 진정한 해커 > 캠브리지 : 50년대와 60년대

Chapter 01 >> 테크 모델 철도 클럽 

Chapter 02 >> 해커 윤리 

Chapter 03 >> 스페이스워 

Chapter 04 >> 그린블랫과 고스퍼 

Chapter 05 >> 심야 컴퓨터 배선 연구회 

Chapter 06 >> 승자와 패자 

Chapter 07 >> 생명 

 

2부. 하드웨어 해커 > 북부 캘리포니아 : 70년대

Chapter 08 >> 2100년의 반란 

Chapter 09 >> 모든 사람은 신이다 

Chapter 10 >> 홈브루 컴퓨터 클럽 

Chapter 11 >> 타이니 베이직 

Chapter 12 >> 워즈 

Chapter 13 >> 비밀 

 

3부. 게임 해커 > 시에라 : 80년대

Chapter 14 >> 마법사와 공주 

Chapter 15 >> 형제애 

Chapter 16 >> 3세대 해커 

Chapter 17 >> 여름 캠프 

Chapter 18 >> 프로거 

Chapter 19 >> 애플페스트 

Chapter 20 >> 마법사 대 마법사들 

 

4부. 마지막 진짜 해커 > 캠브리지 : 1983년

Chapter 21 >> 최후의 진짜 해커 

Chapter 22 >> 후기 : 10년 후 

Chapter 23 >> 후기 : 2010년 

프로그램은 최대한 노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정보는 자유로워야 하며 가속화된 정보의 흐름은 세상을 개선하니까!

 

해커주의란 그런 것이었다. 오늘날 해커주의를 가장 올곧게 신봉하고 지켜가는 리처드 스톨먼은 어쩌면 선조의 사당을 지키는 마지막 문지기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케임브리지 : 1950년대와 1960년대’, ‘북부 캘리포니아 : 1970년대’, ‘시에라 : 1980년대’, ‘캠브리지 : 1983년’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해커주의가 태동한 1950년대와 1960년대 MIT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수많은 우여곡절과 화려하게 피어나는 PC 산업의 끝자락에서 죽어가는 해커주의에 마음 아파하는 MIT의 스톨먼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이 혁명적인 해커 윤리는 논의나 토론이 아니라 무언의 동의로 퍼져 나갔다. 선언문은 없었다. 개종에 열을 올리는 선교사도 없었다. 컴퓨터가 선교사였다. 진짜 해커들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 살았든 동일한 가치를 공유했으며 그들이 믿었던 가치는 오늘날 정보화 시대에 신조로 남아 있었다.”

 

과장을 보태면 이 책에는 삼국지 등장인물 수를 능가할 정도로 많은 인물이 출현한다. 게다가 한 번 읽고 통달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백마에 올라 창 한 자루를 들고 100만 대군 속을 제 집 안방 다니듯 들쑤시고 다니는 영웅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해커주의라는 복음을 몸소 실천했던 우리 선배 개발자들의 일상과 해킹에 대한 열정에 대해 말할 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까닭 모를 무언가가 조금 밀려온다. 아마, 해커들의 모습이 바로 지금의 우리 모습이고 과거에 그들 덕분에 즐거웠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기 때문에 오는 복잡미묘한 감정 때문일 것이다.

  • 해커라는 이름을 듣다 보면 그 부정적인 이름이 먼저 떠오르는데, 초창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오염(?)된 언어라서 새로운 용어를 만들기도 했는데, 그 단어는 화이트 해커 또는 윤리적 해커로 일컬어진다. 
    이책은 오염되기 전에 해커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또는 초기의 이 단어로 지칭되는 타칭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아주 오래전 나의 집에서는 작은 아버지가 가져다 주신 SPC-1000A라는 컴퓨터가 있었다. 
    그 컴퓨터는 8bit였는데, 기록매체는 테이프였다. 
    어쩌다가 컴퓨터에 로드가 되기도 하였고, 로드가 되지 않으면, 다시 처음부터 PC를 끄고 재시작 아니면 다시 테이프를 돌려야 했다. 
    이 컴퓨터는 사실 컴퓨터라기 보다는 큰 컴파일러가 바로 탑재된 계산기로 볼 수 있었다. 
    나는 처음 여기서 프로그램을 배웠는데, 다음과 같았다. 
     
    10 A=10
    20 B=20
    30 C=A+B
    40 print c  
     
    그럼 아웃풋으로 30을 뱉어(?) 내었다. 
    이걸 GW 베이직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좀 더 찾아보면 Q 베이직이라도 한다. 
     
    이것의 나의 어린시절의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지금은 IT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주오래전 컴퓨터는 빌딩 1층의 반만큼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원시적인 모습이어도, 입출력 시스템과 CPU, Memory가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불현듯 하나 더 생각났는데, 나는 16진수를 사용하면서 삼국군영전이라는 게임을 장비의 지력을 99로 만드는 방법을 배웠었다. 
    아주 원시적인 어셈블러 같은 개념인데, 그래서 나의 장비는 지력, 무력, 매력 모두가 99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이것이 나의 해킹(?)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MIT에서 시작된 컴퓨터 사이언스라는 과목의 태동, 나도 전자계산학과를 나왔지만 바로 옆 과의 이름은 전자과였다. 
    사람들이 컴퓨터가 무슨 사이언스냐고 하기 시절 무렵의 사람들은 이 복잡한 이진수의 수체계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다만 아주 오랜기간 이런 과목들을 체계화하기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공부 과정이 필요했다. 
    인류가 아주 오래전에 지구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6.4k/j이라는 힘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것을 현실화하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만 집약적으로 압축적으로 그런 일을 반복하는 것이 필요했다. 
    튜링 머신이 가지고 있는 완전성을 증명했고, 그런 완전성이 다시 하나의 사고체계 또는 지식체계를 갖춰나가는데 40-50년이란 시간은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기도 하다. 

     

  •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하면서 이런 책이 있었다는 것을 한빛미디어를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한 리뷰어가 되어서 참 좋았던 거 같다.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할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8bit 컴퓨터부터 만져본사람으로 현업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업무를 하고 있지만, 참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앞부분에 있는 추천사를 통해서 알게 된사실이지만, 이 책의 역사가 상당하다.

    2004년쯤 처음 번역서가 나온 듯 하며, 이후 2013년 개정판, 그리고 2019년복간판이 바로 주인공이다.

    그래서 더욱 원서의 제목이 궁금하였다. 하지만, 출판사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검색을 통해서 찾았다.

     

    Hackers: Heroes of the Computer Revolution

    STEVEN LEVY

     

    아래의 책 표지는 초기 버전으로 1984년 출판된 것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1994년과 2010년에 개정판이 편찬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Hackers.jpg

     

    워낙 유명한 서적이 되어서인지, Wikipedia에도 소개되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Hackers:_Heroes_of_the_Computer_Revolution

     

    과거 프로그램을 위한 천공 카드를 구경을 해 보았지만, 직접적으로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소개되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다. 내가 현재 이 길로 접어들게 된계기가 과연 무엇이었을까?

    8bit 컴퓨터 시절. 단순한 게임을 해 보기 위해서 카세트 테이프를2개 교환하면서 실행하였던 기억. 지금은 어린이들 게임기수준보다도 한참 못하는 것이지만.5.25인치/3.5인치 FloppyDisk(2D, 2HD)를 시작으로 20MB 도시락 폭탄만한 HDD를 구매하기 위해서 1년간 용돈을 모아서 구매했던 기억 등등

    정말이지 과거의 기억이 새록 새록 기억이 나면서, 옛 기억에 심취하기도 하였다.

     

    책에서는 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인물(해커스)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유명한 인물들은 덤으로 소개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여름 휴가 기간에 아무 생각없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서적이라고 생각이 된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책 제목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해커 윤리에 대한 이야기 되어지며,

    저자가 표현한 것처럼, 

    문서로 규정되기보다 행동으로 실현되는 윤리다.”

    이렇게 한마디로 요약된 듯 하다.

     

  • 내 기억속 처음 사용한 컴퓨터는 WIN 98,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던 모습이다. 이 책은 그보다 훨씬 전, 컴퓨터가 내가 사는 원룸보다 컸던 1950년대부터 다루기 시작한다. 꽤 옛날이지만 재미있게도 개발자의 생활패턴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해서,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낯선 컴퓨터 이름이라든지 뭐 그런것들이 나와도 넘기면서 읽어도 충분하다. 중요한건 그들의 광기, 열정이니까.

    처음 책을 봤을 땐, 해커라는 단어 때문에 이런 내용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 적어도 90년대생들에게 해커는 부정적인 단어로 인식될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해커는, 즉 본래 해커라는 말이 지칭하는 것은 요즘 말로 하면 '직접 해보라'를 신조로 삼는 컴퓨터 덕후들이다! 씻는 것도, 연애도, 잠도 다 뒤로한채 컴퓨터와 해킹 그 자체에 몰두하는 그 광기. 책을 읽는 내내 현대와 비교하게 됐는데, 해커들의 그러한 모습이 씻지 않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외모에 관심 없는 현대의 컴퓨터 공학도들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해커 정신에 대해 알게되면서 오픈소스를 떠올린 사람이 많을 것 같다. 해커정신은 현대에도 그리고 미래까지도 영향을 계속 미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커는 타고난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도 공감이 갔다. 컴퓨터공학과 학생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 같다.

    이 책을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읽을지 말지 고민할 정도면 무조건 읽으라고 하고 싶다. 한명 한명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마치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었다. 텍스트 곳곳 유머러스함이 묻어있고, 그냥 해커들의 삶이 재미있기도 하다. 혼자 킥킥대며 읽었다. 번역도 매끄럽게 되어있어 양이 좀 많긴하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개발자들도 물론 재밌게 읽겠지만,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 읽는다면 그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사는 개발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남녀노소 IT업계 종사자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추천!

  • 나에게 '해커'의 인식이란 PC 속에서 다른 사람의 PC에 침입하여 정보를 훔쳐가는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존재였는데, 책을 읽고 첫 장부터 '해커'란 어디서부터 유래된 말인지 알 수 있다.

    책 발췌에 따르면 이 책의 해커 들이란 직접 해 보며 사용 원리를 알아가는 그런 자들이며 스스로 기술적 기교에 만족하며
    윤리 의식을 지닌 사람들이다. 하드웨어를 뜯어보고 프로그램을 리팩토링 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 고민하는 자들이 해커였다. 

    책을 읽으면서 글만 있는 게 아니라 컴퓨터의 역사 또한 확인할 수 있는데,
    옛날 방식의 컴퓨터와 그 모습이 사진으로 보여서 책에서 지칭하는 과거의 컴퓨터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각 챕터별 중심인물의 연대기로 이야기는 진행되며 소설처럼 책의 내용을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딱딱한 정보전달로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해커, 광기의 랩소디

    와. 해커라는 단어와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 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신청하고 읽어보았습니다.

     

    광기라는 말이 왜 책 제목에 쓰인지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미쳤다는 표현이 이렇게 명확한 인물들을 찾기도 쉽지 않을거 같아요 ㅎㅎ

     

    50~60년대부터 70년대 80년대 그리고 프로그래머의 신격 존재이자 최후의 해커인 리처드 스톨먼 이야기까지 개발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다만 50~60년대 이야기는 아무래도 사알짝 지루한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ㅎㅎ 그 이후로는 매우 매우 재밌습니다.

     

    컴퓨터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시작에서 어떤 해커들이 어떻게 컴퓨터 역사를 써왔는지 흥미롭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해커 윤리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아마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픈소스 사상도 여기에서 발전되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 다소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해커 윤리를 쉽게 이해하기엔 오픈소스가 가장 와닿았습니다.

     

    광기에 가득찬 인물들을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이 책에서 왜 최후의 해커를 리처드 스톨먼이라고 하였는지, 해커가 되려면 얼마나 광기에 가득차야 하는지, 진정한 광기란 무엇인지 알고 싶은 개발자 분들께서는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커, 광기의 랩소디’는 초창기 해커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너무 내용이 해커스러워서 컴퓨터, 공대 쪽과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면 읽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 이해하려고 하면 힘드니 그냥 그들의 열정을 구경하는 기분으로 읽는 게 좋겠네요. 90년대에 입학 또는 졸업한 공대생(특히 컴퓨터 공학과)이라면 맞아 이런게 있었지 하며 추억 돋는 내용도 가득합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50~60년대, 70년대, 80년대, 현재 이렇게 구분이 되는데 현재보다는 조금 오래된 해커의 내용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컴퓨터 분야에 큰 영향력을 미친 모든 사람들을 다루는 책은 아닙니다. (다루는 내용만큼은 정말 자세합니다.) 50~60년대는 케임브리지(MIT), 70년대는 북부 캘리포니아, 80년대는 게임(시에라)을 주로 다룹니다. 평소 동경하던 사람이 나와 반갑기도 하고, 예전부터 좋아하는 프로그래머가 빠져서 섭섭하기도 한 그런 책이네요.

     

    처음은 컴퓨터의 크기가 방 하나 크기 또는 냉장고 크기의 몇 배가 되는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그런 척박한 컴퓨팅 환경속에서 해커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컴퓨터를 만질 수 있었던 MIT 공대생들이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아무나 컴퓨터를 만질 수 없었던 시기 그들은 그것에 열광했고 미래를 주도했습니다. 

     

    70년대 홈브루 컴퓨터 클럽을 중심 해커들의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이 장에서는 너무도 유명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사실 해커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워즈니악 같은 사람을 말하죠.

     

    80년대는 다양한 게임의 탄생을 다루고 있는데 너무 오래된 게임이라 아는 게임이 울티마 말고는 없네요. 좀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려는 노력은 그들을 부자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책의 마지막은 GNU로 유명한 리처드 스톨만이 장식합니다.

     

    이 책을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면 해커가 될 자질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라이프스타일이 너무도 다른 해커들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해커, 광기의 랩소디’를 읽고 나니 해커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컴퓨터를 좋아해서 그런지 두꺼운 책을 술술 읽었던 것 같습니다.

     

  • hackers-heroes of_the_computer_revolution-01.jpg

     

    전문서만 읽다 지칠 때 쯤,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마침 딱, 교양서를 받아서 읽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위인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수만은 해커(프로그래머)에 대한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주변에서 많이 읽는 유명한 사람들(빌게이츠, 스티브 워즈니악 등)의 위인전이 아닌, 컴퓨터에 미쳐서 이를 발전시켜왔지만 사람들의 기억속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뭔가 작성자에게 다가오는 울컥한 느낌이 있었다. ‘개발자’ 라는 직업으로 살아가면서 공감이 많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작성자의 경우도 코딩이라는 자체가 취미이자 직업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요즘 코딩에 대해 약간의 슬럼프가 오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아왔던, 혹은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작성자에게 더 자극제가 된 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었는데, 그 중 한가지는 ‘만약 내가 저 시대에 태어났다면, 과연 저렇게 코딩(해킹)에 미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현재 블록체인 회사를 창업하여, 개발자로써 일하고 있는데, 블록체인 또한 현재 많은 레퍼런스도 없고, 길을 개척해 나가는 기술 중 하나이다. 그러다 보니 작성자의 경우도 가끔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책 속의 시대에는 지금 작성자가 있는 환경보다 보다 더 열악했을 뿐 아니라, 레퍼런스도 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과연 나라면?’ 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개발이 즐겁고, 새롭게 배워나가는 것이 좋다. 그런 점 때문에 이 책에 더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처럼 작성자도 개발에 미쳐서 일 자체가 즐거운 생활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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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교양서적이다 보니, 전문서적과는 다르게 당연히 글로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구성에 관해서는 크게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만 교양서적이라는 특징 답게 조금은 가볍게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 때문인지 전문서적 보다는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은 시간 자체도 더 적었다.

    지금도 이 책을 생각하면 조금은 울컥하다. 만약 개발에 대해서 조금 지치거나,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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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머신러닝.. 정확히 어떤 의미로 쓰는 단어인지도 모를 말들이 우리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기술 발전의 가속화로 현재를 '4차 산업혁명의 시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AI 등..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가 일상 속에 빗물처럼 스며 들고 있다. 모든 사물이 촘촘한 거미줄로 이어지는 사물인터넷이 실현되면 우리 주변의 사물이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인터넷의 한 '부분'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세상에서 우리는 진짜 '현실'에 살고 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우리 주변의 사물이 인터넷을 바탕으로 기능하는 데 그 와중에 살아 있는 우리의 실존은 인터넷의 한 '부분'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정당한 변론을 찾기 대단히 어려울 것이다.

     

      나 역시 소프트웨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 말하자면 컴알못이다. 한글 타자 속도가 200타가 안 나온다. 그런 내가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시작은 프로그래머가 음침하고 멋있어 보여서 동경에 빠진 것이었다. 요즘은 나아가 소프트웨어를 배우지 않으면 큰일 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컴퓨터가 동작하는 원리, 컴퓨터 언어, 네트워크 보안 정도는 기본적으로 배워 둬야 눈 뜬 상태로 코 베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냐고? 무서워서다. 인공지능이 너무 정확해서 무섭다. 알파고 vs 이세돌 바둑 경기에는 관심도 안 뒀는데 요즘은 인공지능이 무서워서 공부를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무섭지 않은가? 구글 메인, 유튜브 추천 동영상, 네이버 추천 쇼핑과 같은 것들이 나를 너무 잘 겨냥하고 있는 게 무섭지 않은가? 정확함에서 편리함만 찾아 즐길 수 있다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무섭지도 않겠지. 그런데 편하다고 마냥 좋아하기엔 마음이 불편하고 무섭다. 정확함이 꼭 편리함에서 그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매우 신속하고 정확한 것은 그에 상응하는 반발도 불러오리라고 생각한다. 원자력 발전소와 그 운용에 따르는 위험 부담 같은 예로 말이다. 어찌 보면 자연을 거스르는 일인지 모른다. 자연은 부자연스러운 것을 만들지 않는다. 자연은 재촉하지 않는다. 자연스럽다 와 서두르다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는 것을 우리는 직감적으로 알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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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공포의 연장선에 해커들이 있다. 네트워크 사이를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해커들의 자유는 민간인에게 두려움을 안겨 준다. 해커라고 생각하면 어두운 방 안에서 작은 컴퓨터 화면만을 굽은 등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모자를 푹 눌러 쓴 음침한 사람이 떠오른다. 컴퓨터 옆에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은 흔적이 지저분하게 뒹굴고 있고 방 안은 도둑이 뒤지다 나간 것 같이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고 벌레가 기어 다녀도 신경 쓰는 사람 하나 없는.. 이런 환경에서는 성격이 명랑하고 밝은 사람도 금방 어두워지게 마련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해커는 이런 환경에 익숙한 사람이 아닌가. 상상 속 해커는 어딘가 모르게 불쾌하고 범상치 않은 인물이다.    

     

      해커, 광기의 랩소디(원제:Hackers)에서는 상상보다 현실적인 해커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금 덜 음침하고 덜 불쾌하고 어찌 보면 우습고 귀여운 괴짜 해커들의 역사가 있다. 하루 종일 컴퓨터만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아니라, 배가 고프면 중국음식도 시켜 먹고 친구들과 콜라 한잔하며 이야기도 하고 학교에 앉아 수업도 듣는, 평범하지만 약간 다른 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방식으로 펼쳐져 있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후드 모자를 벗지 않는 것이나 방 안에 불을 켜지 않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라는 존재에 광적으로 완전히 몰입해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해커에 대한 동경이 자연스레 피어난다. 알고 보니 돈도 잘 벌고 멋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의 투척에 감동되어 순수한 동경이 마음속에서 솟아오른다. 그들의 열정의 원천은 '컴퓨터'이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단 하나의 신, 컴퓨터만이 있을 뿐 다른 신앙이 들어설 자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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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를 대하는 해커의 자세는 종교에 가까워서 왜 아직 '컴퓨터교'가 생기지 않았나 의문이 들 정도다. 그들은 의심하지 않으며 신실하다. 그들은 컴퓨터를 위해 제정된 율법에 따라 행동한다. 율법은 내용은 이렇다.

     

     · 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물론이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가르치는 무엇이든, 그에 대한 접근은 무제한적이고

       전적이어야 한다. 직접 해본다는 강령 Hands-On Imperative을 언제나 지켜라!

     · 모든 정보는 공짜라야 한다.

     · 권위를 불신하라! 분권을 촉진하라!

     · 해커들은 학위, 나이, 인종, 직위 등과 같은 엉터리 기준이 아니라 해킹 능력으로 판단한다.

     · 컴퓨터로 예술과 미를 창조할 수 있다.

     · 컴퓨터가 우리 삶을 더 낫게 바꿔 줄 것이다.

                                                     - 해커, 광기의 랩소디 CHAPTER 2 '해커 윤리' 중

     

      앞서 율법이라고 표현했지만, 이것이 해커들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컴퓨터의 역사를 변모시키며 지켰던 컴퓨터에 대한 존경, 해커 윤리라고 불리는 항목들이다. 해커 윤리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규율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한 국가의 통치이념을 정해 놓은 것 같기도 하다. 그들은 컴퓨터를 통한 평등과 자유, 미학과 발전을 꿈꿨다. 실제로 해커 윤리 위에서 엄청난 발전이 일어났고 현재 당연히 누리는 많은 편의는 해커 윤리가 없었다면 생겨나지도 못했을 것이다.

      해커들이 모이고 그들의 역사가 펼쳐지기 시작한 1950~70년대, 20대 초반의 젊은 해커들은 한 나라의 개인적 지위를 떠나 그들만의 국가를 건립하고 종교를 선포했다. 이 시기 우리나라에서도 젊은이들의 갖은 투쟁이 있었다. 사회적 제약에 맞서 생동하는 젊음이 폭발적으로 분출되는 시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민중의 국가가 건설되었듯이 미국의 한 도시에서는 컴퓨터의 국가가 건설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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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국가의 국경은 컴퓨터 덕후에게만 열려 있는 게 아니다. 앞으로의 시대에 겁먹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불가피하게 그 성역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해커 윤리에 따라 그들은 컴퓨터 세계에 진입하는 데 어떤 장벽도 쌓아 놓지 않았으나,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우리의 마음의 장벽이 있을 뿐이다. 이제는 마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컴퓨터 국경 안으로 한 걸음을 디뎌야 할 때다. 컴퓨터는 너무 가까이에 있고 떼어낼 수 없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칼을 차고 다니는 사람이 칼날을 본인에게 겨눈 채 들고 다닐 수야 있겠는가. 우리는 컴퓨터라는 무기를 제때에 쓸 줄 알고 공격을 받을 때 무기를 사용하여 현명하게 막아낼 수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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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후반의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때는 티비를 보지 않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되지 않았다. SBS에서 요즘 황금 시간대에 어떤 드라마를 하는지, 이번 주 뮤직뱅크에 어떤 가수가 나오는지, 무한도전이 어떤 시리즈를 하고 있었는지를 모르면 친구들과 모여 있어도 할 얘기가 없었다.

    지금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를 안 하면 대화를 하기가 힘들다. 사업을 해도 SNS를 이용하지 않으면 영업을 할 수가 없다. 우리는 어떤 세상에 있는가.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작고 편리한 기계가 약인지 칼인지 우리는 모른다. 약이라 해도 중독성이 있으니 우리는 이 약의 영향을 잘 알아야 한다. 칼이라면 적어도 나를 겨누고 있는지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나처럼 인공지능의 발전에 섬뜩함을 느끼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 각종 스마트 기기의 보안에 대해 의심을 거둘 수 없어 소프트웨어를 공부하고자 마음을 먹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스마트 세상을 살아갈 누구라고 당신이 '초심자'라면, 해커, 광기의 랩소디를 읽는 것이 그들의 국가, 종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에 관심이 1도 없는 사람이라도 본인의 삶의 순수한 열정에 영감을 불어 넣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누가 아는가? 어쩌다 본 책이, 그냥 지나친 삶의 순간이, 한동안 잊고 있었던 누군가의 한 마디가 나비효과처럼 전혀 모르는 때 다시 살아나 죽어 가는 생명의 불씨에 작은 바람을 불어 넣을지.

      반복되는 일상 속의 정열의 고갈로 매너리즘에 빠져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정보의 바다에 휩쓸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떠내려가는 중이라면 혹은 네트워크의 내밀한 침투의 보편화에 불편을 느껴 컴퓨터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읽은 후 꽤 많은 사람이 나처럼 컴퓨터 세상과 언어를 배우기를 결심할지 모르겠다.

  • 해커, 광기의 랩소디 표지

     

     

    제목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 해커, 광기의 랩소디

    지은이

    • 지음 : 스티븐 레비
    • 옮김 : 박재호, 이해영

    링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0366924

    출판사

    한빛미디어

    카테고리

    Web, 개발, IT

    가독성

    시각적으로 도움을 주는 이미지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글 내용 자체가 전문적인 IT관련 내용이 아니라 세상을 바꾼 해커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대상 독자

    • 세상을 바꾼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
    • 과거 어떻게 컴퓨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는지 궁금한 사람
    •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이외에 컴퓨터 관련인이 궁금한 사람

    전체 페이지 수

    • 603p

    출판사 책 소개

    해커 정신과 인공지능의 시작부터 마크 저커버그까지
    컴퓨터 혁명을 이끈 천재 해커들의 숨겨진 연대기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규칙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끈, 뛰어나고 별난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다. 오로지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시작된 그들의 '해커주의' 정신이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먼, 스티브 워즈니악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끌어왔다. 오늘날 기술을 누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컴퓨터 혁명의 잊힌 이름들을 만나보자.

    목차

    상세 목차는 생략하고 큰 목차만 적어 보았습니다.

    1부. 진정한 해커 : 캠브리지 : 50년대와 60년대
    2부. 하드웨어 해커 : 북부 캘리포니아 : 70년대
    3부. 게임 해커 : 시에라 : 80년대
    4부. 마지막 진짜 해커 : 캠브리지 : 1983년

    후기

    이 책은 수 많은 해커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시대에 거쳐 전해주고 있습니다. 초반 컴퓨터부터 시작하여 게임을 만들고, 점점 더 규모가 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해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장합니다. 해커라는 단어는 조금 낯설기도 한데요. 해커라고 위키백과에서 해커로 검색했을 때에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풀기 전에 해커라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50년대 MIT의 테크모델철도클럽이라는 동아리에서 해커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 동아리는 기차를 좋아하는 동아리였는데 크게 두 부류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모형 기차의 디자인이나 모형 기차 자체를 만들기 좋아하는 그룹과 기차가 부딪히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을 연구하는 부류입니다. 후자의 그룹은 학교에 있는 컴퓨터로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컴퓨터를 원래 사용할 권한이 없었지만 해당 학과에서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교수가 허락하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밤 시간이 비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들은 밤에 항상 프로그래밍을 하러 갔습니다. 또, 이들은 수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집중하여 프로그래밍을 했습니다. 이 때,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을 핵(hack)이라고 불렀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해커(hacker)라고 불렀습니다.

     

    해커가 무엇인지 알아 보았으니, 이제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워낙 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다보니,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최근의 스타트업 같은 느낌을 느끼기보다는, 이전부터의 로우레벨 프로그래밍부터 어떻게 점진적으로 프로그래밍이 발전되었는지에 대한 아주 자세한 스토리가 수록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어떤 한 가지에 대한 몰입과 열정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입니다.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학교 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밤새도록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가지 일에 몰입하기보다는 여러가지 일을 체험하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새는 하나의 일을 집중해서 해도 제대로 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들이 무언가에 빠져서 하나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저도 한 가지 몰입할 것을 찾아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것을 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가지를 다 제대로 할 줄 모른다는 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열정적인 해커처럼 무언가에 하나에 집중할 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또, MIT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던 해커들이 12살 소년과 함께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학에 12살 소년이 들어오는 것이 의아하지만, 열정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소년을 받아들이고 함께 좋아하는 일을 했다는 것도 인상깊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얕보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열정을 살펴보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은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공헌한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현시대에 유명한 리눅스 토발즈,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사람들만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밤새서 프로그래밍을 해서 한 단계 한 단계씩 프로그래밍을 발전 시킨 사람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수 많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 위에서 언급한 유명한 사람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가령, 한 가지를 생각해보면, 마크 주커버그가 태어난 시기에 아직도 기계어와 씨름하고 있었다면 페이스북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서도 열정이 넘치는 해커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런 삶은 없었을 것입니다. 나도 그들처럼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프로그래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만드는 것만 좋아하고 재미있거나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든지는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책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에 당첨되어 받은 책입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보석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첫 느낌은 이런책이 있다는 것을 여태까지 알고 있지 못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네요.

    이 책은 이번에 처음으로 나온책이 아니라 기존에 나왔던 책이 다시 복간판으로 나왔다고 하니 그동안 모르고 살았다는 것에 참으로 안타까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생각은 바로 이것입니다.

    세계의 역사를 알고 싶으면 세계사를

    한국의 역사를 알고 싶으면 한국사를

    프로그램의 역사를 알고 싶으면 바로 이책을 읽으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혹시라도 IT계열의 학과를 지원하려고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면접 볼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책 표지를 볼때 먼저 해커 라는 단어에서 사실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네요.

    요즘에 바이러스에 직접 걸려서 PC 포맷을 한 적도 있고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바이러스 때문에 PC를 포맷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기 때문에...

    해커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갖을수 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해커란 의미는 이러한 해커의 의미는 아닙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의 용어에도 보면 해커란 다음과 같이 정의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 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뛰어난 기술자로서 컴퓨터 시스템 내부구조 및 동작에 심취하여 이를 알고자 노력하는 사람."

     

    실제로 해커란 MIT 공과대학의 비밀스러운 TMRC동아리 방에서 부터 출발을 했습니다.

    그 시절에 TX-0 이라고 하는 컴퓨터에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카드에 구멍을 뚫어서 그것을 이용하여 기계에 명령을 내리고는 했는데 이때에 컴퓨터가 무척이나 귀하다 보니 컴퓨터를 다루는 것은 어떤 규율에 의해 움직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 때 해커들은 그러한 규율과 정해진 틀에서의 움직임이 아니라 새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컴퓨터를 바라보면서 그들의 젊음과 열정을 컴퓨터에 쏟아 부으면서 급격하게 발전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해커들은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시스템을 이용하여 한단계 높은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일컫는 것이라 할수 있을것입니다.

     

     

     

    " 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물론이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가르치는 모든 것은 무제한적이고 전적이어야 한다"

    "직접 해보라는 강령을 언제나 지켜라"

    위와 같은 해커의 윤리는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원천이 되었고 어떤 사람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공유하여 그 정보를 이용하여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고...

    이러한 해커정신이 아니었다면 지금 2019년의 모습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을것이라는 생각을 얼핏 하게 되네요.

    이 책에서 나오는 해커정신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학생들이 당구장에 가서 자유시간을 가질때 그들은 MIT의 작은 동아리 방에서 PDP-1 을 해킹하는데 흥미를 느꼇습니다.

    그들은 카드에 구멍을 뚫어서 프로그래밍 하는 대신에 어셈블러라고 하는 몇가지 단어를 조합해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컴파일러를 만들어 냈고 LISP,포트란부터 C언어까지 프로그래밍의 역사는 이들에 의해서 시작되었네요.

    12살의 피터도이치라는 학생도 MIT의 동아리방에서 일원이 된것 처럼 이들은 학력도 나이도 판단하지 않고 유일하게 해킹능력만으로 이 일원에 합류할 수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네요.

    가끔은 많이 들어 봤던 리눅스의 창시자 리쳐드스톨만과 같이 유명한 사람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인물들 대부분은 거의 들어 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인물들이 서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무림의 고수들의 내용을 보는 것 처럼 흥미진진한 내용들이었네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저도 그 속에서 빠져들어서 제가 PDP-1을 해킹하고 밤을 지새우고 논쟁하고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갑니다.

    이 책은 1950년대 1세대 해커 부터 1980년대 해커까지 모든 역사가 이 책 한권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 후기 2010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든 빌게이츠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젊었을때는 나이 든 사람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우리가 마이크로프로세서 혁명을 일으켰을때 나이 든 사람은 아무도,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었으니 인정해 줘야겠죠. 우리 업계가 이렇게 나이 들었다니 어색하군요."

    저는 이 말을 들을때 컴퓨터 역사가 이렇게 짧았구나...

    제가 태어날 시점 보다 불과 몇십년 전에 잉태된 프로그램이 불과 수십년 만에 모든 사람의 손에는 컴퓨터가 하나씩 들려 있고 이렇게 성장해 있다는 것에 놀라 웠고...

    또 몇십년이 지나면 이 세상은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어떤 세상이 되어 있을까 궁금해 지더라구요.

     

    이 책은 프로그래밍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IT학과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읽어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 더 길게 쓸 것도 없다.

    위인전이자 역사서이며 철학서인 이 책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있다. 'ㅅ')

    온갖 박물관들이 이 책을 앞다투어 전시해야 하는거임.

    또한, 이 책을 복간한 한빛미디어에 사심없는 박수를 보낸다. // 이렇게 계속 좋은 책 출판해주시면, 제가 입사 원서를 넣어 보고 싶... 'ㅅ')/

     

    책의 주인공들은 사람일 수도 기계일 수도 학교 / 연구소 / 기업일 수도, 때로는 소프트웨어이기도 하고, 프로그래밍 행위나 언어이기도 하다. 

    그들은 서로 어울리며 반복하여 한계와 제약에 도전하고, 계속되는 실패와 진보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는 실제적 / 실용적으로 인류의 생활을 변화시키는데 분명하게 기여하였다.

    그리고, 나의 나른한 두개골과 심장에 갑작스럽게 폭풍의 드럼 스틱 두들기는 '해커 윤리'.

    "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물론이고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가르치는 무엇이든, 그에 대한 접근은 무제한적이고 전적이어야 한다. 직접 해보라는 강령을 언제나 지켜라!"

    // 와 씨... 지린다. 'ㅅ') 나도 살아 생전에 저런 말 하나는 남기고 가고 싶다.

    이 단문 내에 담아내지 못 한 것들이 존재하겠지만,

    그것은 텍스트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정신적 영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렷다. // 윤리는 글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니까요.

    개발자로서 이 도서를 읽고 있으면, 과거의 거대한 역사를 마주하는 현재 시점의 본인의 미미함과 부족함에 한숨 섞인 탄식이 절로 나올 것이다. 

    'ㅁ') 흐아아.

    굳이 컴퓨터를 만지는 사람만 해커이겠냐.

    해커스러운 인간들의 호기심과 창의력, 열정과 광기에 눈물 콧물 흘리며 경의를 표하고 싶다. 'ㅅ')

    .

  • 가볍게 아이티의 발전과정을 보고 싶으신븐들 추천합니다!

  • 오늘날 컴퓨터는 현재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처음부터 컴퓨터가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기는 아니었다. 컴퓨터가 개개인들에게 대중화되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이 사람들은 컴퓨터에 너무나도 좋아한 나머지 먹고 자고 씻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컴퓨터를 탐구하는데 일생을 바쳤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탐구한 내용은 아무런 제약없이 세상에 퍼져 컴퓨터 혁명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는 이 사람들을 "해커" 라고 부른다.

     

    보통 해커라고 하면 서버에서 개인 정보를 빼내거나 바이러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의 열정으로 만든 수많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디지털 세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해커에 대해 잘 알고 싶다면 자신의 인생을 컴퓨터 하나만을 탐구하는데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해커, 광기의 랩소디"를 추천하는 바이다. 그리고 나 또한 책 속의 해커들처럼 한 가지 일에 나의 모든 걸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인생을 마무리할 때 최소한 그 하나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을테니까...

  • 책 제목 : 해커, 광기의 랩소디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

    저자 : 스티븐 레비.

            박재호, 이해영 옮김

    출판년도 : 2019.05.05


    이 책은 2013.08.20. 한빛미디어에서 출판했던 "해커스,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의 복간판이다.

    이 책은 여태까지 내가 리뷰를 해 왔던 프로그래밍 기술서가 아니다.

    프로그래밍 책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을 다루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다.

    해커.. 프로그래머로서 한때 해커를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젊었을 적, 나 역시 한때 해커라는 단어의 매력에 빠져 정보보안 기사와 같은 자격증을 

    공부하려 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해커라는 단어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단어가 맞나 싶을정도로 실제 뜻은 의외로 바람직 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해커의 이미지는 바이러스와, 컴퓨터 범죄, 정보 빼돌리기등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컴퓨터 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뛰어난 기술자로서 컴퓨터 시스템 내부구조 및 동작에

    심취하여 이를 알고자 노력하는 사람" 정도의 뜻이다. (두산백과 발췌)

    실제로 이 책에서도 컴퓨터, 또는 프로그래밍에 심취하여 기술을 발전을 이룩해낸 선구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책의 목차는 아래 "목차열기"를 참조.

    1부. 진정한 해커 : 캠브리지 : 50년대와 60년대 
    Chapter 01 - 테크 모델 철도 클럽 
    Chapter 02 - 해커 윤리 
    Chapter 03 - 스페이스워 
    Chapter 04 - 그린블랫과 고스퍼 
    Chapter 05 - 심야 컴퓨터 배선 연구회 
    Chapter 06 - 승자와 패자 
    Chapter 07 - 생명 

    2부. 하드웨어 해커 : 북부 캘리포니아 : 70년대 
    Chapter 08 - 2100년의 반란 
    Chapter 09 - 모든 사람은 신이다 
    Chapter 10 - 홈브루 컴퓨터 클럽 
    Chapter 11 - 타이니 베이직 
    Chapter 12 - 워즈 
    Chapter 13 - 비밀 

    3부. 게임 해커 : 시에라 : 80년대 
    Chapter 14 - 마법사와 공주 
    Chapter 15 - 형제애 
    Chapter 16 - 3세대 해커 
    Chapter 17 - 여름 캠프 
    Chapter 18 - 프로거 
    Chapter 19 - 애플페스트 
    Chapter 20 - 마법사 대 마법사들 

    4부. 마지막 진짜 해커 : 캠브리지 : 1983년 
    Chapter 21 - 최후의 진짜 해커 
    Chapter 22 - 후기 : 10년 후 

    Chapter 23 - 후기 : 2010년

     

    책의 내용...

    책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단순하게 시대별로 나누긴 했지만, 컴퓨터 기술이란건 결국 선구자의 반석위에 다시 쌓는 작업이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1부 내용에서는 MIT의 50년대, 그리고 최초의 해커에 대한 개념 해커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해커윤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60년대로 넘어가면서 최초의 게임중 하나인 스페이스워에 대한 이야기와 최초의 컴퓨터 조이스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1부에 실린 컴퓨터 사진들, 그리고 코딩을 위한 카드이야기들.

    오래된 옛 이야기 같지만 사실 그렇게 오래되지만은 않은 이야기 이며

    나를 가르쳤던 교수님도 학부생때 겪었던 일이다.

    글을 읽다보면 컴퓨터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그리고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진다.

     

    2부는 하드웨어 해커스로 70년대 이야기를 다룬다.

    개인용 컴퓨터를 보급하려는 노력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컴퓨터 하드웨어에 심취해 있는 홈브루 컴퓨터 클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우리한테 익숙한 빌게이츠, 애플컴퓨터, 스티브잡스, 스티브워즈니악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1부에서는 철도클럽이 있었다면 2부에서는 홈브루 컴퓨터 클럽이 있었다.

     

    3부는 게임해커에 대한 내용이다.

    해커라는 개념을 게임과 접목하고 그리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

    해커윤리에 많은 변혁을 겪은 시기이다.

    복제와 복제방지, 저작권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4분에는 1980년대에 해커윤리에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마지막해커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작가의 후기들이 실려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으면서 "부럽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나도 이들처럼 기술을 놀이로 생각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로 돌아가서 좀 더 많은 괴짜 친구들을 사귀고 좀 더 많은 놀이를 즐길수 있었다면 좋을텐데.

    기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의 열정이 참 부럽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여러번 쉬면서 생각을 했다.

    기술서들과는 다르게 마음을 두드리는 옛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감정 이입을 하다보니

    한 에피소드를 읽을 때 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자꾸 비교도 하게 된다.

     

    책에 나오는 해커정신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컴퓨터를,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고

    살고있는 내게 상당히 묵직한 내용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 책은 프로그래머들의 교양서라고 할 지 , 그냥 옛 이야기가 실린

    역사서라고 할지 애매하다.

    다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이것저것 해보고 싶고 뭔가 심취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역사서나 교양서 처럼 읽어도 좋고, 나처럼 오래된 개발자라면 새로운 동기부여나 

    열정을 다시 피우기 위한 구실로 읽어도 좋고, 시작단계의 개발자라면 자신의 직업윤리나

    철학전인 관념을 곱씹어보기에 좋은 책인것같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빛출판네트워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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