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챗지피티,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과 같은 다양한 모델의 AI가 발전하면서, UX/UI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역량도 변화하고 있다.
첫번째 역량은 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AI에게 정확한 작업을 시키기 위한 요청 기법을 말하는데,
UX리서치를 보조하거나, 사용자 시나리오를 작성하거나, UX 라이팅을 다듬는 등의 작업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
두번째 역량은 AI 이미지 모델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콘셉트 아트 및 무드 보드를 만들거나, 아이콘과 일러스트를 생성하거나, 배경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UI 디자인 도구들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이전과는 달리, UX/UI 디자인에 특화된 AI들을 말하는데, 갈릴레오 AI, 릴룸, 크리에이터, 비질리 등을 일컫는다.
텍스트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UI 시안을 자동완성해주는 갈릴레오 AI처럼, 이 도구들은 디자이너들의 반복작업을 줄여준다.
UX / U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위한 4원칙은 다음과 같다.
1원칙: 구체적인 요청
2원칙: 체계적인 출력값 요청
3원칙: 맥락 전달
4원칙: 예시 또는 데이터 제시
예를 들면, 앱 대시보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라는 요구를 할 때,
주요타깃, 포함될 구성 요소, 주로 사용할 색상등을 미리 지정하면, 원하는 디자인에 가까운 결과물을 출력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전에서, UX리서치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사례 또한 소개하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 사용자 인터뷰를 LLM과 같은 모델로 분석하여 페르소나를 도출하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각 시안들의 품질이
이를 위해, 프롬프트를 잘 설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요청하고, 배경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인터뷰 원문 데이터를 제공하며, 출력형식을 지정해주면 된다.
책에 나온 것과 같이, 프롬프트를 잘 주면, 원하는 답변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스토리보드 제작을 AI를 통해 자동화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
영화 제작자, 에니메이터 등과 같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반 스토리보드 도구인 보즈를 통해 가능하다고 한다.
6장에서는 위에서 만든 페르소나를 AI 를 활용하여 이미지로 생성하는 과정을, 프롬프트와 함께 소개해놓았다.
어떤 문장을 입력해야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예시 코드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페르소나 이미지를 구현하거나, UX 시나리오 보드를 이미지로 만드는데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8장에는 갈릴레오 AI로 UI를 생성하는 과정이 소개되어 있는데, 한국어 호환은 어렵지만
프롬프트 1개당 여러개의 시안을 제시하기 때문에,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면
일정한 수준의 품질을 가진 여러개의 시안 중에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프롬프트 작성은 항상 중요한 부분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도구들, 위자드, 메이즈, 웹플로우, 프레이머 등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AI도구를 결과물에 활용하고자 하는 UX/UI 디자이너라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