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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리뷰] 해커, 광기의 랩소디 (복간판) - 스티븐 레비

kare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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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해커, 광기의 랩소디 :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복간판)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규칙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끈, 뛰어나고 별난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다. 오로지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시작된 그들의 '해커주의' 정신이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먼, 스티브 워즈니악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끌어왔다. 오늘날 기술을 누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컴퓨터 혁명의 잊힌 이름들을 만나보자.

  • 저자 : 스티븐 레비
  • 번역 : 박재호 , 이해영
  • 출간 : 2019-05-05
◈ 이 책은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한 줄 평] "발칙하고 유쾌한 해커들의 야사" [도서 리뷰]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600페이지 가량의 두께 때문에 '전공서적인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한 두께에 당황했지만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였고,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네요. 컴퓨터를 전공하고 IT보안직무로 일하기 전까지는 저에게 해커란 사회적 부정적 이미지도 있었지만 동시에 기술적 경지에 오른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흔히 해커, 해킹이라는 용어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서 '나는 해커입니다.'라고 당당히 이야기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그로인해 블랙해커(크래커)와 그에 대비되는 선의의 해커로 화이트해커라는 용어로 구분지었지만 '해커'라는 단어의 굳혀진 부정적 이미지는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영웅들은 당당히 '나는 해커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괴짜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호기심이 과하게 넘치고 문제해결에 대한 열망과 탐구가 끊임없으며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스스럼없이 지식을 공유하고 제한없는 자유와 평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순전히 그저 즐겁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즐기는 사람들. 한번쯤 프로그래밍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내가 원하는대로 결과를 뱉어주는 컴퓨터 출력문을 보고 쾌감과 비슷한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을 회상하며 이 괴짜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그랬듯이요. 또한 이들의 열정에 중독된듯이 갑작스럽게 무엇이든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어져 근질근질하게 될 것이라고도. 아무래도 600페이지의 양은 상당하기 때문에 아직 이 컴퓨터 영웅들의 에피소드를 다 읽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나는 종종 읽어볼 생각입니다. 앞서 걸어간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어 무척 재밌습니다. 글이 전반적으로 누군가 '들어봐. 예전에 이런 일도 있었고, 저런 일도 있었어~.'라고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친근한 문체여서 시간여행 기분에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도서 추천]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전공하거나 IT지식이 풍부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IT용어가 난무하기 때문에 IT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외계어를 읽는 듯 이해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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