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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실무에 필요한 지식은 너무나 광범위해서 학교에서 배운 내용만으로는 부족하다. "학교에서 이런 것도 안 배웠어?"에 당황하는 주니어 개발자와 "아직도 이걸 몰라?"에 지친 실무자를 위해 17가지 필수 개발 지식을 한 권으로 묶었다.
학교에서 잘 다루지 않지만(과목으로 새로 만들기가 애매하거나, 컴퓨터 공학적으로 크게 중요하다고 교수님이 생각하는 부분) 분명히 실무에서는 많이 쓰이는 주제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고, 나도 실제 게임제작에서 UTF8 인코딩, 난수, JSON, 정규표현식, RESTful API 등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서적이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고, 정말 컴퓨터 공학을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가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검색으로만은 해결되지 않는 그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을 이 책은 다소 해결해줄 수 있다.
왜 어떤 인코딩에서는 한글이 3바이트고 어떤 인코딩에서는 이모지가 안보이는지 알겠다
나는 텍스트 인코딩 방식에 관련된 부분에서 도움을 개인적으로 많이 받았는데,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로서 그동안 엔디언이 뭔지, UTF-8이 뭔지 16이 뭔지에 대해 전혀 알고있지 않았다. 그래서 인코딩이 이상하게 됐을 때도 왜이럴까 싶은 채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내용을 보고, UTF-8, UTF-16, Euc-kr의 대표적인 논리를 이해하면서 텍스트 인코딩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또한 뒷부분에 나와있는 http와 관련된 부분은 tcp기반의 통신에 대한 설명도 되어서 개발하고있는 C# 서버에서도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전자책으로도 상당히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옆에다가 딱 화면 띄워놓고 개발하기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조금 더 다양한 기술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했다. 학교에서는 깃도 알려주지 않고, AWS도 안알려주지 않는가. 어차피 파보면 깊은 기술들이 많아서 단순하게 인스턴스 생성하는 수준까지 보여주고 서버 /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정도 구동만 보여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냥 개인적 의견이다.
가끔 찾아볼 일이 있을 것 같은 책이다.
*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원고료 등은 일체 지급되지 않고 객관적으로 리뷰를 남긴 것입니다.
화면이 돌아가보이는 것은 한빛미디어홈페이지 잘못입니다. 이미지 돌아가는 기능도 없게 만든 쪽이 잘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