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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행복한 프로그래밍? 그게 가능토록 다양한 주제를 전달하는 책

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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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6

행복한 프로그래밍: 컴퓨터 프로그래밍 미학 오디세이

책의 제목에 ‘프로그래밍’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사람들은 대개 기술적이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행복한 프로그래밍’이라는 제목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프로그래밍’이라는 명사가 아니라 ‘행복한’이라는 형용사이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특정한 기술이나 전공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속에 들어 있는 미학(美學)을 전달하고자 하는 ‘소프트’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 저자 : 임백준
  • 출간 : 2003-05-16


일단, 책 제목처럼 구성은 25가지의 원리를 각각의 챕터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챕터는 그 주제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나름대로 흥미롭네요. 뒤를 이어 그 챕터에서 다룰 내용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설명하고, 그 챕터에서 다룰 내용을 요약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원리의 정의와 내용 설명이 이어지는 형식입니다.



이 책의 장점과 단점들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1. 이산수학, 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공학개론, 논리회로 등과 같은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핵심 원리 25가지”로 부를 수 있을 만큼, 적절한 주제들을 선택해서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2. 원리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이해될 수 있을 만한 그림을 많이 사용했으며, 내용 설명도 또한 쉽게 되어 있다. 따라서 전산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단점 ]

1. 예제 프로그램들이 너무 간단하고, 부실하며 가독성이 떨어진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본 중에 하나가 주석인데, 주석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예제 프로그램이 없는 챕터들도 있다.

2. 수학을 다루는 몇 챕터의 내용이 고등학교 수준에 머무른다.

3.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달랑 게시판 하나밖에 없다. 그리고 각 챕터와 관련된 과제를 올리고 있지만 거기에 대한 풀이나 설명이 없다.



책에서는 예상 독자층을 넓게 생각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내용과 수준으로 살펴봤을 때, 이 책의 독자층은 전산에 갓 입문한 사람들이 적당할 것 같네요. 전산에 입문해서 앞으로 심도 있게 공부하게 될 자료구조나 알고리즘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부담 없이」 쉽게 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역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각각의 주제들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 예제 프로그램들이 부실하다고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제 프로그램과 책에 나와 있는 원리들을 객체지향언어로 구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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