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
2020-05-01

대다수 사람들은 조직에 들어가고 ‘관리받게’ 된다. 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관리하게 되는’ 비중이 늘어난다. 따라서 개발자가 매니저로 전향하는 순간이 오는 건 피할 수 없다. 이 책은 매니저로 성장하면서 겪는 여러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 주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담았다.
이번에 리뷰하게될 이 책은 Camille Fournier의 The Manager’s Path 번역서인 개발 7년차, 매니저 1일차이다.
Camille Fournier는 MS 개발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CTO로 컨퍼런스를 통해 이러한 주제에 대한 스피커를 자주 맡고 있다.
사실 원서와는 다르게 제목부터 특이했고 여러 챕터에 있는 사례조차 굉장히 자극적이면서도 흥미로워 관심이 있었다.
한빛의 리뷰어를 통해 운 좋게 책을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관리 측면에 대한 경험과 스토리텔링이 녹아져있다.
멘토링, 테크 리딩, 사람, 팀, 다수의 팀, 매니저 등등 다양한 관리를 통해 문화를 개선하고
결론적으로는 나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는 통찰의 시점으로 가는 로드맵에 대한 흐름으로 읽힌다.
이 와중에 시니어 개발자로 남을지, 매니저가 될지 선택하기, 좋은 매니저, 나쁜 매니저 : 프로세스 독재자, 도전 상황 : 성과가 낮은 사람 해고하기
같은 자극적인 챕터가 소소하게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다.
가끔 소제목에 비해 내용이 자극적이지 않아 김이 빠지는 경향도 있었으나 충분히 가치 있는 이야기였다.
팀장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주로 다루는 그런 내용이지만
결국은 팀장이 아닌 반대 입장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공감되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
제목과 내용의 흐름이 팀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더라도 충분히 볼거리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팀장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팀장도 어쩌면 결국 같은 팀원이구나 하며
내가 팀장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라는 가정도 가능했다.
책의 중간중간
위와 같은 코너를 통해 사례에 대한 액션 플랜과 액션 아이템을 제시하고 있어 깊이 고민할 시간을 가지며 자아성찰을 하게 된다.
정년이 길어지는 동시에 인구와 고용은 감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개발자로서의 길을 계속 걸으며 많은 일과 수많은 고난을 겪게 될 것이다.
어쩌면 팀장이 되기 싫을 수 있을 수 있고 팀장이 되고 싶지만 될 수 없을 수도 있다.
국내 IT 상황과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례에 대한 액션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순간이나 슬럼프가 왔을 때 좋은 인생 멘토의 경험이라 생각하고 두고두고 펴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