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oy***
2020-04-29

사실상 클라우드 업계 표준인 AWS는 제공하는 서비스와 기능이 방대하다. AWS 관리자가 EC2, S3 같은 개별 서비스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각 서비스를 조합해 특정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능력은 쉽게 길러지지 않는다. 이런 능력은 서비스를 완벽하게 이해해 거시적으로 통찰해야 갖출 수 있다.
이번 서평을 할 책을 고를 때, 가장 1순위로 생각했던 책이다. 클론 코딩을 하면서 간단한 게시판을 AWS로 구축해봤었기에 AWS의 더 많은 기능을 알고 또한 그 기능들을 적시적소에 잘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도 AWS의 기능은 엄청 많았고, 당장 나에게 필요한 역량은 아니었지만, 그 많은 기능과 실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그 기능들 중에서 어떤 기능들을 이용해야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이 있다. 그렇게 생각이 깊어지다 보니 AWS라는 기술이 너무 크게만 느껴졌고 공부할 엄두를 못 냈던 것 같다.
이책은 A to Z 식으로 시스템 구축을 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다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여기서 이 버튼을 누르고 저기서 저 버튼을 누르라는 식의...). 하지만 14가지의 경우를 가정하여 그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시스템에 적합하게 기능을 구성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적어도 당장 AWS의 기능을 모두 배울 여건이 안되는(혹은 필요한 기능만 배우고 싶거나) 개발자의 경우 나의 상황이 어떤 패턴과 일치하는지 빨리 파악하여 필요한 기능을 빨리 선정하고 그 기술에만 집중하여 시스템을 금방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되었다. 서버 개발자라면 한권 가지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주황색의 색감도 너무 마음에 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