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9m***
2020-03-27

인공지능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시대의 요구사항이 되었습니다. 두 번의 AI 겨울을 지나고, 전 세계 바둑 챔피언을 꺽으며 새롭게 등장한 인공지능은 기술을 넘어 예술까지도 넘보며 다양한 산업과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말 우연히 마침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이 배송됐다.
덕분에 좋은 레퍼런스가 생겨서 든든한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
설명이 매우x3 친절하고 쉬운 단어를 사용해서 술술 읽힌다.
실제로 작가분이 머리말에서 그랬듯이 수학 공식을 먼저 던지지 않는다.
예제를 통해 그것도 매우 친절한 예제를 통해 충분히 설명을 해서 동작 원리를 이해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정말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마치 나를 초등학생 대하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느낌을 받는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의 타겟은 '선형대수, 미적분학, 머신러닝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독자'라고 작가가 가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고등학생 수학 실력과 파이썬에 대한 기초 지식은 갖춰져 있으면 이해가 더 쉽다고 설명한다.
타겟이 입문인 책은 많다. 하지만 실제 입문자가 읽었을 때 진입 장벽이 높아 보인다면 그 책은 실패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성공이라고 말하고 싶다.
머신러닝을 공부하면서 '경사하강법'에 대해 먼저 구글링을 통해 공부했었다. 어느 블로그에서나 수학 공식이 먼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수학 공식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매우 좋은 도구이고, 그 공식 또한 이해하기에 크게 어려운 공식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어서 빨리 스크롤을 내리고 싶고 다른 블로그를 들어가 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반면에 '그로킹 딥러닝'은?
경사하강법을 설명하는 4장, 5장에 그 어디에도 시그마는 찾아볼 수 없다. 만약 나는 여기에도 시그마가 나왔더라면 머리말에서 본 것에 대한 배신감을 느껴 '역시는 역시군'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정말 이보다 자세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하나하나 짚어서 설명해준다. 심지어 했던 얘기를 또 하고 다른 표현도 쓰면서 또 하는데 그것 또한 입문자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이다. 복습의 효과로 더 각인이 잘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심지어 2장에서 주구장창 설명한 내용을 4장에서도 여러 번 챙겨준다. 이런 설명방식과 친절한 그림은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작가가 매우 정성을 들였다고 판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