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go***
2019-07-13

이 책은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처음 배우려는 입문자가, 혹은 파이썬을 배우려는 입문자가 ‘꼭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입문자의 막연한 마음을 살펴,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듯 친절하게, 그러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집어준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파이썬을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계속될 것이다!
한빛미디어에서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를 새롭게 출간하였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자바, 혼자 공부하는 C 언어,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으로 구성된 시리즈입니다. 이 가운데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줄여서 혼공파)을 소개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책을 펼쳤을 때의 높은 가독성입니다. 소스 코드에 줄번호(행번호)가 매겨져 있는 것은 기본이고 풀컬러는 아니지만 주석과 코드가 서로 다른 색상으로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모든 글이 구어체이기 때문에 모든 문장이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기존의 책들이 혼자 공부하기에 부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은 밥 먹듯이 작심삼일을 실천하는 의지박약 독자이더라도 지치지 않고 완독할 수 있도록 보조적인 컨텐츠들을 지원합니다. 출판사에서 지원하는 혼공 학습 사이트와 저자의 유튜브 직강을 병행한다면 마치 1:1 과외로 공부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혼공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파이썬은 학습 난이도가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닙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파이썬의 기본 영역부터 고급 영역까지 충분히 내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예복습이나 COS PRO 파이썬 시험을 위한 교재로서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즈를 구성하는 3권의 책이 혼공자, 혼공씨, 혼공파로서 라임을 맞추어 의도적으로 의인화시킨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의 시리즈에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가 추가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를 혼자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면적으로 던지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판매량에 따라 IT 출판사들의 신간 패러다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