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a***
2019-07-12

이 책은 독학으로 자바를 배우는 입문자가 ‘꼭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 조차 모르는 입문자의 막연한 마음을 살펴,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듯 친절하게, 그러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집어준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자바를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계속될 것이다!
자바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수많은 서적 중에서 선택장애를 맞이하게 된다. 최근에는 '자바의 정석', '이것이 자바다'가 유명하다.
그런데 여기 상당한 신인이 등장했다. 바로 '혼자 공부하는 자바'이다. 제목부터 이미 상당히 흥미롭다. 책을 보면서 공부할 때는 혼자하는 경우가 많다. 독학을 하려는 사람들은 지나칠 수 없는 제목이다.
제목을 보면 딱 기대하는 것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혼자서 할 수 있을만큼이라면 도대체 얼마나 쉽게 설명을 하는 걸까?
답은 그림에 있었다. 그림이라고 하면 흔히 도식화 정도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기선 좀 다르다.
위 사진을 보면 코드에 각 부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고 있다. Scanner scanner는 변수를 선언하는 부분이고 new Scanner(System.in);이 Scanner 생성을 하는 것인데 시스템의 입력 장치로부터 무언가 읽어오는 녀석이다. 그렇게 생성한 Scanner라는 것을 변수에 담는다. 이러한 과정을 코드에 그림을 그려 잘 설명해주었다.
사실 말로 설명하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리고 말로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경우도 드물다. 그러면 독자는 아리송하게 된다.
계속해서 위 예를 참고하면, Scanner 생성하는 코드 정도는 자바를 아는 사람들이야 별거 아닌거겠만 입문자에게는 의문 투성인 것이다. 그것을 한땀한땀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는 점에서 참 친절한 설명이라고 느꼈다.
그렇다고 기존이 도식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객체 간의 관계를 그림으로 한 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이런 관계를 설명할 때는 사실 그림이 제일 효과적이다. UML이 괜히 존재하겠는가?
무슨 클래스가 뭘 상속하고 있고 A객체와 B객체가 무슨 관계라고 말로 설명하면 자바를 아는 사람도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따라서 혼자 공부하는 입문자에게 적절하지는 않다. 그래서 이런 그림은 참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딱딱한 그림보다는 이렇게 친근한 자동차 그림과 같은 활용도 입문자에게 유연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그나저나 책에서 한국 타이어, 금호 타이어 이렇게 특정 회사 언급을 해도 되는건지 의문이 남는다.)
입문자의 눈에서 보면 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쉽게 설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