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m***
2019-07-12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규칙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끈, 뛰어나고 별난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다. 오로지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시작된 그들의 '해커주의' 정신이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먼, 스티브 워즈니악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끌어왔다. 오늘날 기술을 누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컴퓨터 혁명의 잊힌 이름들을 만나보자.
나에게 '해커'의 인식이란 PC 속에서 다른 사람의 PC에 침입하여 정보를 훔쳐가는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존재였는데, 책을 읽고 첫 장부터 '해커'란 어디서부터 유래된 말인지 알 수 있다.
책 발췌에 따르면 이 책의 해커 들이란 직접 해 보며 사용 원리를 알아가는 그런 자들이며 스스로 기술적 기교에 만족하며
윤리 의식을 지닌 사람들이다. 하드웨어를 뜯어보고 프로그램을 리팩토링 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 고민하는 자들이 해커였다.
책을 읽으면서 글만 있는 게 아니라 컴퓨터의 역사 또한 확인할 수 있는데,
옛날 방식의 컴퓨터와 그 모습이 사진으로 보여서 책에서 지칭하는 과거의 컴퓨터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각 챕터별 중심인물의 연대기로 이야기는 진행되며 소설처럼 책의 내용을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딱딱한 정보전달로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