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kwa***
2019-07-12

이 책은 독학으로 자바를 배우는 입문자가 ‘꼭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 조차 모르는 입문자의 막연한 마음을 살펴,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듯 친절하게, 그러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집어준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자바를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계속될 것이다!
#혼공자 #자바 #java #한빛미디어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이하 혼공파)' 도서리뷰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인터넷 쇼핑몰 리뉴얼을 준비하는 상황이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파이썬을, 그리고 안드로이드 앱을 제작하기 위해 자바를 다시 공부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프로그램하는 친구가 있어서 저는 기획에 전념하면 되긴 하지만, 내 손으로 뭔가 프로그램을 만들어 돌려 보고 싶다는 욕망을 내려놓기 어려워서 다시금 자바 책을 잡았습니다.
이번에 잡은 자바책은 "혼자 공부하는 자바(이하 혼공자)" 입니다. JDK 를 설치하고 작심삼일로 끝났던 것이 지금까지 몇번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만, 책의 설명을 따라 다시 JDK 를 설치했습니다. 이번에는 꼭 책 한권 끝까지 완주하고 마리라 ~ 다짐해 봅니다.
오라클 사이트에 보니 어느새 Java SE 12.0.1 버전이 나왔네요. 혼공자는 Java 8 과 11을 지원하므로 2019년 7월 현재, Java 11 의 최신 버전인 Java SE 11.0.3 을 책을 참고하여 설치하였습니다. 다른 책에서는 자바 버전 읽는 법을 설명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LTS 버전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나 버전 표기 읽는 법까지 책에 설명되어 있으니 좋네요. 자바와 같은 오픈소스 개발환경의 경우 책에서 사용하는 버전과 실제 설치한 버전이 상이한 경우,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에야 망설이지 않지만, 처음 공부할 때는 Java 어떤 버전을 설치해야 하는지 대략 난감해하며 심히 고민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오라클 사이트에서 JDK 다운로드시 오라클 계정 로그인을 요구하네요. 예전에는 그런 과정이 없었던 것 같은데 ... 책에도 설명이 안 되어 있는 부분이라 최근에 생긴 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단, 계정 만들고 다시 다운로드 하니 로그인창이 뜨지 않고 바로 다운로드 하긴 하네요. 혹시나 저처럼 오라클 계정 로그인창 뜨면 참고 바랍니다. 한글로 안내하고 있어서 계정 만들기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메일과 암호외에는 대강 아무렇게 ...
[사진이 몇장 더 있는데 올라가질 않네요. 사진 더 올리는 것은 포기 ...]
JDK 와 이클립스 설치 과정부터 하나 하나 다시 책을 따라 가기 시작했습니다. 중간 중간 의문을 가질만한 부분에 'note' 라고 표시된 관련 설명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note'는 책 전반에 걸쳐 혹여 궁금해 하거나 혼동할만한 내용에 추가설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리 콕 찝어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을 봐서는 아마도 저자의 20년 강의 노하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질문들을 접했을테니까요.
한 챕터가 끝나면 해당 챕터의 핵심 포인트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확인문제를 정리한 '마무리' 섹션을 만나게 됩니다. 혼공파를 읽을 때도 개념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듯, 혼공자에서도 한 챕터를 스터디하는데 혹여 놓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챕터를 마무리하고 다음 챕터로 넘어 갈 때, 특히나 매일 매일 스터디하지 못하고 몇일 놓았다 다시 학습하려할 때, 이전 챕터에서 무엇을 학습했는지 기억을 더듬을 때에도 이 마무리 부분은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학습로드맵만 놓고 봤을 때는 한 때 유행하던 '○○ 프로그래밍 30일완성'과 같은 책들이 먼저 생각이 났습니다. 제목에 끌려서 무턱대고 잡았다가 부실한 설명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분량에 번번히 좌절하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혼공자의 경우 혼공파에서도 느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자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챕터별 분량도 하루 하루 시간 생길 때마다 잠시 잠시 따라 가기에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책의 내용이 입문자 배려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 아주 어려운 내용까지는 안 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으로 자바에 어느정도 익숙해 진 후 개발 프로젝트를 잡고 더 전문적인 책으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접한 여러 자바 책들은 이유도 모른 채 무작정 따라하길 강요하는 느낌이었다면, 혼공자는 자바 설치시 생성되는 폴더나 이클립스 사용시 생성되는 파일들 하나까지도 필요시에는 그 용도를 언급하고 있어서 초보자의 혼동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코딩을 연습하는 과정중에도 최대한 기초를 탄탄하게 밟아 갈 수 있도록 조금 진도가 느리더라도 차근 차근 상세히 설명해 나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집필의도가, 우선 이 책을 통해 자바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손가락에 숙지한 후, 좀 더 상급의 책으로 넘어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책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책의 설명이 매우 자상하고 상세해서 바로 옆에 학원 선생님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그간 자바 관련 서적을 두세권 사서 봤는데 이 혼공자가 자바 입문자들을 자바의 세계로 제일 잘 이끌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취미삼아 유니티와 연계한 C# 을 공부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하루에 한 챕터 내지 반 챕터 정도를 적정 분량으로 잡고 진도를 나가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중간 중간 빼 먹은 날도 있었지만, 2주정도만에 어느새 책의 중간정도 진도를 나가고 있네요. 한달정도면 큰 무리없이 책 한 권 다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진도 나가면서 제일 많이 다시 들춰 본 부분이 p25~p30 까지의 프로젝트 생성 - 패키지 생성 - 클래스 생성 부분이네요. 코딩을 익히기 위해 예제를 하나 하나 따라하려면 위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데, 기억력이 많이 감퇴되었는지 잘 안 외어 지더라구요. API 들은 잘 외워 지는데. ㅎㅎ 여하튼 하루 한챕터 마치고 다음날 다시 p25~p30 보면서 코딩 익히고를 한 3일 반복하니 이제 손에 익었습니다.
http://hongong.hanbit.co.kr/%EC%9E%90%EB%B0%94/
'혼자 공부하는' 시리즈는 최근 한빛미디어가 밀고 있는 신규 시리즈인 듯 합니다. 혼공 사이트를 단독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위 사이트에 접속해 보시면 유튜브 강의 동영상과 저자 운영 카페(저자에게 질문하기 가능) 등을 참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계속 만들어 가는 중인지 2019년 7월 12일 현재 아직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네요.
http://www.hanbit.co.kr/event/current/current_event_view.html?hbe_idx=110&page=0target=
책을 읽어 가는 동안 한빛미디어로부터 홍보 이메일이 왔네요. 혼자 공부하는 C / Java / 파이썬 시리즈 관련하여 여름방학 학습단도 모집하고, 혼공 포토 컨테스트도 개최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 링크를 따라가 보세요.^^
http://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5635758676
참, 아쉽게도 책에 오탈자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빛미디어 사이트에서 꼭 확인하여야 할 것 같네요.
C언어는 관심이 없어서 '혼자 공부하는 C언어'를 보지는 않았지만, 혼공파와 혼공자의 경우 한 시리즈라 편집 방식이나 디자인이 동일한 면이 많아 보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수없이 많지만 하나를 제대로 익히면 다른 언어도 수월하게 습득할 수 있는 것처럼, 홍공파나 혼공자는 각각의 저자는 다르지만 동일한 편집방식으로 인해 완전 별개의 책으로 느껴지지 않는 묘미를 발견하기도 하네요. 혼공 시리즈 편집 방식이 마음에 든 독자는 앞으로 시리즈에 프로그래밍 언어가 추가 될 경우, 필요한 책을 고른다면 혼공 시리즈 중에서 고르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당연, 저자들도 일류 고수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