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e***
2019-07-11

이 책은 독학으로 자바를 배우는 입문자가 ‘꼭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 조차 모르는 입문자의 막연한 마음을 살펴,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듯 친절하게, 그러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집어준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자바를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계속될 것이다!
본 리뷰는 한빛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책을 받기 전 부터 ‘역시 한빛미디어가 만들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깔끔하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감탄하였다.
책장을 펼치기 전 까지만 하여도 굉장히 매력적인 문구였다. 자바11이라니…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속 내용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관련 내용은 후술할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필자는 동영상 강의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 하였다. 필자가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배워보고자 결심하고 처음으로 읽었던 책인 한빛미디어의 “이것이 C언어다”에도 동영상 강의를 제공 하였지만, 동영상 강의의 속도와 필자의 학습속도 사이의 간극으로 인하여 답답함을 자아냈기 때문에 잘 활용하지는 않았다. 물론 책 본문의 내용이 충분히 친절하여 동영상 강의에 기대지 않고도 쉽게 이해가 된 덕도 있었을 것이다. 이는 사람에 따라 편차가 큰 부분이기에 이 이상으로 동영상 강의에 대해 언급 하지는 않겠다.
표지를 보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다. 보통의 프로그래밍 언어 교재에서는 ‘손코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는 손코딩이라는 행위가 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언어의 문법을 이해하고, 적용해 보는 과정을 거쳐야 개념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별책 용어 노트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이해하지 못 하였다. 하지만, 뒷표지를 넘기자 나온 별책은 필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초보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단어들을 여러 번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세심한 배려는 한빛미디어에 대한 사랑을 증폭시켰다.
필자가 한빛미디어를 좋아하는 또다른 이유는 깔끔한 배색과 디자인에 있다. 눈이 불편할 정도로 화려하거나, 너무 심심하지 않은 배색은 읽는 동안 필자를 즐겁게 해 주었으며, 깔끔한 디자인과 글의 배치는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체계적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읽기 편한 점이 물론 부각되었지만, 이는 대부분의 책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특징이니 더이상 이야기하지는 않을 거이다.
사실 예제를 보면서 적잖게 놀랐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친절하고 풍부한 예제는 초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분량의 깔끔한 예제를 만나볼 수 있었다.
물론 초보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충실히 다룬 책인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 나온 기능들을 거의 다루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다소 실망스러웠다. 표지만 보았을 때에는 람다, var 타입 추론, 스트림 api 등의 내용을 다룬 책이라 생각하여 매우 좋은 지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였기 때문에 내용을 보고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한빛미디어의 책 다운 세련된 디자인과 친절하고 풍부한 내용은 기대할 만 하다. 또한, 기존의 책보다 진보된 예제와 이 책의 특징인 별책 용어 노트는 그 기대를 증폭시킨다. 하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운 JAVA 8&11 지원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자바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고민없이 바로 이 책을 추천할 수 있겠지만, 프로그래밍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불필요하게 친절하면서도 심화적인 내용은 다루지 못 하는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