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llo***
2019-07-08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규칙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끈, 뛰어나고 별난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다. 오로지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시작된 그들의 '해커주의' 정신이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먼, 스티브 워즈니악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끌어왔다. 오늘날 기술을 누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컴퓨터 혁명의 잊힌 이름들을 만나보자.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 해커, 광기의 랩소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0366924
한빛미디어
Web, 개발, IT
시각적으로 도움을 주는 이미지들이 잘 나와 있습니다. 글 내용 자체가 전문적인 IT관련 내용이 아니라 세상을 바꾼 해커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해커 정신과 인공지능의 시작부터 마크 저커버그까지
컴퓨터 혁명을 이끈 천재 해커들의 숨겨진 연대기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규칙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끈, 뛰어나고 별난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다. 오로지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시작된 그들의 '해커주의' 정신이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먼, 스티브 워즈니악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끌어왔다. 오늘날 기술을 누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컴퓨터 혁명의 잊힌 이름들을 만나보자.
상세 목차는 생략하고 큰 목차만 적어 보았습니다.
1부. 진정한 해커 : 캠브리지 : 50년대와 60년대
2부. 하드웨어 해커 : 북부 캘리포니아 : 70년대
3부. 게임 해커 : 시에라 : 80년대
4부. 마지막 진짜 해커 : 캠브리지 : 1983년
이 책은 수 많은 해커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시대에 거쳐 전해주고 있습니다. 초반 컴퓨터부터 시작하여 게임을 만들고, 점점 더 규모가 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해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장합니다. 해커라는 단어는 조금 낯설기도 한데요. 해커라고 위키백과에서 해커로 검색했을 때에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책에 대한 이야기를 풀기 전에 해커라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950년대 MIT의 테크모델철도클럽이라는 동아리에서 해커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 동아리는 기차를 좋아하는 동아리였는데 크게 두 부류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모형 기차의 디자인이나 모형 기차 자체를 만들기 좋아하는 그룹과 기차가 부딪히지 않도록 제어하는 것을 연구하는 부류입니다. 후자의 그룹은 학교에 있는 컴퓨터로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컴퓨터를 원래 사용할 권한이 없었지만 해당 학과에서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교수가 허락하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밤 시간이 비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들은 밤에 항상 프로그래밍을 하러 갔습니다. 또, 이들은 수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집중하여 프로그래밍을 했습니다. 이 때,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을 핵(hack)이라고 불렀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을 해커(hacker)라고 불렀습니다.
해커가 무엇인지 알아 보았으니, 이제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워낙 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다보니,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최근의 스타트업 같은 느낌을 느끼기보다는, 이전부터의 로우레벨 프로그래밍부터 어떻게 점진적으로 프로그래밍이 발전되었는지에 대한 아주 자세한 스토리가 수록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어떤 한 가지에 대한 몰입과 열정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입니다.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학교 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밤새도록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가지 일에 몰입하기보다는 여러가지 일을 체험하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새는 하나의 일을 집중해서 해도 제대로 하기도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들이 무언가에 빠져서 하나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저도 한 가지 몰입할 것을 찾아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것을 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가지를 다 제대로 할 줄 모른다는 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열정적인 해커처럼 무언가에 하나에 집중할 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또, MIT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던 해커들이 12살 소년과 함께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학에 12살 소년이 들어오는 것이 의아하지만, 열정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소년을 받아들이고 함께 좋아하는 일을 했다는 것도 인상깊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얕보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열정을 살펴보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은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공헌한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현시대에 유명한 리눅스 토발즈,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사람들만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밤새서 프로그래밍을 해서 한 단계 한 단계씩 프로그래밍을 발전 시킨 사람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수 많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 위에서 언급한 유명한 사람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가령, 한 가지를 생각해보면, 마크 주커버그가 태어난 시기에 아직도 기계어와 씨름하고 있었다면 페이스북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서도 열정이 넘치는 해커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런 삶은 없었을 것입니다. 나도 그들처럼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프로그래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만드는 것만 좋아하고 재미있거나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든지는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