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go***
2019-06-08

HTML5 태그 이름은 모두 알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감을 잡지 못한다면, CSS3 스타일 속성 이름은 모두 알고 있는데 이를 사용해 레이아웃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모른다면, HTML5+CSS3를 배웠다고 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HTML5, CSS3를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이용해 웹 페이지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HTML5 표준과 CSS3 표준을 사용하여 웹 페이지를 구현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웹 페
2012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던 웹 디자인을 위한 HTML5+CSS3 입문의 두 번째 개정판(3판)이 모던 웹을 위한 HTML5+CSS3 바이블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왔습니다. 바이블이란 어느 분야에서 권위 있는 책이거나 사람들이 반복해서 읽게 되는 지침서를 의미합니다. 1판과 2판을 모두 학습한 경험을 가진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과연 이 책이 바이블로서 기능할 수 있는지를 짚고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표면적으로 이 책을 바이블이라 칭할 수 있는 요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적 콘텐츠
2. 동적 콘텐츠
3. 독자 콘텐츠
◇ 첫 번째 요건, 정적 콘텐츠
2판 출간 후 4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만큼 최신 버전의 IDE를 통해 코드를 다루며 근래의 웹 표준에 따라 보강된 내용들이 있습니다. 또한 현시점에서 의미 없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냄으로써 정성을 들여 정밀하게 개정한 티가 납니다. 2판보다 조금 늘어난 쪽수는 각 챕터 끝에 새롭게 추가한 연습 문제가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연습 문제의 해답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수년간 누적된 피드백을 반영하여 각 내용별 권장 학습 방법을 안내하고, 더 나아가 이 책을 생산적으로 읽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 두 번째 요건, 동적 콘텐츠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책의 내용을 강의 형식으로 다룬 영상들이 있는 윤인성 저자의 유튜브 계정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독자들이 저자의 SNS 계정, 블로그, 이메일 등을 통해 문의 사항을 전달하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문의 사항의 관련 영상에 바로 댓글을 남길 수 있어 저자와 독자 간 커뮤니케이션의 맥락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 세 번째 요건, 독자 콘텐츠
세 번째 요건은 두 번째 요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전 방식(저자의 SNS 계정, 블로그, 이메일 등)으로 전달된 지나치게 중복된 문의 사항들은 저자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관련 영상의 댓글을 통한 저자와 독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외부로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문의 사항의 중복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누적된 댓글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학습 정보이므로 독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한 독자 콘텐츠로 존재하게 됩니다.
이로써 정적 콘텐츠뿐만 아니라 동적 콘텐츠와 독자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이 책이 바이블로서 충분하게 기능함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리뷰는 책의 내용이 얼마나 친절하고 알찬지, 저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언급한 기존의 리뷰 방식에서 벗어나 조금 색다른 시각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모던 웹을 위한 HTML5+CSS3 바이블이 윤인성 저자가 쓴 3부작의 첫 단추인 책인 만큼 나머지 두 책인 JavaScript+jQuery와 Node.js 프로그래밍의 다음 개정판도 바이블로 찾아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