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프로그래밍의 이해(개정 3판)
기존의 C 언어에 대한 책이 주로 간단한 프로그래밍 예제로 구성되어 있고 문법만 설명한 것과는 달리 이 책은 틀리기 쉬운 오류와 디버깅 과정도 자세히 설명한다. 또 가독성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과 프로그래머가 작업 과정에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을 유지·보수 해야 하는 경우 이를 이해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또한 독자들이 직접 프로그램 해 볼만한 유용한 예제들이 많이 실려 있다.
- 저자 : 스티브 오울린
- 번역 : 최성원
- 출간 : 2001-05-04
라고는 적었지만..
조금은 실망입니다.
C++프로그래밍의 이해를 먼저 봐서인지 C++ 프로그래밍의 이해 쪽에 있던 예제들도 대거 이쪽에도 포함되어 있다... 라는 것은 일단 제쳐두겠습니다. C++를 우선시 하실 의향이라든가가 있으시다면 C++프로그래밍의 이해 쪽을 구입하시는 편이 이익일 것 같은 느낌이군요. 둘다 구입하시겠다면 뭐.. 부유하신거고.;
그래도 전체적으로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예제도 멋지고... 내용 자체만으로 보면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감히 적을 수 있겠군요. (단지 C++프로그래밍의 이해; 쪽을 이미 읽은 경우라면 상당히 싱거울지도요..;)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번역서라서인지 조금 심각하게 실망스러운게 많더군요. 바로 아랫쪽에 수시로 튀어나오는 "역자주". C책을 보는, 적어도 OREILLY 쪽 책을 알고 이쪽을 보는 사람 수준의 정도라면 다 알 정도의 기초적인 내용조차 친절하게 역자주를 달아놓아, 즐겁게 그 책을 읽는 진행의 맥을 잔혹하게 끊어버립니다.(소설책의 예를 들 수 있을까요. 그는 부산*으로 떠났다. 라고 해두고 아랫쪽에 부산:대한민국 경상남도의 광역시이다.; -_- 같은 느낌이 엄습하더군요.)
간만에 각주 읽으면서 짜증 느껴 본 책이었습니다. 그것도 원서에 포함되는 각주가 아닌 "역자주" 남발이라니. ...;;
역자주가 아닌 각주들은 그래도 간혹 나오는 것이고 즐거운 내용들인데 역자주는.. 도대체.; -_-;;;
그동안 원서 내용에 충실한걸로 정평이 나있는 한빛의 번역서 같지 않은 오버들이 유독 돋보이는 책인 느낌입니다..;;;
저런 번역과 관련된 "정말로 제 개인적인" 사소한 문제만 제외하면 아주 좋은 책이라고 적을 수 있겠군요.
그렇지만 이 책 역시 활용이라든가 윈도우 프로그래밍 등등으로 나아가는 방법 등과 같은 식의 사후처리(;;)에서 약한 모습.. 입니다. 함수 포인터라든가와 같은건 아예 언급조차 없고..
윈도우 프로그래밍으로 나갈거라면 이 책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면 당해버릴 듯.
멋지고 이해하기 쉬운 서술이라는 것은 역시 부인할 수 없는 것..
그냥 가볍게 적자면 초심자 대사의 책 느낌이 나지 않는 초심자 대상의 책.. 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