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h0***
2019-04-29

이 책은 통계학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저자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이미지화하여 전달합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통계학 기초를 용어와 유래부터 차근히 설명하며, 대화 형식으로 통계학의 실제 적용 사례를 하나씩 살펴봅니다. 통계 수식이 등장하지만 수식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통계의 큰 틀을 이해하기 위해 그래프와 각종 그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독자는 통계학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통계학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이 책을 읽으면서 부분부분 흩어져 있었던 통계학 지식이 하나로 합쳐지는 기분을 느꼈다. 내가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느꼈던 건 다음과 같다.
얇다.
대부분 통계학 서적들이 정말 두껍다. 특히 요즘 대세가 R이나 Python 같이 코딩과 함께 배우는 추세여서 그런지 책이 배로 두꺼워진 것 같다. 반면 이 책은 지하철에서 들고 읽기 좋았다. 출근길이나. 퇴근길에서 사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딱 좋은 두께였다.
재밌다.
얇은 만큼 전문 내용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필요한 부분에 알맞은 내용이 있고 실제 우리 생활에서 쓰이는 예를 들어줘서 학부생 때 배웠던 두꺼운 서적보다. 이해도 잘 되고 뭔가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었다. 아니면 그전에 배워놓게 있어서 그렇게 느낀 건지도 모르겠다.
전체적인 흐름 파악이 가능하다.
이 책은 1장에서 통계를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점점 더 자세하게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이는 통계를 좀 더 멀리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학부생 때는 한 파트 한 파트에 집중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중간고사에서 억지로 만들어서 머릿속에 넣었다면 이 책은 먼저 전체적인 내용을 같이 훑어주니까 내용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결론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까지 수학을 꾸준하게 해서 이미 다 알고 있다면 이 책이 그렇게 필요 없겠지만, 나처럼 수포자였다가 통계를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사람이라든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통계에 대해 접근하고 싶을 때 가볍고 재밌게 접근하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통계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고 실제 어디에 쓰이는지 예를 정말 잘 들어줄 려고 하는 작가의 노력이 돋보였다. 통계학을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