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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리뷰]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 에드핀, 한빛미디어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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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알고리즘이 욕망하는 것들

알고리즘이 우리 생활 모든 곳에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내 마음을 나보다 더 잘 아는 알고리즘, 하지만 우리는 알고리즘에 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대중 예술과 IT 서비스 및 기업 등 익숙한 사례로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알고리즘의 의미를 탐구한다. 알고리즘의 기원부터 알고리즘적 상상력, 알고리즘의 미학까지, 수학 논리로만 생각했던 알고리즘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필 수 있다.

  • 저자 : 에드 핀
  • 번역 : 이로운
  • 출간 : 2019-03-29

이 책에서는 어떻게 계산, 알고리즘이라는 사소한 매개체가 수학적 논리뿐 아니라 사이버네틱스, 의식, 기호언어의 마법의 철학적 전통에까지 그 뿌리를 두고 있는지 밝힌다.

알고리즘, 이 단어는 수학자 알콰즈미에게서 처음 소개되어 이후 다양한 학문에서 일련의 문제 풀이과정을 뜻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에게는 단순히 알고리즘이라하면 수리적 모델링으로 표현되며, 작동시간의 단축과 메모리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계산적 측면에서만 생각하던 알고리즘이란 단어의 철학적 근원에 대해서 화두를 던진다. 알고리즘을 유효 계산 가능성, 기호학, 문학적 도구 등 4가지 기술, 사회 문화적, 철학적 관점에서 소개한다. 아쉽게도 나의 인문사회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해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후 2장에서는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로 글로벌 IT 기업들의 기술이 인간의 삶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사고의 방식도 달라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문화적 알고리즘이 미치는 인식론적 탐구라고 소개한다.

이쯤 책을 읽었을때 제목만 보고 내가 예상한 내용이 아니구나 깨달았다. 제목만을 보았을때 최신 IT 기술에 숨겨진 알고리즘 기술에 대한 소개와 이 기술로 인한 사회문화적 현상에 대해 소개한 글일거라 생각했다. 예를들어, 구글 검색엔진의 핵심 알고리즘인 랭커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구글이 어떻게 세계 최대의 기업이 되었고, 악마가 되지 말자란 슬로건을 걸었는지 등을 상상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을 위해서인지 이 책의 옮김이는 친절히 한줄로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하고 있다. 서문을 보면 '알고리즘에 대해, 컴퓨터에 대해, AI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철학과 우리의 입과장을 알 수 있다.' 라는 글이 있다. 그렇다. 이 책은 AI, 기계학습 등으로 대표되는 최신 IT 기술을 알고리즘이라는 단어로 치환하고 자신만의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기를 요청하며, 여러 학자들의 글을 통해 관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 것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앞서 말했듯이 인문사회학적 용어외에도 온톨로지, 외판원 알고리즘, 분산네트워크, 튜링테스트, 찰스 베비지의 차분기관 등 IT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생각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도 저자의 정확한 입장을 설명하지는 않으며, 알고리즘을 해설할 더 많은 독자와 비평가가 절실하다는 말로 책을 끝맺음 한다.

옮긴이의 말

알고리즘에 대해, 컴퓨터에 대해, AI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철학, 우리가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

책의 구성

1장(알고리즘을 아는가)에서는 4가지 관점(컴퓨터과학에서말하는 유효 계산 가능성, 추상화, 기호학, 문학적 도구)으로 알고리즘을 정의한다.

2장(스타 트렉 컴퓨터 구축)에서는 구글, 애플 및 여러 기업이 어떻게 문화적 알고리즘을 자기 이햏와 보편 지식이라는 인식론적 탐구로 바꾸었는지 소개한다.

3장(하우스 오브 카드: 추상화의 미학) 에서는 알고리즘적 미학의 대두에 대해 소개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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