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열풍은 그와 비례하여 개발에 대한 관심을 많이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더 쉽고, 편하게(?)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직접 개발하는 것이겠지요.
개발 언어, 방법은 다를지라도 서버 위에서 구동되어야 합니다.
서버로는 유닉스, 윈도우 서버 등도 쓰이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리눅스일 것입니다.
클라우드라고 하는 서비스도 대부분 리눅스 서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 '실습과 그림으로 배우는 리눅스 구조'는 리눅스 서버에 대한 구조와 동작원리를 아주 쉽고,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직접 실습을 통해 리눅스 운영체제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이 아닌 '그림'으로 그 이해를 더욱 쉽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글보다 더 많은 그림을 통해 머리가 아닌 눈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리눅스 운영체제를 개발할 것도 아니고, 서버 인프라와 관련된 일을 하는-혹은 '할'- 것도 아닌데 왜 운영체제를 알아야 하냐구요?
단지 음식을 만들 줄 아는 사람과 재료의 특성을 이해한 음식을 만드는 사람 중 누구의 음식이 더 맛있고, 영양이 풍부할까요?
단지 언어만 아는 개발자와 운영체제까지 알고 있는 개발자의 차이를 위처럼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먹을 음식이 필요하다면 상관없겠지만 더 나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하드디스크, 램, 파일 등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더 나은 사용도 가능하겠지요.
이 책이 여타 운영체제에 관련된 책보다 좋은 점은 다른 언어나 기술을 몰라도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명령어는 직접 입력하면서 배우면 되고, C로 된 소스는 몇 개되지도 않고 이 또한 그냥 타이핑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이 책의 주목적은 운영체제의 이해이지 명령어나 언어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목적에 제대로 충실한 책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