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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이 책은 C# .NET 프레임워크 세계에 첫 발을 들이는 입문자를 위한 책이다. 따라서 딱딱하지 않은 대화식 표현으로 1:1 강의처럼 배울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C#의 핵심 문법은 물론, 프로그래밍 동작 원리까지도 입문자 입장에서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하였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기초 문법부터, 고급 문법, 그리고 .NET 프레임워크의 활용까지 C#의 전반적인 큰 틀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 것이다.
C# 책이 생겼습니다. 작년부터 간간이 책을 지원받아서 리뷰를작성했었는데, 이번에는 한빛미디어 전문서의 리뷰어로 선정되어 1년동안 활동하게 되었고, 그 첫 번째로 '이것이 C#이다'라는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C#을 아예 모르는 생초보 입문자는 아니지만, 입문서는 따로없고, 레퍼런스 가이드북과 MSDN, 프로젝트 위주로 학습해서입문서의 학습 방식은 어떤지, 이제껏 읽어 봤던 다른 언어들의 입문서와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보며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책의 학습 포인트
학습 개념과 학습 흐름
학습 개념과 학습 흐름을맨 처음에 배치해서 배울 내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문자인 경우에는 무엇을 배울지 한번 확인하기에 좋은 것 같고, 완전 입문은 아니라서 본인에게 취약한 부분을 채우거나, 레퍼런스는 아니지만 참고 서적으로 활용하는 분들에게는 빠르게 포인트를 짚는데 좋습니다.
비타민 퀴즈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적당한 수준의 문제를 중간중간 던져주면서 그냥 책을 훑어보듯 읽다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 외에도 '여기서 잠깐'이라는 항목에서 각종 단어에 대한 자세하진 않지만 궁금증을해소할 수 있고, '연습문제'를 통해서 앞서 배운 내용을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가진 학습 포인트를 최대한 활용하면 책을 학습하는데 전혀어려움이 없이 진행할 수 있고, 활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완성된 책이라서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보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C#을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보려고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1. 간간이 있는 아재 개그와 핵심을 관통하는 멘트로 지루함을 달래준다.
정말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대단한 사람이 아니면 책을 읽다 보면 지루함을 느끼고, 포기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의지를 다잡게 하는 것은 책의 분위기입니다. 딱딱하기만한 문체로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지루함을 느끼다가 어느 기점에서부터는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마주하기 쉽습니다. 이 책은 그런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아재 개그와, 멘트로 지루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한 번에이해하게 됩니다.
2. 최신 C# 내용 반영했다.
책에는 C# 7.2 버전이 반영된 상태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존 내용에충실하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신 버전에 대한 언급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문자가 오래된 버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했을 때 소위 말하는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검색 한 번만 하면 우물 밖 세상을 알 수 있겠지만, 처음 배울때 되도록 배우는 시점에서 가장 최신의 내용을 바탕으로 배우는 게 좋지 않을까요?
3. 입문자를 최대한 배려했다.
연습문제나 중간중간에문제에 힘을 주는 입문서의 구성을 따르지 않고 개념을 확장시켜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모든 내용들을한 번씩 맛보게 하려고 무리하지 않고, 입문자에게 꼭 전달되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을 넣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남기면서 마지막 장(22장)인 가비지 컬렉션을 마지막 장인 책 두께로 입문자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끔 했다는 배려까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4. 커뮤니티와 인터넷 강의의 존재
자신이 공부하는 책과같은 책을 읽는 사람들과, 그리고 저자와 만날 수 있는 창구가 있다는 것은 꽤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독학이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이 막히는 부분을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관련 정보들을 습득할 창구가 없어서 막다른 길에 봉착했기 때문이라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자와 독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있고, 인터넷 강의가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바라는 점
책 자체에 크게 아쉽거나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LINQ나 .NET 프레임워크가 거의 다뤄지지 않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넣어버려 분량만 많은 책이 될 수도 있으니 과감하게 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입문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루하지 않게 최대한 전달하려는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 그저 바라는 점이라면, 이런깔끔한 디자인과 진행 방식을 가진 책으로 .NET이나 이 책에서 다루지 못한 것들 중에서 중요한 내용들에대해 다루는 후속편이 나왔으면 합니다.
이 글은 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2019'를통해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