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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감수가 아쉬운 책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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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30

임베디드 하드웨어 이해와 설계

이 책은 기본적인 임베디드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CPU, 주변기기와 인터페이스라는 3대 부문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실제 동작이 가능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최단 기간에 만들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하드웨어와 주변기기/인터페이스에 대한 핵심을 다루며, 너무 이론적이거나 개괄적인 측면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자 경험담을 통해 실제 설계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을 짚어준다.

  • 저자 : 존 캣솔리스(John Catsoulis)
  • 번역 : 박재호(역자) , 이해영(역자) , 육경환(감수자)
  • 출간 : 2003-10-11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13년간 전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임베디드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제부터라도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에 잡은 이 책은 조금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번역한 책이니만큼 전문용어의 번역에 소홀함이 있을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라는 사람이 감수를 한 책에 사용된 용어치고는 매우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다른 분이 올리신 대로 감수자가 책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용자체는 그래도 잘 구성이 되어있다고 보여지는데 유도기니 축전기니 하는 용어들을 보면 웃음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60,70년대 일본에서 전자를 배운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개발자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더우기 임베디드 시스템을 다루는 이 책에서 유도기니 축전기니 하는 것은 좀 아이러니 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책을 감수하고도 감수비를 챙겼을 감수자를 생각하니 한빛미디어가 불쌍해보인다.

다시한번 제대로 된 하드웨어 엔지니어에게 감수를 부탁해서 제대로 된 책을 출간했으면 좋겠다. 일하다가 "유도기가 어쨌어요. 축전지가 어땠어요."하면 나는 돌아버릴 것이다.

이런 머저리같은 놈 다시 공부해오라고 한소리 하겠지..

나도 쥐뿔도 모르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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