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전, 내가 느낀 것을 그대로 표현하자면, 읽으면서도 큰 도움이 되었고, 읽은 후인 지금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미래에도 유용한 지식이 될 책이다.
나는 사실 윈도우 개발자가 아니다. 하지만 윈도우 API에 관심이 많았고, OS 자체에 대한 호기심도 많이 품고 있었기에 이 책이 굉장히 유용하였다고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에 관하여 이야기하기 위하여 "시간이 흘러도 핵심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출판사 서평 중의 일부를 인용하고 싶다. 저 문장에 꼭 맞게, 이 책의 내용은 핵심을 잘 짚어주고 있다. 쉽게 말해 내가 알고 싶어 하는 부분이 무엇이든 정확하게 골라서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는 말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 책에 대한 묘사를 요구한다면 나는 "마술 같은 책"이라고 말할 것이다.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고 있기에 무거우면서도 가볍게 읽어지는 책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처음 표지를 넘기고 책 속으로 들어갈 때는 엄청난 무게와 두께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 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살펴본 책 속의 내용은 적당히 자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게 표현되어 편하게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나는 책을 처음 폈을 때 내가 관심을 가지고, 궁금증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을 시작으로 읽어나간다. 이 책은 이러한 독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매우 친절했다. 목차에 있는 각 장의 제목은 간결하면서 내용을 분명히 전달하였으며 내지에 담긴 정보들은 각각 독립되어 작성되었지만, 내 머릿속에서는 하나로 결합하여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러한 친절한 구성은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은 사람, OS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공부해 보고 싶은 사람, 이미 윈도우 프로그래머이지만 기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며, C와 C++, OS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후에 이 책을 펼치기를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