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y0***
2019-02-07

견고한 타깃 마케팅 전략의 초석이 되는 데이터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도구를 잘 활용하는 기업만이 미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끊임없이 발표되는 데이터 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따라가기란 벅찬 일이다. 이 책은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머신러닝 등 마케터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공지능 지식을 훑어보고, 이를 어떻게 실용적이고 전술적으로 십분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인터넷의 마케팅적 가치를 포착한 최초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저자의
인공지능은 이제 알파고가 나왔던 시점보다 인간사회에 친숙하게 다가온 존재이다.
그러나 다들 인공지능에 미래사회에 영향을 많이 끼칠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는 막연하게만 알 뿐이다.
이는 고객에게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분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공지능은 어떤 모습으로 마케팅 분야에 자리를 잡을까?
그리고 그에 대비해서 기존의 마케터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과연 데이터 과학자들과는 어떻게 소통해야 할 것인가?
인공지능 마케팅은 오래전부터 이러한 고민과 전조현상 등을 봐왔던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인공지능을 '유리구슬'에 비유한다. 점성술가의 유리구슬이 점을 보고자 하는 이의 미래를 어렴풋이 보여주듯
인공지능 또한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내려는 회사에게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를 데이터를 통해 예측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분명히 유리구슬과 다르다. 유리구슬이 단순히 뭔지 알 수 없는 영험한 힘으로 예측하는 것이라면,
인공지능은 그동안 쌓여진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빙성 있는 예측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이터는 제대로 쓸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를 제대로 탐색하고 배열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 또한 얘기한다. 인공지능의 가장 큰 자산은 '데이터'지만, 가장 큰 문제점 또한 '데이터'라고.
개인적으로 이 책의 진면목은 데이터 과학자와 마케터 양자를 고려해서 책을 썼다는 점에서 드러난다고 본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봤을 때에는 인공지능을 통해서 어떤 마케팅 사례가 등장했는지,
그를 통해서 전망하는 마케팅의 미래를 얘기하는 정도의 책에서 그치는 것인줄만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미래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마케터와 데이터 과학자 모두를 위한 내용을 같이 실어놓았다.
이미 인공지능 기술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마케팅을 위해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이미 마케팅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원하는 결과값을 받을 수 있는지가 나와있다.
그러나 이 책은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만 보고 덮어버릴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양쪽을 모두 필요한만큼은 알게하여 서로 간에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만든 책이다.
그 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점차 인간의 영역을 계속 차지하는 모습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그래서 혹시나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이 책이 좌절감을 안겨주는 건 아닐까 생각할 것도 같다.
그러나 이 책은 오히려 그런 세상 속에서도 마케터가 살아남을 수 있는 지식을 알려주고자 만들어진 책이다.
실제로 저자 또한 마케팅 영업 이사 업무의 자동화 가능성이 낮다는 BBC의 보도 자료를 인용하며 너무 비관하지 말 것을 얘기한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을 가까이 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생계를 위협하는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
아직 당신이 인공지능 기술을 잘 모른다면, 그러면서 마케팅 분야에 진출하고 싶다면, 이 책쯤은 미리 읽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